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대던 아니면 영리던 노바들이 많죠?
특히 로테때 노바가 나오면 빠대에서는 충이 양산이 됩니다......
왜 노바를 그렇게들 싫어하게 되었을까요? 분명 올초 개편 전까지만 해도 노바는 충이 많기는 했지만 승리도 많이 하는 영웅이었습니다. 위축과 대장갑 탄환+치명적인 분신의 시너지와 삼연발 사격의 힘이 컸지요.(위축 풀스택 노바의 삼연발은......)
이유는 개편된 스킬과 특성의 구조변화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노바가 거의 딜 올인 특성으로만 구성 했었고, 한방딜이 무지막지한 영웅이기도 했죠. 하지만 이제는 무조건적으로 유틸을 찍어야 하는 특성라인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초반에 상대방을 털어야하는 노바에게 치명적이게도 1렙과 4렙에 이러한 특성들이 배치가 되어있죠......
여기에 한가지 더 이유가 있습니다. 7렙에 저격의대가..... 참으로 계륵인 특성이죠. 풀스택일때 딜 증가량은 어마어마 합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이걸로 혼자 모든적을 처리하기도 하죠....(20렙 기준으로 6초당 1018딜을 쳐박으니...) 하지만 그만큼 어마어마한 패널티도 있습니다. 영.웅.에게 명중하지 못하면 스택이 사리지는 무시무시한 패널티죠....
저게 무슨 패널티냐고요? 노바는 어차피 공성/라인정리 거의 하지 않지 않냐고요? 물론 쉽게 쉽게 q를 맞춰서 리셋시키지 않고 빠르게 딜 넣는분들도 있으니 패널티 같이 느껴지지 않을수 있지만 중요 타이밍에 q한번 빗나가면? 딜계산 엉키고 역으로 삭제 당하거나, 숙달이 덜되신분들(뭐 마스터 찍건 안찍건....)q스택 관리를 위해서 q빗나가지 않을 상황에만 q를 날리는 모순적인 노바가 나오기 때문이죠.... 암살자가 암살을 하지도 않는 기막힌 상황이 나오는겁니다.
거기에 7렙 특성들이 저격의 대가보다 급수가 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노바는 기본 공격력 수치가 높은편인데(20렙 기준 575) 이걸 공속이 낮아지는 대신 2.5배(1475)의 딜량을 보여주는 대장갑 탄환이나, 스킬 사용후 기본공격 데미지를 증가시키는 후속타(공격력 40퍼증가)의 상위호환인 일발장전(80퍼증가->1035) 이 있으니까 말이죠.
즉 저격의 대가는 다른 특성에 비해서 딜이 약간 높을수 있는 특성입니다.(풀스택일때는 높으니....) 하지만 리스크가 다른특성에 비해서 크고 실질적인 딜량은 낮을 가능성도 높은 특성이니까요.....
이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일발장전의 경우 비밀작전+급속투영+이연발 사격+부상 유발까지 적용될경우 w평q평w평e평을 다 넣을경우 241+(1035+679+1035+241+1035+1035)*1.25= 6566이라는 탱커도 녹일 딜을 넣을수 있죠.(특히나 부상유발의 경우 아군 팀원들도 25퍼의 추뎀을 넣을수 있으니 팀파이트에서 약간 잉여해지는 노바에게 한방의 힘을 보여줄수 있는 특성이기도 하죠...)그리고 지속적인 딜을 넣는것만으로도 일반적인 원딜에게 심각하게 밀리는 상황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대장갑 탄환의 경우 17렙 급속투영+치명적인 분신과의 시너지를 통한 노리스크 견제및 킬각 만들기를 할수 있고, 이연발 사격을 통한 아군팀원 보호및 생존에 도움을 주는 플레이도 가능해지죠(다른 노바들은 견제보다는 상대 삭제에 열을 올리게 되니까요...) 실제로 딜을 넣을경우에도 딜러들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인 딜을 넣습니다. ew평qw평 이 기본 딜싸이클이고(590*2+241+1475+679+241+1475=5291) 이 딜 싸이클외에도 9초에 한번씩 지속적인 딜링을 넣을수도 있고 20레벨에 유령 프로토콜 외에 시간되돌리기를 통해 좀더 강력한 딜싸이클을 노려서 잡아볼수도 있는 특성이기도 하죠.
즉 7렙 특성중에서 저격의 대가의 경우 다른 특성에 비해 리스크도 크고 다른특성들만큼의 후반 특성과의 시너지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그런 주제에 스택 손실이 무서워서 딜도 못하게 만드는.... 정말 괴악한 특성이라는 거죠.
그러니 노바 하는건.... 솔직히 말리고 싶지만 개인의 자유니 이해는 해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잘 사용 못한다면 저격의 대가는 빼주시길 바랍니다......
sck4
레벨당 성장수치가 (+4%)가 아닌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