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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게임 밸런스 관련 한국 지역의 질문과 게임 디자이너의 답변

아이콘 Blizz히스
댓글: 39 개
조회: 10414
추천: 14
2016-04-04 11:55:03


커뮤니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블리자드 커뮤니티 팀입니다.


지난 4월 1일 오전 4시에 온라인 커뮤니티 Reddit (영문)에서 게임 디자이너들이 플레이어들과 함께 히어로즈의 게임 밸런스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3월 28일까지 접수된 한국 플레이어 분들의 질문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질문 일부를 선정해 영문으로 게시하였고, 본사의 게임 디자이너들이 해당 질문들에 직접 답변하였습니다. 덧글로 질문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한국 플레이어들의 질문과 이에 대한 게임 디자이너들의 답변을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aun 님과 아발론k 님의 질문

  • 전문가들의 포지션이 위태위태하다고 보시지 않나요? 요번 실바나스의 개선 같이 이전까지의 전문가들도 수정을 거쳐야 한 자리 꿰찰 수 있지 않으려는지요...현재 전문가의 위상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 전문가들은 전문가라는 구분 특유의 특징이 그다지 없는 것 같은데. 전문가로 분류된 영웅들은 공성 or 캠프 공략에 전문가만의 특별한 패시브를 넣어 줄 의향은 없는지?


Blizz_Daybringer의 답변 (원문)

안녕하세요 Gaun 님 그리고 아발론k님,
일부 전문가 영웅들이 자주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문가로 분류된 영웅들이 승률 상위 6위권 안에 4명이나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저희가 처음 ‘전문가’ 역할을 정의했을 당시, 전문가 영웅들은 다른 역할을 담당하는 영웅들보다 더 빠르게 공격로를 압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점점 더 진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저희는 전문가라는 역할에 담겨있는 의미를 더 확장하여 살펴볼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저희는 전문가라는 용어를 정의할 때 다른 영웅들과 달리 플레이 방식이 직선적이지 않거나 플레이할 때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사고를 요하는 영웅들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러한 정의가 적절한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에는 역할 분류 시스템을 다시 재정의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컹 님의 질문

지원가들의 7레벨 정화 공통특성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높은 수준의 경기일수록 정화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은데,
리리, 태사다르, 티란데는 같은 지원가이면서도 정화가 없다는게 밸런스 측면에서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리리같은 경우는 특히나 전형적인 힐러인데도 불구하고 7레벨 정화 대신 무려 16레벨에 논타게팅 q스킬을 이용한 정화 효과가 있어서 7레벨 타게팅 정화에 비해 쿨은 짧더라도 슈퍼세이브 기능이 크게 떨어집니다. 차라리 이속 증가를 없애고 7레벨로 특성을 옮기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태사다르와 티란데는 정화의 부재가 1지원가 선택에 있어서 꽤 큰 장애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영웅이 다른 지원가들에 비해 유틸성이 높다고는 하나, 다른 지원가라고 해서 힐 기능만 있는게 아닌건 동일하지 않습니까? 예를들어 말퓨리온은 마나 회복이, 레가르와 카라짐은 근접 딜러 기능이, 빛나래는 운영 능력이, 리리는 실명 스킬이 있습니다. 두 영웅에게 다른 지원가들과 다른 장점이 있다고 해서 이것이 굳이 7레벨 정화 특성이 없어야 할 이유가 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7레벨에 지게로봇 대신 정화가 있다고 가정했을 시에, 두 영웅이 정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태사다르는 칼라의 은총을 포기해야하고
티란데는 전투탄력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는 두 영웅의 기능을 상당히 낮추는 대가로 정화를 얻는 것이 되기 때문에 타 지원가처럼 정화냐 아니면 다른 이득이냐를 놓고 플레이어가 고민하고 선택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모든 지원가들에게 7레벨 정화(혹은 그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특성)가 있어야 지원가들의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BlizzAZJackson의 답변 (원문)

먼저 좋은 질문에 감사드리며, 답변 드리기 굉장히 어려운 내용이네요. 여전히 정화에 대한 논의를 내부적으로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화와 관련해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희는 모든 지원가에게 반드시 정화를 주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특정 지원가가 정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이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지원가가 정화 없이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시기도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작년 크리스마스에 티란데를 같은 팀으로 또는 상대팀으로 만났던 시기를 기억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화 자체에 대해 말씀 드리면, 정화의 큰 문제점은 정화를 가진 영웅들의 특성 중 정화의 승률이 눈에 띄게 높지 않을뿐더러,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제외하면 그다지 자주 선택되는 특성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정화가 대다수 플레이어의 경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정화에 큰 문제가 없고 현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한편, 높은 수준의 경기들에서는 정화가 특성 선택 비율과 영웅 사용 유무에 밀접한 영향을 주며, 많은 분들이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하고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따라하기 때문에 때로는 일반적인 경기들에까지 영향을 주곤 합니다.


저희가 살펴보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정화를 선택하기 어려운 지원가 영웅들이 특성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현재 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다른 특성들 대신 정화를 선택했을 때 치유량이 크게 감소하는 영웅들로 인해 지원가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라짐의 경우 천상의 숨결 관련 변경 사항을 통해 천상의 숨결 특성의 치유량 일부를 낮추는 대신 기본 치유량을 높이는 변화를 적용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화가 히어로즈에 좋은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하고 있습니다.



MrJelly 님의 질문

아서스와 레오릭은 배율 패치 이후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진 평타 공격과 스킬(특히 검은왕의 행진)들이 겹쳐 예전같은 능력을 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배율패치로 인해 비슷한 문제를 겪던 발라는 이미 상당한 상향을 받았고, 실바나스 역시 ptr에서 패치가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아직 방치되고 있는 전사 영웅들을 위한 계획이 있습니까?



BlizzNeyman의 답변 (원문)

초갈이 추가될 때 적용된 배율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일부 영웅들의 수치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레벨이 낮을 때 죽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게임 후반의 위력 일부가 초반 단계로 넘어오며 이전에 게임 후반 배율에 의존해야 했던 많은 영웅들이 향상되며 전반적인 게임의 흐름 또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레오릭, 발라, 아서스, 그리고 실바나스의 경우, 해당 영웅들이 배율 시스템 변경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영웅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해당 패치가 적용되며 발생한 메타의 변화와 그 외의 다양한 변화가 더 큰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계획을 말씀 드리자면, 먼저 아서스의 특성에 소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레오릭에 대한 대규모 변화는 현재로서는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레오릭의 특성과 잘 선택되지 않는 궁극기에 대한 소규모 수치 변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레오릭의 특성 단계 디자인은 재설계 없이도 충분히 수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Cptamerica, 히어로즈공명, 캣쇼, 역병의전령, z맨발의청춘z, 박하맛사탕 님의 질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케리건과 아르타니스의 게임플레이는 스타크래프트 II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흥미롭고 역동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성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고, 스타크래프트 II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들이 잘 반영되지 않았고, 각 기술들이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는데요. 두 영웅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웅으로 느껴지고 스타크래프트 II를 즐겼던 플레이어들 또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재설계할 계획이 있나요?

BlizzNeyman의 답변 (원문)

아르타니스는 광전사 돌진 특성의 일부를 기본적으로 가지게 되는 등 몇 가지 멋진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변화를 통해 아르타니스가 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영웅으로 느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케리건은 배율 시스템 변화 이래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영웅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케리건의 장점으로 알려진 게임 초반 단계 습격 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근시일 내에 케리건을 재설계할 계획은 없지만, 케리건이 현재 메타에 더 어울릴 수 있도록 약간의 수치 조정 또는 특성 조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루크레트, 봉천동야만, 원거리유저, GalSaturn, 페일 님의 질문

아서스, 우서, 아즈모단, 나지보, 그리고 태사다르 등의 영웅들의 경우 특정 특성이 지나치게 강력하거나 효과적이지 않아 특성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특성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거나 플레이 방식이 제한된 영웅들을 개선할 계획이 있나요? 특성 선택지를 다양하게 하기 위해 세 번째 궁극기를 추가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lizzCooper 의 답변 (원문)

네, 저희 또한 세 번째 궁극기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세 번째 궁극기를 가진 영웅들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세 번째 궁극기를 고려하고 있는 영웅으로는 자가라가 있는데요, 게걸 아귀와 경쟁할 수 있을만한 궁극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Lv31 Blizz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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