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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뉴비를 위한 지원가 영웅 선택 가이드 ①

아이콘 느와르펭귄
댓글: 12 개
조회: 8154
추천: 14
비공감: 1
2015-06-07 13:22:59
들어가기 전에

전사 영웅 선택 가이드를 보고 싶으시다면? (요한나 출시 전에 쓴거라 요한나는 없어요~)

뉴비를 위한 전사 영웅 선택 가이드 ①

뉴비를 위한 전사 영웅 선택 가이드 ②

너무 부실했던 글이라 부끄러워서 다시 팁정게에 올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염치불구하고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지원가들로 말이죠! 
먼저 지원가라는 직업군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 봅시다. 흔히 AOS 장르에서 서포터란 게임 못하는 애들이 하는 거, 노잼 직업군이라는 편견이 좀 끼어 있습니다. 물론 히오스에도 이러한 편견은 완전히 예외는 아니죠.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히오스에서 만큼은 서포터가 꿀잼이다라고 말한다면 거짓말이겠죠. 히오스에서도 역시 서포터는 재미 없는 직업군이긴 합니다. 중요한 것은, 히오스에서 서포터가 재미 없는 이유는 다른 게임처럼 서포터가 약하다거나, 팀에 업혀가기 때문은 아니라는 거에요. 히오스에서 서포터가 재미 없는 이유는, 상황이나 조합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부분이 없고, 거의 모든 경우에 팀 안에서의 역할이 고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전사의 경우에는 크게 팀 안에서의 역할이 적의 폭딜을 받아낸다, 어그로를 끈다, 적의 약한 메인 딜러를 끊어낸다, 진형을 붕괴시킨다 등등 다양한 역할이 있고, 전사는 아군과 적군의 조합을 보고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를 그때그때 유기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원가의 경우엔 딸피인 아군을 살려낸다, 가지고 있는 CC기로 들어오는 적을 제압한다. 두가지 밖에 없죠. 다시 말하자면, 지원가는 100번 싸우면 거의 100번 모두 비슷한 게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00번 싸우면 최소 30번은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가져가야하는 전사나 암살자에 비해선 재미가 없을 수 밖에 없죠.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지원가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겁니다. 지원가를 할 때는 오로지 팀이 이기는 데서만 재미를 찾아야지, 다른데서 재미를 찾으려 들면 안된다는 겁니다. 소개해드릴 대부분의 지원가들은 대세특이 다 있고, 특성 유동성이란 액티브 특성 한 두개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빠대나 영리 할 때 보면 원힐로 지원가를 골라 놓고, 재밌게 해보겠다고 일부러 대세특을 빗겨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말자는 겁니다. 창의적인게 아니라 그냥 트롤링이에요 그건.

1. 리 리 (2000 골드)

 

초심자 추천도 (4.5 /5)
실제 성능 (2.5 /5)

꿈나라 아기 염소가 가장 잘 어울리는 영웅입니다. 이 영웅의 특징은  을 제외한 모든 기술이 타겟팅 없이 그냥 누르면 가장 가까운 곳에 스킬을 시전해주는 오토 타겟팅 영웅이라는 점입니다. 눈이 침침해서 타겟팅도 안되는 아재들에겐 최적의 영웅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 오토 타겟팅은 리 리를 초심자에게 추천하기 매우 좋은 영웅으로 만들어 주는 동시에, 치명적인 한계를 부여합니다.
오토 타겟팅의 장점은 스킬을 잘못된 위치에 쓰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만,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스킬을 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 리로 자신이 원하는 대상에게 스킬을 주려면 자신의 체력 관리와(리 리의 힐은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에게 우선도가 높게 책정됩니다) 거리 조절이 중요합니다. 히오스 유저들 사이에서 리 리 가 고수용 영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바로 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 리의 장점으로는  의 높은 힐량과,  을 이용한 탈출, 그리고 20레벨 이후에  이 있습니다. 천잔 돌리기는 정신 집중 기술이기 때문에 CC기에 끊긴다는 다른 지원가들의 힐궁에 비해선 분명한 약점이 있지만, 동시에 천잔을 끊지 않고 싸우는 한타는 거의 리 리가 지배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천잔은 20레벨 이전의 리 리의 밥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은 오토타겟팅과 함께 리 리가 초보자용 영웅으로 기획되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맞을 때 마다 10%의 이속 상승을 주는 빠른발은 리 리를 CC기 없이는 잡아내기 힘든 영웅으로 만듭니다.  은 뭐랄까, 그냥 사깁니다. 분명히 천잔 빠진걸 보고 한타를 걸었는데 한타 중에 천잔이 또 돌아가는 토나오는 상황을 연출하죠. 리 리가 있는 팀을 상대로 20레벨이 되면 긴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쿵푸허슬 때문입니다.
리 리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집니다. 논타겟기가 없다는 것과, CC가 부실하다는 것. 리 리는 히오스 영웅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논타겟기가 없는 영웅입니다. 그나마 비슷한 처지가  끝 부분에 맞춰야 하는   정도 ... 논타겟기란 스킬을 시전하면 범위가 나오고, 마우스 커서를 돌려서 방향을 설정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논타겟기가 없다는 것은 곧 이나  , 그리고  의 을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빠대나 영리나 은신 듀오가 활개치고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이 점은 심각한 문제죠. 두 번째 문제는 CC인데, 리 리의 CC기인  이 주는 실명은 같은 지원가 영웅들의 스턴  이나, 이동 불가 , 이속 감소 에 비해선 그 효과가 부실합니다. 평타 기반 영웅이 아니라면 의미 자체가 없는데다 평타 기반 영웅이라 할 지라도 평타 두 번을 막아주는게 고작이라 큰 재미를 보긴 힘들죠. 게다가 가까운 순서대로 타격하는 오토 타겟팅의 문제 때문에 원하는 상대에게 실명을 뿌리려면 거리 조절을 해야한다는 한계가 있죠. 
디시였던가 인벤이었던가 리 리에 대해서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리 리로 연습하다가 여기에 CC기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리 리를 버리고 다른 지원가를 잡으라고. 초심자용 영웅이지만, 초심자 단계를 벗어나면 왠지 모르게 내키지 않는 영웅이라고 볼 수 있는 리 리 입니다.

2. 말퓨리온 (2000골드)

 

초심자 추천도 (4 /5)
실제 성능 (3.5 /5)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택배 안오겠죠...? 그래야 할텐데? 
약한 노루입니다. 파라미터는 괜찮아보이지만 눈의 착각입니다. 그냥 약해요. Drug 한다니깐? 
역시나 리 리와 같이 2000골 영웅이고, 난이도는 "쉬움"으로 책정되어 있는 영웅입니다. 말퓨리온의 강점은  의 힐량과 6월 7일 현재까지 이 게임에 유일무이한 마나회복기  에 있습니다.  이 양이라면  은 지속시간입니다. 평온이 켜지는 동안 말퓨는 둥둥 떠다니고 범위 안의 아군은 지속적인 회복을 받습니다. 게다가 CC기를 맞으면 끊기는 천잔과는 다르게 평온은 CC기로 끊기지도 않을 뿐더러 평온 발동 중에 다른 스킬도 쓸 수 있죠. 물론 의  는 단순한 CC기가 아니라 아예 맵 밖으로 이동하는 판정이 나기 때문에 게걸아귀로 평온을 카운터 칠 수 있기는 합니다. 평온의 힘은 10레벨 시점 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단기전 보다는 장기전에 총 힐량이 엄청나게 불어나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은 마나회복기인데, 마나회복기의 특성상 천성적으로 마나가 부족한 영웅   들과 말퓨 사이에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됩니다. 게다가 마나 소모량이 0이라 쿨 돌아올때마다 쓰도록 합시다. 
말퓨의 약점이라면 역시 힐이 도트힐이라는 점입니다. 도트힐이 뭐냐 하면, 스킬에는 데미지/힐의 총량이 한 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데미지/힐의 총량을 지속시간으로 나눠서 1초당 얼마로 나눠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의 경우를 도트딜/힐이라고 부릅니다. 말퓨의 모든 힐은 도트힐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로 이 도트힐이 말퓨의 약점이 됩니다. 왜냐하면 한타 상황에서 아군 딜러들의 목숨은 1초를 경계로 왔다갔다 하는데, 그 1초의 상황에 말퓨의 힐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거든요. 
도트힐의 문제점은 말퓨 자신의 생존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대부분의 힐러들의 힐은 타인에게 주기 위해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적군 딜러에게 물렸을 경우에 자기가 자신에게 힐을 해서라도 빠져나가야 하거든요. 지원가의 힐은 힐인 동시에 생존기인 셈이거든요. 근데 초당 회복량이 뒤떨어지다 보니 말퓨는 물렸을 경우에 살아남기가 매우 힘듭니다. 물론 이건 10레벨 전후 이야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말퓨의 지속 힐량도 급속히 불어나게 되고, 순간적으로 말퓨를 족치기란 버거운 일이 됩니다. 그래서 위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힐러라고 한겁니다. 
초보자에게 있어 말퓨는 글쎄요. 의견이 분분합니다. CC기인  판정이 별로고, 뚜렷한 생존기가 없어서 별로라는 평가도 있긴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말퓨는 딸피인 아군을 슈퍼세이브한다는 느낌 보다는 아군 전체의 유지력을 높인다는 생각으로 가져간다면 초보자에게도 충분히 좋은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서론에서 장황하게 꺼낸 말은 어느 정도는 초보 말퓨 유저를 염두에 두고 한 말입니다. 제발  은 좀 넣어두세요. 나무딩딩으로 돌격병 파밍 재미볼 수 있는 시간은 4레벨에서 10레벨 사이 뿐입니다. 10레벨 이후에도 계속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제껴두고 갈 이유가 없어요. 너무들 좋아하시더라고요. 

3. 태사다르 (4000골드)

 

초심자 추천도 (2 /5)
실제 성능 (3 /5)

초월체의 위협으로 부터 스스로를 희생해 세계를 구한 대영웅이지만 시공의 폭풍으로 넘어와서는 돌격병에 한 대 맞아도 자지러지는 태사다르입니다. 비명 지르는거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E로 손이 가는 영웅입니다. 
태사다르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 지속딜이 강하고, 먼 거리에서도 견제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태사다르는 지원가 라인업 가운데서 빛나래와 함께 유이하게 혼자서 라인을 서도 괜찮은 영웅입니다. 다른 지원가 영웅도 솔라인이 안되는건 아닌데, 안정성이나 라인 미는 속도를 생각하면 태사다르에 비할 바는 아니죠.  은 6월 7일 현재까지 히오스에서 가장 강력한 생존기입니다. 무적에 은신을 부여하고,    을 몰아 찍으면 졸면서 플레이하지 않는 이상 2뎃 이상 하기 어렵다는 생존태사가 완성되죠. (뭐 그래도 죽을 놈은 죽어요)  는 강력한 은신 견제기& 시야확보기입니다. 보통 지원가들이 가지고 있는 시야기가   등이 있는데 정찰기는 아직까지는 잉여특성이고, 투시는 좋기는 한데 쿨이 길죠. 계시와 투시는 상위호환의 관계는 아니고, 어느 정도는 상호호환 관계입니다. 계시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 일정 반경을 밝혀주는 것이고, 투시는 아무데나 쓸 수 있죠. 다시 말하자면, 계시로 은신 견제하는 재미를 보려면 은신이 있을 만한 곳을 알고, 그곳을 찾아다니는 눈이 필요합니다. 강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숙련도가 있어야 재미를 볼 수 있는 것이죠.
여기까지 오면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을 겁니다. 분명히 서두엔 지원가의 역할이란 딸피인 아군을 구하고, 가지고 있는 CC기로 적을 제압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그런 설명은 하나도 없죠? 네. 그게 바로 태사다르의 약점이자 태사다르를 초심자에게 선뜻 권하기 힘든 이유입니다. 태사다르의 개개의 특성들은 분명히 어떤 점에선 강력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특성은 지원가에게 요구되는 것과는 조금씩 빗겨나가 있습니다. 그것이 태사다르를 애매한 지원가, 즉 2 지원가의 역할로 스스로를 한정짓게끔 하는 원인이 됩니다.
태사다르는 지원가 이면서도  외에는 아군을 세이브할 기술이 없습니다.  이 있긴 하지만 초보자에게 요구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숙련도를 요구하죠.  의 문제는 다른 지원가의 지원기는 특성을 투자하면 지속시간, 쿨타임,범위, 횟수등이 개선됨으로써 전반적인 세이브 능력을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보호막은 부가 효과를 달 수 있는 것말고는 전체적인 힐량이나 쿨타임에는 일절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타 상황에서 보호막만 가지고 아군을 구원한다는 것은 넌센스에 가까운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사다르는 어쩔 수 없이 2 지원가에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힐러를 맡아줄 수 있는 지원가가 있는 상황에서 가지고 있는 유틸기로 팀에 힘을 보태는 역할이죠. 그런 2 지원가의 역할에 있어서 태사다르는 분명 탁월한 점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지만, 특출 난 것 하나를 가지지 못한 영웅의 한계랄까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웅입니다. 태사다르는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진 않은 영웅입니다. 생존태사의 탁월한 생존력을 보고 초보자에게 추천되기도 하지만 생존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생존해서 뭘 할 수 있는가 겠죠. 이 게임이 웜즈도 아니고 살아남는다고 다인 게임은 아니니까요. 스톰을 이용한 견제는 유용하지만 그 공격력의 증가폭이 미약해 시간이 지날수록  짤짤이 수준에 지나지 않게 되고,  은 한정된 시간 동안 암살자에 비견할만한 평타 딜을 넣을 수 있게 하지만, 한정된 시간이라는 단점 때문에 CC에 극도로 취약하고, 프리딜을 뽑아내기 위해선 암살자 이상의 위치선정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오픈 이후에  나 픽이 급상승 하면서 카운터로 많이 보이는 영웅이고, 또 대중화 된 만큼 태사다르에 대한 재평가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안좋은 방향으로 말이죠. 특히 빠대에서는 지원가가 있는 조합은 지원가가 있는 조합끼리 붙여주기 때문에 태사다르가 끼이면 상대편으로는   처럼 1티어 지원가가 붙어오는 경우가 많아 불만들이 많은 편입니다.

2부에서는     를 다룰겁니다! 다들 워크 출신이네요. 디아 지원가 빨리 출시좀 헥헥

Lv70 느와르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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