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인벤 유저뉴스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블루]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 시즌 4 우승 - 오버로드팀 인터뷰

아이콘 Daram
댓글: 7 개
조회: 3363
추천: 2
비공감: 1
2015-10-30 15:23:16


Q. 처음 대회 출전해서 우승까지 하셨습니다. 이제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실감이 나시나요? 주위 지인이나 친구, 가족들이 뭐라고 하던가요?
“SilentSlayer” 오병민) 지금 트로피를 제가 가지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볼 때 마다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네요. 그리고 요즘 친구들에게 밥을 열심히 사고 있습니다.
“ik4rus” 박새인) 평소 e스포츠를 보면서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이제 제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많은 친구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는데, 특히 군대 가있는 친구는 자기 선임이 제 아이디를 실제 하스스톤에서 만나봤다고 하더군요.^^
“펄스데이” 김현일) 하스스톤을 하지 않는 친구들이 하스스톤 하는 사람들에게 제 이름과 아이디를 물어봤을 때 안다며 얘기를 해줄 때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그리고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 집에 내려갈 때 트로피 들고 가려고 합니다.

Q. 첫 대회 출전인데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ik4rus” 박새인) 저희 연습 경기를 기록한 통계와 다른 팀의 덱을 자료화 했고, 그 자료로 메타를 파악하고 상대 덱과 플레이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준비했어요.

Q. 대회 내내 강팀들을 연속으로 만났는데, 느낌이 어땠나요?
“SilentSlayer” 오병민) 예선에서부터 Team All-Killers 를 만나서 좌절 했었어요. 그런데 한 팀 한 팀 이기면서 자신감이 쌓였고, 골드코인까지 이기고 나니 ECCA-SunBi를 결승에서 만났을 때는 우리도 이제 할만하다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펄스데이” 김현일) 저는 오히려 강팀을 만났을 때 더 마음이 편했는데, 아마 잘 알려진 팀일수록 저희가 자료를 가지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ik4rus” 박새인) 저도 마찬가지로 상대에 대한 자료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었고, 무엇보다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아요.

Q. 어떤 팀을 상대로 가장 긴장/준비를 많이 했나요?
“SilentSlayer” 오병민) 개인적으로 예선에서 Team All-Killers과 붙었을 때와 4강에서 골드코인 만났을 때 가장 긴장했던 것 같아요. 골드코인전의 경우는 이겨야 다음 HCC때 시드 배정이 되기 때문에 더 신경 쓰였었어요.
“펄스데이” 김현일) 저는 조별에서 마지막 H.B.H와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때 저희가 3:1로 이겨야 4강 진출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정확히 3:1로 이겨서 4강으로 진출했습니다.
“ik4rus” 박새인) 저는 결승전때가 가장 긴장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자료로 봤을 때 ECCA-SunBi가 제일 강하다 생각하고 있었고, 마침 4강때는 피하게 돼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승전에서 결국 만나게 돼서 긴장도 했지만 준비도 많이 했어요.

Q. 많은 유저들이 예선전 때에는 운이 좋다고 평가 했다가 나중에 골드코인과 ECCA등의 강팀들을 이겨버리니 실력이 좋다고들 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ilentSlayer” 오병민) 네, 저도 다른 분들의 저희에 대한 평가를 보고 있었는데, 이겨서 증명하자는 생각 밖에 없었어요.
“ik4rus” 박새인) 개인적으로 예선전은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저희는 운에 맡기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예선전에서도 컨트롤 덱들 위주로 사용을 했고요. 본선은 운도 운이지만 실력 싸움이라 생각해요.
“펄스데이” 김현일) 운이 좋았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저 역시도 운이 아닌 실력이었다 라는 것을 이겨서 증명하고 싶었어요.

Q. 하스스톤이 카드게임이다 보니 운이 큰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고들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ilentSlayer” 오병민) 카드게임은 다 운이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도 파일럿에 따라 통제가 가능하고 그게 곧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ik4rus” 박새인) 저는 정복전과 같은 대회 방식에서는 운도 상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팀을 보고 다채로운 전략을 계획할 수 있고, 준비를 얼마나 하느냐도 곧 실력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세트 하나 하나를 봤을 때는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지만, 라운드 전체를 봤을 때는 결국에 그 선수의 실력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펄스데이” 김현일) 저도 마찬가지로 누적 기록을 보면 그 선수의 실력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이 정말 좋으면 우승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Q. 매직 더 게더링과 판타지 마스터등의 TCG도 골수 유저라고 들었는데, 여타 TCG와 비교했을 때 하스스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ilentSlayer” 오병민) 하스스톤의 경우 구조적으로나 생태계적으로나 어그로 덱들이 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사냥꾼의 경우 영웅 능력만 봐도 어그로에 특화된 영웅이 아닌가 싶어요.
“펄스데이” 김현일) 저는 판타지 마스터를 했었는데, 그 게임은 카드가 너무 많아서 카드를 모으기가 힘들었어요. 개인적으로 하스스톤은 카드 개발에 신중한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조금씩 카드 수를 늘려 줬으면 좋겠어요.

Q. 결승 마지막 라운드에서 강대윤 (장조림) 선수가 ECCA-SunBi의 박종철 (캐스터) 선수를 3:0으로 이겼을 때, 바라보는 입장에서 느낌이 어땠나요?
“SilentSlayer” 오병민) 1 라운에서 강대윤 선수가 살짝 실수를 했었을 때는 잠깐 긴장했었어요. 그런데 그 실수를 바로 만회하고 이겼을 때 다시 안심 했고, 3 라운드를 보면서 ''이겼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강대윤 선수를 믿었기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어요.
“ik4rus” 박새인) 원래 실력이 좋기 때문에 믿었고, 마지막 경기를 보면서 정신력도 인정하게 됐어요.
“펄스데이” 김현일) 저는 강대윤 선수가 마치 등급전을 하듯 웃으면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Q. 각자 주력으로 사용하는 혹은 선호하는 덱이 무엇이며 왜 그 덱을 선호하시나요?
“SilentSlayer” 오병민) 개인적으로 흑마를 선호하는데, 특히 영웅 능력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해요. 때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도 컨트롤도 가능한 팔방미인이에요.
“ik4rus” 박새인) 저는 서로의 덱을 파악한 후 그 가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장기적인 플레이를 좋아해요. 그래서 공격적인 플레이와 컨트롤이 모두 가능한 거인흑마를 제일 좋아합니다. 특히나 마음에 드는 점은 나름의 블러핑을 통해 상대와 전략적인 수 싸움과 심리전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펄스데이” 김현일) 저는 드루이드요. 개인적으로 덱 연구 하기를 좋아하는데, 드루이드는 다방면으로 덱 구성이 가능해요. 램프, 미드, 어그로 등 상황에 맞는 거의 모든 덱을 만들 수 있어 좋아요.

Q. 이제 하스스톤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SilentSlayer” 오병민) 우선 HCC 시즌 5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이번에 우승해 놓고 다음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다른 대회도 적극적으로 나가고 싶어요. 특히나 마스터즈에서는 꼭 본선으로 올라가고 싶어요. 팀전뿐만 아니라 개인전도 잘하는 팀이란 것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요.
v“ik4rus” 박새인) 다음 HCC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아 있어요. 시즌 5에서 부진하면 이번에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생각할 수가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팀전이 더 좋아서 다음 HCC 준비에 더 집중하려고 해요.
“펄스데이” 김현일) 저 같은 경우 올해 하스스톤을 조금 늦게 다시 시작했어요. 그래서 블리즈컨을 가기 위한 점수를 충분히 모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년에는 월드 챔피언십 점수도 착실히 쌓아서 시드 배정을 받고 싶습니다.

Q. 앞으로 하스스톤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SilentSlayer” 오병민) 블리즈컨 때 신규 모험모드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데, 신선하고 강한 능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등급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요. 격려는 신선했지만 대다수는 자주 사용하기는 힘들거든요. 아, 그리고 제발 주술사 좀 살려주세요.
“ik4rus” 박새인) 저는 박사붐처럼 하수인 위주의 플레이가 가능한 카드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펄스데이” 김현일)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카드가 많이 추가되어 모으는 재미를 살려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블리즈컨 출전권을 16명에서 32명으로 늘려주셨으면 좋겠어요!


Lv82 Daram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