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를 작년 12월 알파 테스트 때 부터 시작하여 무려 11개월 째 플레이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수 많은 패치를 보며 개이득을 외치기도 하고 x같다고 소리를 치기도 했는데요, 이번 10/8 패치도 꽤 많은 부분이 변한
큰 패치라 느낍니다. 특히 모랄레스의 등장과 함께 2지원 메타가 다시 언급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어제 오늘 몇 게임 하는데
영리에서 모랄레스 아바투르 일리단, 모랄레스 아바투르 소냐 태사다 이런식으로 1근접 암살자에 올인 하는 전술이 자주 보이더군요.
첨엔 너무 강력한 1 근딜에 당황하였습니다만, 사실 대처법은 매우 쉽다고 느꼈습니다.
정답은 CC기에 있습니다.
전 스타를 굉장히 오래한 유저니 스타를 통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올인/날빌 빌드를 적이 사용하면, 초반에 압도적인 힘에 겉보기에 불리해지는 것 같은 양상이 쉽게 나오지만, 자신이 일부를 포기하면서라도 적의 올인을 막기만 한다면
막은 쪽이 결국 훨씬 유리해지죠.
5드론을 적이 해서 더블넥서스에 실패하고 원게이트 플레이가 강제되고 프로브 몇개가 죽는다 하더라도 결국 막아내고
적이 가진 드론보다 프로브 수가 더 많다면, 침착하게 후반을 가면 저그가 유리할 게 별로 없죠.
마찬가지로 이런 1근딜 올인 조합은 1근딜만 잡아내면 모든 게 끝납니다. 모랄레스부터 무조건 잡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버리셔야합니다. 모랄부터 잡는 전술은 힐러 한명이 모랄레스 뿐일 때만 유효한 말입니다. 그마저도
사실 제라툴 노바 머키?, 물정이나 벤시, 소냐 스랄 케리건 같은 막무가내 암살이 가능한 영웅이나 가능한 일이지, 아무때나 모랄레스 부터
점사 하겠다고 모랄레스만 쫓아가다간 한타가 오히려 망해버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1근딜을 잡기 위해서 CC가 필요하다 말씀드렸는데 그중에 최고는 우서입니다.
우서가 예전 망치궁 사거리 너프를 받고나서 망치궁 사용률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는데요, 사실 망치궁은 여전히 좋은 궁입니다.
특히 일리단 소냐같이 붙어야만 활약하는 근접 딜러에겐 효과 만점입니다.
사용빈도가 무적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다고 절대 구린 궁이 아닙니다. ree콤보면 적한명을 3.5초간 바보로 만들 수 있죠.
거기다가 축소광선까지 우서가 때려주면 진짜... 극한으로 할 게 없어지죠.
그리고 다음으로 추천 할만한 cc기는 침묵을가진 실바나스 입니다.
이둘이 궁과 우서 e를 쓰면 적 근딜은 대책없이 맞다가 죽을수밖에 없습니다.
순서는 아무래도 우서의 ree 다음에 들어가주면 최적이죠. 3.5초간 못움직이다가 이제 움직이려하는데 침묵까지있어서
일리단은 탈태를 못쓰고 소냐는 ㄴw를 못쓰는 경우가 발생해서 진정한 바보로 만들어 줄 수 있죠.
물론 우서궁과 실바 침묵 궁 순서는 사전에 서로 채팅을 통해 말하고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프 당한 제라툴이 이런 적을 상대할 때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일리단이나 소냐가 뒤의 백업을 믿고 막무가내로 설쳐댈텐데
백업라인에 공허의 감옥이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모랄의 힐도 태사의 쉴드도 더이상 없는거죠. 그러고 나서 우서 실바나스 콤보로 점사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어제 영리하는데 이런 1근딜 올인 조합을 상대로 저희 아군은 압도적일 정도로 손쉽게 게임을 이겼습니다. 제가
망치궁을 찍고 ree콤보를 쓰니 소냔나 일리단은 아마 샷건을 칠만큼 빡치는 형태로 죽었죠.
침묵과 망치 그리고 거기에다가 제이나같은 순간적인 폭딜이 되는 딜러까지있으면 아무리 난리쳐도 2초면 녹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해보진 않았는데, 누더기가 소냐같은 애를 먹고 뒤로 쭉빠진후 우서 ree콤보로 녹이는 건 어떨 지
생각해 보았는데요, 괜찮아 보이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네요.
누더기만함
당신이 지는 이유 (스압 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