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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p.10 - 여신 강림(완벽한 스포)

Bironac
댓글: 11 개
조회: 2580
추천: 3
2012-01-18 14:43:36

 

 

제목에서 썼듯이, 이 글은 완벽하게 에피소드 10 여신강림을 스포일러하는 글이며,

스토리 자체를 써놓은 것입니다.

스토리를 천천히 자신이 겪고싶은 분은 지체없이 뒤로가기 글을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씰 키퍼 - 지그린트]

 

티이 : 이젠 괜찮아요.

그리고, 잊지 않을게요.  

 

(여관)

 

 

 

 

에른와스 : 어서들 오려무나.

 

 

 

 

티이 : 다녀왔습니다.

 

 

 

 

에른와스 : 재밌게 다녀왔느냐.

 

 

 

 

카단 : 네. 잠시나마 모든 걸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른와스 : 그래, 참 다행이구나.

그런데 어째서 너의 표정이 그리도 어두우냐.

 

 

 

 

티이: 제 탓이에요.

제가 칠칠치 못하게 그곳에서까지 잠을 자고 말았지 뭐에요.

 

 

 

 

에른와스 : 허허, 그게 속이 상했던 게냐.

 

 

 

 

카단 : 아닙니다.

 

 

 

 

티이 : 기분 풀어. 응? 다음 소풍 땐 졸지 않을게.

그러니 용서해 주지 않겠어?

 

 

 

 

카단 : (카단은 티이를 향해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티이 : 후후, 배고프지?

내가 금방 준비할 테니까 식사라도 같이 하고 가.

 

 

 

 

에른와스 : 피곤할 텐데 넌 좀 쉬거라. 내가 하마.

 

 

 

 

티이 : 괜찮아요. 쉬고계세요.

제가 금방 가져올게요.

 

 

 

 

에른와스 : 그럼 나도 도와주마.

 

 

 

 

카단 : 저희도….

 

 

 

 

에른와스 : 아니다, 플레이어와 함께 쉬고 있으려므나.

그래도 명색이 손님인데 일을 시킬수야 없지 않겠느냐. 허허.

 

 

 

 

카단 :  ….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카단 : …플레이어.

난. 에린을 강림시킬 거야 . 도와줘.

 

플레이어 : !??

 

 

 

 

카단 : 이대로 두면 난 티이를 잃게 돼. 난 절대 그렇게 두지 않겠어.

침묵의 기사단… 그들이라면 방법을 알고 있을거야.

날 도와줄 거라면 그곳으로 날 찾아와 줘.

 

(카단은 말을 마치고 여관을 나가버렸다.) 

 

 

 

 

티이 : …? 누가 갔나요?

아… 이제 막 요리가 되었는데….

하지만 곧 돌아오겠죠? 조금만 기다리면 될 거에요.

곧 돌아와 줄 테니까….

 

 

(마법 연구소)

 

 

 

 

 

브린 : 지금, 에린을 강림시키겠다 말했습니까?

 

 

 

네베레스 : 에린을 강림시키는 방법은 없다. 포기해라.

 

 

 

카단 : 낙원의 역사서라면, 에린에 가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들었다.

 

 

 

네베레스 : !?

 

 

 

 

브린 : !! 그걸 어디서….

아니 어떻게 알게 된 겁니까?

 

 

 

네베레스 : 알고 있는 물건인가?

 

 

 

브린 : 그것은 죽지 않는 자들이 살았던 이야기가 적혀 있는 마법서다.

그곳의 사람들은 늙지 않았고, 배고픔이나 고통도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군.

 

 

 

네베레스 : 그 말은….

 

 

 

카단 : 그렇다. 지금 에린이라 불리고 있는, 그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에는, 그곳에 갈 수 있는 방법 또한 적혀 있다고 한다.

그렇지 않나? 마법사. 넌 그걸 직접 보았을 테니, 알고 있겠지?

 

 

 

네베레스 : !!

 

 

 

브린 : ….

 

(브린은 낙원의 역사서를 꺼냈다.)

 

 

 

네베레스 : 그걸 어떻게….

 

 

 

카단 : 넌 티이가 예언의 무녀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지?

전에 에린을 강림시키려고 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나?

 

 

 

브린 : …. 

 

 

 

네베레스 : 사실인가? 그렇다면 네가 침묵의 기사단과 같이 활동한 이유도 정보를 캐내기 위함이었나?

감히 놀엔님과 우리를 속이고 기만한 것인가?

 

 

 

브린 : 이 책은 놀엔님께서 직접 건네주신 책이다.

 

 

 

네베레스 : !!

 

 

 

브린 : 놀엔님께서는 예언의 무녀를 지키길 원하셨다.

하지만, 언젠간 운명을 이끄는 자가 돌아와 이 책을 가져갈 거라 말씀하셨지.

 

(브린은 카단을 바라보았다.)

 

 

 

브린 : 그리고 당신이 이 책의 존재를 알았다는 건, 벌써 운명이 흘러가기 시작했다는 뜻일 겁니다.

놀엔님께서는 흘러간 운명의 끝자락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거라고 하셨습니다.

후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티이를 구할 수 있다면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난, 티이를 구하기는 커녕 이곳에서 나갈수조차 없는 신세입니다.

그러니…

 

(브린은 카단에게 낙원의 역사서를 건네주었다.)

 

 

 

 

브린 : 티이를… 부탁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 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책에 관한 건 어디서 알게 된 겁니까?

 

 

 

카단 : 이 세상엔 나 외에도 에린을 강림시키려 하는 자들이 많더군.

 

 

 

 

브린 : …?!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카단 : …에린이 오게 되면 너도 곧 알게 될거다.

 

 

 

브린 : ….

 

 

 

카단 : 이곳엔… 에린을 강림시키는 법이 적혀 있는 것인가?

 

 

 

브린 : 모든 것은 그 책이 이끌어 줄 것입니다.

 

 

 

카단 : …

 

(카단은 천천히 낙원의 역사서를 펼쳐 보았다.)

 

 

 

 

누군가는 신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고,

누군가는 신의 죽음을 날조하고,

누군가는 돌아오지 않을 신을 기다린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신을 찾는 자만이 시작할 수 있으니,

신을 만나고자 하는 자, 그에 손에 들린 고대의 흔적에서 시작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을 가두는 입구이며,

그것은 그들에게 가는 입구이다. 

그것은 작은 돌멩이에 불과할지니,

그러나그 안에 담긴 운명은 신의 운명을 이끌지어다.

 

 

 

카단 : 고대의 흔적이 무엇이지?

 

 

 

브린 : 기억하고 있습니까? 전에 플레이어이 직접 구해다 준 봉인석입니다.

그 뒤로 조사를 좀 해봤습니다만, 나로서는 아무런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예언의 무녀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예언의 무녀임을 증명하는 첫 번째 시험이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이것이 당신을 어느 길로 이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앞에는 빛이 있을지, 어둠이 있을지조차 모릅니다.

어쩌면, 놀엔님께서 걱정하셨던 것처럼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단 : 상관없다.

티이를 구할 수 있다면. 세상 따위는 부서져 버려도 좋다. 

 

 

 

브린 : …그런가요. 자, 받으십시오.

 

(브린은 카단에게 고대의 봉인석을 건넸다.)

 

 

 

브린 : 당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길 바랍니다.

 

 

 

카단 : …….

 

(카단이 마법 연구실을 나간다.)

 

 

 

브린 : …티이의 운명을 알았을 때부터, 저는 티이를 구하고자 했습니다.

그걸 위해 당신에게도 참 많은 부탁을 하였죠. 하지만 세상에는 안되는 일도 있더군요.

그녀를 구하는 것은 제 능력 밖의 일이었습니다.

과연 카단은… 그리고 당신은, 티이를 구할 수 있을까요? …잘 부탁드립니다.

 

 

(여관)

 

 

 

티이 : 마침 잘 왔어. 후후, 아까는 말도 없이 나가버려서 못 먹게 될 줄 알았어.

아직 음식이 식지 않았으니까 뭐라도 조금 먹고 가지 않을래?

 

(카단이 티이에게 고대의 봉인석을 건네주자, 티이의 손이 닿은 봉인석이 빛을 뿜더니 사라졌다.)

 

 

 

티이 : ?

 

 

 

카단 : 역시….

 

 

 

티이 : 무슨 일이야?

 

 

 

카단 : 미안해. 지금은 말해줄 수 없어. 하지만, 나중엔 꼭 말해줄게.

 

 

 

티이 : 무슨….

…그래 알았어. 난 카단을 믿으니까.

 

 

 

 

 

티이 : 카단…?

 

카단 : …. 내가 지켜줄게.

 

 

 

티이 : …?

…응. 믿을게.

 

 

(로체스트 성채)

 

 

 

길레스피 : 기사단장이 콜헨에 있다고 합니다.

 

 

 

레우러스 : 기사단장은 무슨! 쫓겨난 병사 나부랭이일 뿐이다.

 

 

 

길레스피 : 죄, 죄송합니다.

 

 

 

레우러스 : 그래서… 콜헨이라고 했느냐?

거기가 어디냐?

 

 

 

길레스피 : 드윈이라는 기사를 파견했던, 무녀가 있던 시골 마을입니다.

 

 

 

레우러스 : 아아… 예언의 무녀가 있던 그곳인가.

역시 피는 피를 끌어들이는 모양이군. 어리석은 것들.

차라리 잘됐구나. 출정 준비를 해라.

돌아올 땐 네 손에 그자의 목이 들려 있어야 할 것이야.

 

 

(여관)

 

 

 

티이 : ….

 

(티이는 카단이 나선 문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티이 : …….

제가… 구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도, 카단은 멈추지 않겠죠?

플레이어. 부탁이 있어요. 들어주시지… 않겠어요?

 

(당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티이 : 부디 카단을…. 카단을 지켜주세요.

 

[전투 : '씰 키퍼' 클리어 후]
[봉인 - 뷔제클로스]

 

(마법 연구소)

 

 

 

브린 : 무슨 일입니까.

 

 

카단 : 봉인을 지키던 자를 처치했다.

 

 

브린 : 그러나 아직 에린에는 가지 못했다…?

 

 

카단 : ….

 

 

브린 : 당연한 겁니다. 그는 씰 키퍼. 당신이 에린을 부르고 싶다면.
모리안이 희생하며 봉인하였다던 마신 엘쿨루스를 만나야 할 것입니다.
가서 봉인을 푸십시오. 봉인을 지키던 자가 사라졌으니 봉인을 풀 수도 있을 겁니다.

 


 

봉인을 수호하는 자. 신에게 가는 문의 열쇠이리니,
수호하는 자의 열쇠로 수호하는 자의 문을 열어 신을 만날 수 있으리라.
그러나 신은 또 다른 시련이리니.
봉인이 깨어지는 날, 운명이 너희를 덮칠 것이다.

 

 


 
[배경 - 하이데]
카단 : 어디있느냐! 마신의 봉인이여!
       '봉인을 풀려는 자', 여기왔으니 너의 모습을 드러내라!
???  : 나를 불러낸 자, 무엇을 원하는가
???  : .......유한한 생명체여,
카단 : 난 에린을 강림시키겠다. 널 죽여 봉인을 풀것이다.
???  : 나를 죽이면 시간의 소제가 깨어날 것이다.
       그것은 멈추어 있던 운명이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
       .......그것을 원하는 것인가.
카단 : 너를 죽이고 티이의 운명을...... 숙명을 바꿀것이다!
뷔제클로스 : 어리석구나, 인간이여. 날 죽여도 운명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죽어 봉인이 사라지는 순간 운명이 오히려 너를 덮칠것이다.
카단 : 시끄럽다! 운명따윈! 내가 다 부숴주겠다!

 

[전투 : '봉인' 클리어 후]

-배경 : 하이데

카단 : 이곳은 어디지?

(카단은 주변에 손을 내밀어 보았지만 그의 손에는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았다.)

 

 

카단 : 이건… 환상인가?
아니면… 이곳이 우리가 가야 할 곳이라는 뜻인가?


(마법 연구소)

 

 


브린 :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어디를 보았다고요?

(당신은 당신이 보았던 장소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브린 :  흠…. 아마 그곳은 하이데일 겁니다.
예언의 신이 강림한다고 전해지는 장소입니다.
에린으로 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봉인이… 풀렸다는 뜻입니다.

 

 

카단 : 그럼 어떻게 그곳으로 갈 수 있지?

 

 

브린 : 애석하게도 저는 모릅니다.
그곳으로 가는 방법은… 오직 예언의 무녀만이 알고 있을 겁니다.

 

 

카단 : 결국… 에린을 강림시키기 위해서는 티이도 같이 가야 한다는 것인가…?

 

 

브린 : 자신의 운명과 관련된 일이니…
어쩌면 티이가 따라가는 게 당연한 걸 수도 있겠지요.

 

 

카단 : 그래. 알았다.
도와준 것. 잊지 않으마.

 

 

브린 :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시간의 수호자 - 엘쿨루스]


(여관)

 

 

 

카단 : 왜 무녀복을 입고 있어?

(티이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

 

 

카단 : …알고 있었던 거야?

 

 

티이 : 응…. 이건 내가 무녀가 되는 날부터 정해져 있던… 나의 운명과도 같아.
내가  에린에 속하게 되어 우리가 에린에 갈 수 있다면.
카단, 네가 에린에 갈 수 있다면….
난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카단 :  난 그럴 수 없어. 세상을 잃는다 해도, 너만은 잃고 싶지 않아.

(티이는 카단의 말에 가슴 아픈 미소를 지어 보였다.)

 

 

티이 : 같이 갈게. 시간의 수호자에게로. 하지만….

(티이는 말끝을 흐렸다.)

 

 

카단 : …티이?

 

 

티이 : 후후. 아무것도 아니야. 가자.


(마법연구소)

 

 


브린 : …? 지저분한 흙발로 함부로 어딜 들어오는 겁니까?

 

 

길레스피 : 어디로 갔나.

 

 

브린 :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난 예의를 모르는 사람에겐 말해줄 것 없으니 나가주시죠.

 

 

루더렉 : 감히, 이분이 뉘신 줄 알고…!

 

 

길레스피 : 됐다. 이미 도망간 듯하구나.

 

 

루더렉 : 뒤쫓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단 일행은 서둘러서 마법 연구실을 빠져나갔다.)

 

 

브린 : 소용없는 일입니다.
그곳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길레스피 :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 세상엔 네가 모르는 진실도 남아 있는 법이다.
결과는… 가보면 알게 되겠지.

 

[배경 - 하이데]
엘쿨루스 : 무한한 생명의 존재인 나... 마신 엘쿨루스가 묻는다...
           나를 불러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게한 자... 하찮고유한한 생명이여... 무엇을 원하는가...
카단 : 에린을 강림시킬 것이다. 방법을 알려다오.
엘쿨루스 : 에린은 이미 강림했다. 내가 이곳에 오는것, 그것이 바로 에린이다.
카단 : 뭐라고?
엘쿨루스 : 에린은 시간이 멈춘 이곳, 시간이 멈춘다면 그곳은 더 이상의 고통도 아픔도 배고픔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곳이 너희들이 말하는 진정한 낙원. 바로 에린이다.
티이 : ......크윽....윽...
           .......그리고 나의 봉인이었던 모리안... 나의 봉인이 풀리는 순간, 그녀의 속박도 풀리는 것이다.
티이 : 아아아아아아악-?!
카단 : 티이?!
티이 : 아아아아아아-악!
카단 : 안돼!!
티이 : 크윽! 크으윽!
카단 : 티이!
엘쿨루스 : 예언의 무녀...... 그건 모리안의 화신... 모리안의 속박이 풀리는 날...
           무녀에게 모리안이 내려와 그녀는 사라지고, 모리안이 남게될 것이다...
카단 : ...뭐라고...?
       난... 난 티이가...에린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면...에린을 이곳으로 불러서라도
       ...티이를 곁에 두고 싶었다... 그런데... 에린이 오는것이... 모리안을 부르는 거였던 말인가...
       .......결국 난... 이손으로 모리안을 불러 티이를 모리안이 되어버리게 한 것인가...!
       .......그렇다면... 내가... 이 내가! 티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시간을 앞당겼단 말인가!
엘쿨루스 : 이것은 인간ㅣ 부른 욕심...네가 원하던... 에린강림의 대가다.
카단 : 그럴리가... 그럴리가 없어!
       .......그렇다면 널 없애 시간을 멈추지 못하게 하겠다!
       에린이 거짓이라면 에린따윈 내가 부숴주겠어...!!

 

[전투 : '시간의 수호자' 클리어 후]
[배경 - 하이데]
엘쿨루스 : 크르르르륵...
카단 : 허억... 허억... 헉...

-쓰러졌던 엘쿨루스 다시 일어남.

카단 : ...허억... 아니..?!
엘쿨루스 : 소용없다, 인간이여.
카단 : ...웃기지마라...!! 니가 다시 일어난다면 몇번이고 쓰러뜨려주겠다..!

-카단, 대검들고 엘쿨루스에게 돌진. 그러나 앞발에 맞고 날아가고, 그다음은 꼬리에 맞고 바닥에 몇차례나 구르게된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지 일어나기도 힘들어하는 카단.
카단 : 크억... 컥...흐억.. 헉..
엘쿨루스 : 소용없다. 유한한 생명체여... 나의 힘은 신은 힘. 한낮 인간의 힘은 날 막을 수 없다.
카단 : 흐윽... 제길...제길..! 흐으윽... 이럴 순 없다...! 으윽... 이럴 순 없어..! 크으윽! 윽.... 허억... 헉

-... 카단이 겨우 일어서는 도중, 베라핌이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다.

베라핌 : ....운명의 시간이 왔다...
카단 : ...! 넌...?!
베라핌 : 너의 연인을 구하고 싶은가?!
카단 : 뭐라고?!
티이 : 흐윽! 흑!
베라핌 : 날 죽여라...! 날 죽이고 내안에 내주되있는 암흑의 힘을 흡수해라...!
         그것은 악신의 봉인...! 신을 부활시키는 열쇠이다...!
카단 : 후우... 후우...
티이 : 안되...! 제발 저...!
베라핌 : ....어서 내 심장을 찢어라 인간이여! 그리고 그 힘으로 너의 연인을 구하라...!
카단 : ...너를 죽여 시간을 멈추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내 영혼과도 맞바꾸겠다...!

-카단, 베라핌의 목을 움켜잡은뒤.

티이 : 안돼...! 제발 그만 카단은...!
카단 : 안돼... 티이를 이렇게 보내지 않겠어...!

[시작된 운명 - 카단]
[배경 - 하이데]
카단 : 티이를 이렇게 보내지 않겠어...!

-카단, 베라핌의 가슴에 손을 쑤셔 넣어

베라핌 : 크에에에에에엑-!

-심장을 거칠게 뽑아버린다. 쓰러지는 베라핌.

카단 : ...흐으으음....

-카단의 손안에서 베라핌의 심장이 칠흑의 마력을 내뿜으며 날뛴다.

티이 : 카단...! 제발...

-티이를 슬픈 눈으로 올려보는 카단. 그리고 결심한듯 돌아서서 심장을 먹.는.다. ...그리고....

카단 : 크어어억....!
엘쿨루스 : 크르륵....
카단 : 크윽! 으으으윽! 으윽! 으아아... 크어억..! 으어어...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고, 눈동자는 노랗게 되어, 전의 카단의 얼굴이 아니다. 그걸보고 포효하는 엘쿨루스.
그리고 서로에게 달려가고, 날아가서 부딪히고, 카단의 손에서 생성된 검은 마력의 검에 엘쿨루스는 머리와, 목의 경추에 찔려 쓰러진다.

티이 : 카단...! 제발...! 누가 카단을...! 카단을 구해주세요...!

-그리고 카단은, 떨어졌던 자신의 대검을 주운후, 플레이어를 노려본다. - 전투 개시.

 


[전투 : '시작된 운명' 클리어 후]
[배경 - 하이데]
카단 : 크어억...! 크윽! 으으윽! 커억....!

-엘쿨루스가 다시 일어난다... 그러나...

엘쿨루스(베라핌) : 어리석은 것.. 인간의 육신을 벗어나는 것... 그것이 악신의 봉인을 푸는 것이다. 케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
카단 : 으으으으으!! 크으으으으으으으으!

- 계속하며 비웃으며 날아가는 엘쿨루스(베라핌)
  그리고 .... 카단은 휘몰아치는 어둠속에 몸이 덮히고....

카단 : 허억.... 허억.... 헉...

- ...얼굴도 안보이게 검은색 로브를 뒤집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카단 : 으으음... 후우... 흐...

- 그리고, 그의 뒤에서 나타나는 한쌍의 하얀 날개.

카단 : 흐으...

- 티이를 향해 뒤를 돌고... 걸어간다.

카단 : ...기다려... 이런 박제된 거짓낙원 따윈 내가 없애주겠어...
       내가 직접 봉인이 되어 엘쿨루스를 잠들게 하겠어. 그러니, 내가 엘쿨루스를 완전히 없애버릴때 까지 그때까지만...... 날 기다려줘...

- 검은색의 게이트가 열리고... 카단은 그 속으로 들어가려다... 걸음을 멈췄다가....
  ....다시 그 게이트안으로 들어간 후, 게이트는 닫힌다.

티이 : ...불쌍한 사람...가여운 사람이세요... 당신은...

- 티이의 뒤에서도 카단처럼, 한쌍의 검은 날개가 나오고, 날개와 같이 머리카락도 검은색으로 변한뒤.... 모리안으로 변하게 된다.

 

 

 

 

 

[....G1. 박제된 낙원 end...]

 

 

 

 

 

후기 : 다른 에피소드들은 인물그림+대사라는 방대한 자료들로 넘쳐나지만, 요 Ep10은 G1의 마지막이라고 사진+대사가 아닌 영상으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어서 스샷보다 영상을 보고, 들으면서 다 손으로 일일히 쳤습니다. 으허헣 힘들다... 그래도 뿌듯한 맛이 있군요. 퍼가기는 퍼가셔도 되지만, 최소한 덧글이라도 써주시고 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프리미엄 서버 리시타. SilverLight

-소속 : 길드

 

 

 

 

 

 

-다른 에피소드 및 엑스트라~서브스토리를 보고싶은 분은

http://blog.naver.com/zkdldhrk1177

로 오시면 됩니다. 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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