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평가 - 오리지널 때부터 마나 부스팅을 통해 상대보다 1템포 빨랐다는 장점은 드루이드가 강한 직업으로 살아오는데 핵심 요소였다. 라스타칸 당시 너프를 먹고 승률이 전직업 최하로 떨어졌다는 점(밑의 통계 참조)에서 급속 성장이 적폐였다는 것과 동시에 얼마나 약에 의존했는지 알 수 있다. 뭐 그 이후 드루이드가 완전히 죽은 건 아니지만, 적어도 어반 말 ~ 울둠으 구원자까지 1티어는 아니었다.
너프가 안쓰러웠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급속을 대체하기 위해 '꿈 숨결'을 주었다. 사실 이 카드는 드로우카드쪽에 주 방점이 찍혀있다.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2마나에 1드로로 손해보는 카드이다. 단, 용족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면 너프 전 급속성장을 뛰어넘는 카드로 돌변한다. 또한 한창 '노루 야캐요'를 외치던 시점에도 급속성장(마나펌핑)의 큰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것이 바로 펌핑 이후 손패가 마르기 쉽다는 점이었다. '용 숨결'은 그런 점을 보완하는, 효율좋은 카드이다. 단 2마나로 드로우 + 1템포를 잡을 수 있으니까. 굉장히 좋다고 본다.
범용성 - (★★★☆)(3.5점)
카드 드로우와 마나 펌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조건부라는 점이 걸린다. 가벼운 용족을 최소한도로 넣어 드로우와 펌핑을 해결하는 어그로덱이 출현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용족이라는 조건으로 만점정도의 범용성은 아닌듯.
(범용성은 내가 불리한 상황, 혹은 유리한 상황 등, 어느 상황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해 줄 수 있고, 전문적인 덱에서도 들어갈만한 카드를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칩니다. 예컨대 고대놈 당시의 박사붐은 어느 덱에서나 들어갔기에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겠죠.)
특화성 - (★★★★★)(5점)
용족 덱 키카드. 2마나로 마나펌핑과 드로우를 동시에 하는데 구릴수가 없다. 용족 드루이드를 성립하게 해주는 no.1주문
(특화성은 이 덱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컨대 시르벨라를 넣은 신격덱에서는 신의 일격과 시르벨라는 특화성이 굉장히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용족 드루이드, 용 어그로드루
(라스타칸 당시 승률과 통계)
카드 평가 - 드루이드 용족 덱의 주축 미드레인지. 6코스트 4/8 스텟에 도발이면 능력치 관련해서 까일 게 없고 오히려 칭송받을 능력치다. 거기에 전투의 함성으로 용족을 발견한다. 자기 자신도 용족인데, 용족을 발견할 수 있기에 계속 불릴 수도 있을뿐더러, 용족 덱에게 있어 윤활유가 되어줄 수 있다. 용족 덱이면 2장을 넣어도 손해보지 않는 카드라고 말할 수 있겠다. 드루이드에게 용속 성장이 있어 더 이른 타이밍에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개인적으론 플레이어 텍스트가 참 맘에 든다. '발견하고 더블로 가!'
범용성 - (★★★)(3점)
용덱에게는 굉장히 출중한 성능이지만, 의외로 코스트가 높은 편이다. 고코를 활용하는 용족 덱이 아니고서야 굳이 이카드를 쓸 이유가 있을까?
특화성 - (★★★★)(4점)
용족 덱에서 도발과 좋은 스텟의 하수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용 드루, 퀘드루
카드 평가 - 드루이드에게 중요한 에메랄드의 꿈을 관리하는 위상 이세라 리메이크 카드. 스텟은 이세라와 같기에 큰 의미없는 것 같고, 중요한 건 전투의 함성이다. 꿈 차원문을 일곱 개 덱에 섞어넣는데, 차원문을 뽑으면 무작위 용족을 소환한다는 강력한 효과를 가졌다. 일단 오리지널부터 울둠까지 용족들 스텟이 매우 괜찮다. 꽝이라고 해봤자 요정룡과 황혼의 비룡, 빛나래 정도? 그 외에는 소환하면 최소한 밥값은 해주는 용들이다. 광역기도 적고, 제압기는 이제 아예 없는 드루이드에게 있어 필드장악은 굉장히 중요하다. 확팩 초기 드루이드는 이 카드와 위의 용속 성장이 중심인 용족 덱을 많이 굴릴 것 같다. 용족 드루이드에게는 필수카드일듯. 그 외 나머지 덱들에겐 글쎄올시다...
범용성 - (★★★☆)(3.5점)
극단적으로 빠르게 달리는 어그로덱을 제외하고, 퀘스트, 미드레인지 덱에 뒷심으로 넣을 수 있다.
특화성 - (★★★★☆)(4.5점)
용족 덱에서 강력한 보너스의 의미로 활용할 수 있고, 드루이드의 드로우카드들과 연계해 필드를 순식간에 늘릴 수 있다. 패를 넣을 때 두 배로 섞어주는 야수와 함께라면 14장을 넣을 수도 있다.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용 드루이드, 퀘스트 드루이드, 하이랜더
카드 평가 - 드루이드 전용 부가 퀘스트. 일단 내 영웅으로 2회 공격해야 하는 게 아주 어렵진 않다. 그러나 드루이드의 영능은 이전부터 자폭스위치라는 말이 있다. 영능을 누를 때마다 템포가 느려지고, 느려지는 템포는 필드를 깔아야하는 드루이드에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퀘스트 드루이드에게도 애매한데, 퀘스트는 멀리건에 잡혀도 이 카드는 멀리건에 안잡힌다. 초반에 잡혀서 사용한다고 해도 퀘드루이드에겐 선택 카드 한 장을 더 가지는 게 밸류면에서도 좋고,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러면 결국 남은 건 메카툰이나, 공크드루 뿐이다. 그 메카툰덱도 가젯잔 돌리는 이상의 의미정도뿐이고, 공크드루는 워낙 쓰레기이기에 할 말이 없다. 함정 카드쪽에 가깝다고 본다.
범용성 - (★)(1점)
어디서나 들어갈만한 카드가 아니다.
특화성 - (★★★☆)(3.5점)
공크드루가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공크드루 덱에서는 핵심카드가 될 수 있다. 특정 덱 특화성은 높은 편이라고 본다.
카평 점수 - (★☆)(1.5점)
카드 평가 - 주문버젼 켈레세스 강화판. 내 덱의 모든 하수인에게 +2/+2는 보통 강한 게 아니다. 후공일 시 켈그켈을 통한 +2/+2 버프도 굉장히 강력했는데, 이 카드는 0마나라서 1턴에 하수인을 내고 바로 쓸 수 있다. 전체 버프인데 비용 1정도는 감수할 만한 디버프다. 처음 이 카드를 본 순간, 저마나 하수인을 많이 넣은 어그로덱이 그려졌는데, 1,2마나 하수인이라면 비용 1 올라가는 것 정도는 감수할만하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지만, '초반 컨트롤, 미드덱을 노린 드어그로 드루이드 덱이 굉장히 강세를 보이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전체적인 평은 0마나 + +2/+2 버프기에 강력해 보인다.
범용성 - (★★★)(3점)
코스트 1이라도 빨리 나가야 하는 용족 덱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어 보인다. 용족 덱은 용들의 스텟이 굳이 버프를 하지 않아도 충분할 뿐더러 1코스트라도 빠르게 나가는 게 중요해 안쓸 것이라고 본다. 퀘스트 드루이드는 안 그래도 느린 템포가 더 느려질 수 있다. 범용성은 크게 높지는 않아 보인다.
특화성 - (★★★★☆)(4.5점)
이 카드의 이름을 딴 어그로덱이 나올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저마나 하수인들을 많이 넣은 덱에서 필수적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0마나인 점도 어그로덱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갑다.
카평 점수 - (★★★★)(4점)
드루이드 카드총평
이번 드루이드 카드들은 나무 정령을 메이저로, 용족을 마이너로 밀어줬다. 그런데 나무 정령과 용족간 밸류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다. 나무정령은 어둠의 반격 초창기 계속 깔아대는 나무정령의 끈질김으로 해서 1티어를 먹은 거지, 덱 자체가 그렇게 쎈 편은 아니었다. 이후 어반 말, 울둠 초창기에 아예 안보이는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반면 용족은 카드 수 자체는 적을 뿐 받은 카드들은 모두 강력한 카드들이다. 용속 성장은 조건 달성시 급속보다 훨씬 좋은 카드이고, 다른 용족 카드들은 자체 밸류가 굉장히 높다. 워낙 많은 너프를 받은 드루이드지만, 다시 '노루 야캐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