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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4일만에 플레 탈출하고 느낀 팁..?

베이글냥
댓글: 53 개
조회: 13528
추천: 93
2018-02-15 02:03:48
시작하기 앞서 저는 현재 히오스 본계, 부계를 합쳐서 총판수는 만판이 넘어가며 모든 시즌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한 소위 말하는 썩은 물입니다.(현재 시즌 최고 등수 33등)



 이번 오픈 디비전을 준비하면서 본인명의 계정을 만들게 되면서 부계를 또 하나 만들게 되었고 빠대 승률이 75%가 넘었지만 플레 4를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본계는 당연히 배치 최대치이고 기존에 있던 부계도 다3/마1000 항상 배치 최고점을 받아서 당연히 이것도 마1000뜨겠지 싶었는데 웬걸 플레4가 나와버리고 말았습니다(배치 7승 3패)

어쨌든 요즘 현자타임 온 김에 잘됐다 싶어 영리를 돌렸고 4일만에 플4에서 다이아5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영리를 하며 그마구간과는 유독 다른점들이 보여 이러한 점들만 수정한다면 고속으로 탈출? 하실 수 있을 것 같아 팁을 쓰게 되었습니다.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말투는 편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치 후(저 초상화 아는 사람은 썩은물 ㅇㅈ)



탈출




개인적인 생각으로 피지컬은 무빙, 스킬샷 적중률, 궁극기 타이밍 등 오로지 교전에만 영향을 주는 단어로 정의할 때 경험상 그마권 유저들을 제외하고는 플레나 다이아나 마스터나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심각할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히오스는 아이템이 없고 특성이란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특성 1개이상의 차이가 나는 상태에서 교전 승리는 굉장히 어려운 편이고 심지어 쪽수도 부족한 상태에서 싸운다면 필.패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간의 피지컬 차이가 없다면 특성차, 즉 운영에서 승부가 대부분 판가름 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가끔씩 정말 패배의 화신이 강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지면 된다




이러한 운영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라인관리다.


1. 라인관리
 1) 방치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 우리민족은 한민족이라 레드팀 블루팀 모두 한타를 광신적으로 좋아한다. 그러다보면 필연적으로 한타가 벌어지는 동안 라인 경험치를 태우게 되는데 사실 필요할 때만 한타하고 나머지는 경험치 챙기고 캠프 돌리고 운영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3라인 맵의 경우 혼자 2라인 경험치를 챙기면서 한타도 참여한다면 그것만으로 10판중 8판은 이길 수 있다. 예) 불지옥신단에서 소냐같은 서브탱을 골랐을 경우 오브젝트 소환 후 성채나 핵각을 제외하고는 오브젝트가 소환된 지점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의 경험치를 먹는다, 파멸의 탑에서 데하카로 미드, 탑 경치를 두 개 챙긴다(파멸의 탑 특성상 봇에서 굉장히 한타가 많이 일어나면서 미드 경치가 대부분 타게 된다)


이와 관련된 생각난 가설) 그마권과는 달리 플레구간은 유독 전문가 픽들이 굉장히 많다. 머키, 가즈로, 실바, 아즈모단 등 사람들이 이를 하는 이유는 그냥 생각이 없어서 고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전문가들을 해서 승률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고르는 경우도 많다. 이는 이러한 케릭을 할 경우 한타는 뒷전이고 소위 말하는 백도어를 하게 되는데..긍정적으로 얘기하자면 라인관리 하나만큼은 철저해지기 때문이다. 경험상 초반에는 갱도 오고 지속적인 라인푸쉬에 대한 대비를 하지만 첫 번째 오브젝트 이후부턴 무조건 한타다. 라인관리는 뒷전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백도어를 통해서 지속적인 이득을 얻고 경치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은근히(?) 잘먹힌다고 생각할 수 있다.


2) 용병
최근 용병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우스갯소리로 투사 용병과 돌격병무리 > 우두머리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굉장히 강력해졌다. 영전의 투사용병의 경우 방치하면 자칫하다간 성채까지 나갈 수 있고 마법사용병은 단체 기보효과 때문에 돌격병과 함께 푸쉬가 들어오면 처리하기가 굉장히 난감하다. 하지만 이 강력한 용병을....돌리지 않는다. 방치한다. 물론 돌리는 경우도 있다. 아군에 잘돌릴 수 있는 실바나 일리단 사무로 등 케릭이 있을때는 말 안해도 본인들이 쿨마다 못 돌려서 난리다. 하지만 아군 조합에 캠프를 굴릴 영웅이 없다고 생각해보자. 1차적으로 벤픽에서 조진 문제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영웅리그 성격상 힐, 딜, 탱만 나와도 다행이기에 어쨌든 이런 경우라면 2명이 가든지 해서 돌려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캠프는 ‘타이밍’에 맞춰 돌려야 하는 것이고 응용은 그 ‘타이밍’과 ‘활용’을 하는 것이다.

좋은예
(1) 타이밍 맞춰 용병을 돌린다 : 오브젝트 교전 동안 자연스럽게 라인푸쉬가 일어나고 교전이 길어질 경우 건물을 밀 수도 있다.
(2) 용병을 활용한다 : 용병의 여왕 등의 용병강화 특성을 활용하던가, 돌격병 무리와 함께 성채압박에 들어가는 경우다. 이는 굳이 오브젝트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특성차가 난다면 상대방의 성채를 밀 수도 있을만큼 효과적인 전술이다.

나쁜 예)
(1) 안돌린다 : 말이 필요없다 최악이다
(2) 기계적으로 돌린다 : 상대가 손쉽게 용병을 저지할 수 있다.
2번의 경우는 이건 경험적인 센스로 말로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으로 용병을 굴리기만 해도 이득이라고 말하고 싶다.

2. 한타
1) 의외로 한타에서 서로 역량차이는 별 차이가 없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정말 (탈)플래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위로 가던가 아래로 가던가 했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씩 정말 수준차이가 심각하게 나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다. 근데 이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플레구간에서 패배를 겪으면서 대부분의 패배는 운영이었다.


3. 픽
4일동안 게임하면서 본 첸과 캘타스의 픽은 거의 3개월동안 그마구간에서 영리하는 것보다 많았다. 문득 의문점이 들었다. 패티쉬가 있지 않고서야 대체 왜 이런것들을 하는 것일까


히오스는 아이템이 없기 떄문에 영웅 간 상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1티어/2티어 등 티어로 구분 지어놓을만큼 영웅 간 성능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영웅 간 밸런스는 균형잡힌 편으로 골고루 나오는 편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소외된 영웅들이 존재한다(ex: 레이너) 그렇기에 그마구간에서는 성능에 하자가 있거나 메타에 안맞는 영웅은 고르지 않는다.


하지만 플래티넘에서는 1힐 아나라든가, 캘타스라던가, 첸이라던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고른다. 그리고 패배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딱 하나만 기억하자. 1티어만 고르는 것만으로도 50%는 승률이 올라간다.


4. 실수
<줄건 줘>
히오스는 주기적인 간격으로 오브젝트가 열린다. 일단 첫 번째 문제는 오브젝트 전에 짤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16이전에는 패배와 직결될 만큼 타격이 크진 않다. 문제는 첫 번째 오브젝트든 두 번째 오브젝트든 어쨌거나 오브젝트 개시 전에 짤렸으면 리스폰 시간과 오브젝트 지점까지 오는 시간을 감안하여 오브젝트를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거의 모든 상황에 이롭다. 특성차가 나거나 인원이 1명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오브젝트에서 싸워야하는 경우는 딱 한가지밖에 없다. ‘내주면 100% 핵각’ 대표적인 예로 영전에서 양 성채가 없고, 풀멸자에, 20레벨이상인 상황이라던가 블랙하트 항만에서 핵만 남고 입금하는 경우라던가 등. 쉽게 말하면 지지치기 직전의 게임인 경우다. 그러니 바꿔말하면 특성차가 나던가, 인원수가 모자른 상태에서 오브젝트에서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물론 이것도 상대가 4명만 오브젝트 안에 있고 한명은 멀리 라인챙기러 가는 등 여러 가지 변수엔 싸움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심화 응용과정이고 기본적인 운영법으로는 생각하지 않기에 그냥 안싸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여기서 대부분의 패배와 직결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예시)
불지옥신단에서 신단 열리기 5초전에 한명이 라인에서 잘렸다. 그럼 잘린 팀이 블루라고 하면 블루팀은 신단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응징자가 소환되기 전까지 반대쪽 라인을 푸쉬하는 것이 좋다. 3랩차도 아니고 성채가 남아있는 한 응징자를 소환시켜도 성채를 주면 줬지 핵까지 스트레이트로 밀리진 않는다. 특히나 요새조차 남아있는 초반에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문제는 가뜩이나 중요한 초반템포에 굳.이. 이미 1명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브젝트 근처에서 기웃기웃 o_o?? 거리다가 전멸하는 상황이다. 이미 오브젝트는 상대가 먹던가 캐스팅하고 있고 상대 돌격병웨이브는 정리해서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상황인데 오브젝트 근처에서 님들 머해영?.? 하고 엿보다가 상대팀에 이니쉬 걸리고 전멸하고 만다. 이러면 요새 반피 내줄 손해가 요새 하나는 물론이고 성채앞 타워까지 다 뜯기던가 심하면 성채까지 스트레이트로 날라가버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플래에서의 패배의 80%는 다 이렇게 이루어졌다. 핑은 당연히 보지도 않는다. 채팅을 쳐도 듣지 않는다. 오로지 원피스가 그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와 연계되는 콤보가 하나 더 있다. 역시 건물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
보통 소환형 오브젝트의 경우(영전, 불지옥 등) 문짝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의 유무로 건물을 내줘야할지 말아야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기 때문이다. 가령 요새가 문이 멀쩡하면 충분히 요새에서 막아도 크게 상관은 없다.(대신 문짝 부서지면 무조건 사려야한다. 요새 뒤 부쉬도 체크해야되고 여러모로 신경쓸 것이 많다) 근데 문짝이 있을 때도 상대의 레벨에 따라 요새를 버려야할지 말아야할지 선택을 해야 되는데 문짝이 없는 상태에서는 말이 필요없다. 무.조.건 포기하고 성채에서 막아야한다. 물론 성채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이는 요새는 밀려도 사실 큰 손해는 없지만 성채는 밀리면 투석기가 소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핵심은 밀려도 손해가 없는 요새를 굳이 지키겠다고 심지어는 특성차가 나는데도 막으려다가 전멸하고 성채까지 내주거나 핵각까지 나오게 되는 것이다.


5. 멘탈
물론 그마권이라고 해서 모든 유저가 다 클린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번 보던 사람 만나는 곳이라 상당히 클린한 편이다. 아니 클린하다기 보다는 그냥 채팅창에서 대화가 없는 편이다.(물론 지인들끼리는 귓속말로 얘기한다) 픽창에서나 서로 조금 얘기하지만 게임상 가면 거의 핑위주로 대화할뿐 아예 채팅창이 고요한 경우도 일상이다.

 이렇듯 게임하면서 'enter'키는 불필요한 기능이다. 그런데 플래티넘은 픽창에서부터 욕을 시작하고 게임상에서 초반에 3킬이상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 오픈소리가 나온다. 필자는 이번 부계는 정말 지원가가 0판이다. 단 한판도 안하고 전사, 암살자 포지션에서 1티어 최소 조건만 꾸려가지고 영리를 시작하였다. 그래서 4,5픽이 걸리면 무조건 시작하자마자 채팅창에 ‘힐러 없으니 딜러나 탱커 주세요’라고 말을 한다. 그러다보면 5판당 1판씩은 “씨발새끼가 영리하면서 힐러도 안들고오네 이겨줄 가치가 없다”(실제 들었던 말이고 그러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 것을 픽한다. 그래서 노힐인 판도 굉장히 많았다.


 솔직히 부계인데 힐러도 5랩작하기는 너무 귀찮아서 안한것도 있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욕먹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하고 난 이후 오픈소리와 정치질은 정말로 필요가 없는 행위이다. 아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며 심지어는 게임하는 것보다 타자치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게임은 뒷전인 상태로 정치판이 벌어지면 패배할 확률이 굉장히 올라간다. 그래서 필자는 게임중에 욕한글자라도 보이면 바로 신고박고 게임에 집중한다.


 히오스는 역전하는 상황이 불가능한게임이 아니다. 오죽하면 '히오스했다'라는 용어도 있을만큼 다 이긴게임도 한번의 실수로 패배가 되버릴만큼 끝날때까지 집중해야하는 게임이다.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해야 이길판국에 시작한지 10분도 안되서 정치판을 벌이면 이길 게임도 지는 게 당연하다.

정 팀원이 욕하는 것이 거슬리면 게임시작후 동맹대화를 끄자
욕하고 남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뜨겁게 달궜던 주제기도 한 캐리에 관한 이야기다
흔히말하는 롤식캐리(한명이 성장해서 무쌍)와 히오스에서 말하는 캐리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롤식 캐리?의 예.jpg)


 히오스에서 캐리는 꼭 혼자 무쌍이 아니더라도 경험치, 궁극기 사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진다. 팀원과의 협력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고 그 과정에 기여하는 정도를 필자는 캐리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니 제발 싸우지않고 재밌게 히오스를 즐겼으면 좋겠다


매우 글이 길기 때문에 간단하게 요약하면
1. 라인태우지않기
2. 용병 먹기
3. 픽 좋은거 고르기
4. 줄건줘
5. 욕하지 않기

Lv53 베이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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