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평가 - 피해를 받을 때마다 6/6 비룡을 소환하는 용족 전설카드. 효과 자체는 흑마법사와 딱 맞는다. 자해카드들도 많고, 영능도 생흡이기에 데미지를 줄 수 있어 효과를 보는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내 체력이 20 이상이고 이번 턴의 공격으로 죽지 않는다면, 필드 역전때문에 명치를 때리기보다 우선적으로 이 하수인을 제거하는데 전념해야 한다. 나오는 용족도 6/6이면 후반에 충분히 존재감도 있고. 다만 이런 카드들은 힐카드가 어느 정도 있어야만 활용성이 높다. 지금 현재 능동적으로 활용할만한 힐카드는 선견자, 영혼착취, 무리어미, 썩은 사과나무, 질리악스 정도인데. 질리악스와 영혼착취를 빼면 덱파워가 조금 떨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힐카드가 있으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 카드일듯.
범용성 - (★★☆)(2.5점)
힐만 있다면 더 좋을텐데...
(범용성은 내가 불리한 상황, 혹은 유리한 상황 등, 어느 상황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해 줄 수 있고, 전문적인 덱에서도 들어갈만한 카드를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칩니다. 예컨대 고대놈 당시의 박사붐은 어느 덱에서나 들어갔기에 범용성이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겠죠.)
특화성 - (★★★)(3점)
용덱에서 이 카드를 넣을까? 컨덱도 애매하고...
(특화성은 이 덱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컨대 시르벨라를 넣은 신격덱에서는 신의 일격과 시르벨라는 특화성이 굉장히 높은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평 점수 - (★★☆)(2.5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흑마법사
카드 평가 - 무작위 악마 소환 갈라크론드. 최대로 강화했을 경우에 4마리의 악마를 소환하는데 4마리의 악마는 못해도 평균 9 ~ 12코스트의 밸류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문제는 지금 현재 악마 풀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블리자드가 악마 핵심카드인 '누가가미(파멸의 수호병)'을 명전으로 보내면서 지금 악마들은 나사가 빠진 상태이다. 현재 정규전 기준 악마는 총 26장인데, 여기서 13마리는 꽝이다. 50%는 꽝을 뽑을수밖에 없는 무지막지한 커트다. 이 정도면 수수료율이 50%급이나 다름없는데... 이번 확장팩에서 악마하수인을 추가해준 것도 아니고... 나쁜 갈라크론드는 아니다. 근데 다른 갈라크론드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범용성 - (★★★★)(4점)
컨트롤 쪽이나 위니흑마에서는 넣을 가능성이 강하다. 두 덱 모두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범용성은 상당히 높다.
특화성 - (★★★★)(4점)
악마 쪽으로 가도, 아니면 위니쪽으로 가도 2,3마리 소환 + 기원 효과로 인한 임프는 상당히 쏠쏠하다.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위니흑마, 악마흑마, 컨트롤흑마
카드 평가 - 손패의 한도를 늘려주는 최초의 카드이다. 거기다 카드를 4장이나 뽑는데, 드로우 4장이면 도적의 '전력질주'와 똑같다. 똑같은 코스트에 부가효과도 붙어있어 전력질주는 도대체 뭐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일단 손패를 12장으로 늘려주는 것은 컨트롤쪽에게 있어 매우 좋은 효과이고, 드로우는 컨트롤 덱에 핵심이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그로쪽이 아니라 컨트롤쪽인게 확실한데, 컨트롤쪽 흑마법사는 승리 플랜을 짜기에 마땅찮다. 예전 컨흑은 큐브흑이나 버티는 컨흑이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힐카드도 없고, 승리플랜도 없다. 손패 증가때문에 거인흑마쪽으로 가서 도발세우는 쪽은 괜찮을 거 같긴한데... 뾰족한 수는 크게 보이진 않는다.
범용성 - (★★)(2점)
컨트롤 덱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어그로 미드쪽에서는 별로다.
특화성 - (★★★★)(4점)
컨트롤 흑마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별로지만, 다음 확장팩에서 또 다시 컨흑을 밀어주면 모른다.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흑마법사
카드 평가 - 컨트롤 흑마법사의 보완카드. 도발 능력 악마를 소환하는데, 내 손패의 개수에 따라 능력치가 변화한다. 즉 위에서 말한 발드리스와 궁합도 좋고, 손패가 항상 넉넉한 컨트롤 흑마법사에게 좋은 능력치의 악마를 소환하게 해준다. 어차피 컨트롤 흑마는 상대방의 공세를 방어하면서 운영하기에, 도발 능력이 붙은 것도 좋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컨트롤 흑마쪽은 아무래도 거인쪽 + 도발벽을 세우면서 전통적인 거인흑마로 가지 않을까? 물론 컨흑이 묻힐 확률이 더 높지만.
범용성 - (★★)(2점)
컨흑만 쓴다.
특화성 - (★★★☆)(3.5점)
컨트롤 흑마 전용카드. 컨흑에게 한 자리 줘도 좋다.
카평 점수 - (★★★)(3점)
카드 평가 - 광역 지불용. 본체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이전 지불용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용족이 있으면 광역으로 3데미지를 주는데, 이렇게 3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건 굉장한 이점이다. 흑마법사의 광역 3딜 카드인 '지옥의 불길'이 4코스트 3데미지라는 걸 고려하면 1마나 더 써서 5/5 하수인을 소환하는 것이기에 굉장히 오버밸류다. 상대방의 명치에도 들어가는 점도 있고, 이 하수인 자체가 용족이라 용족 덱을 짤 때 시너지와 전함을 사용하기에도 적절하다. 유일한 문제점은 흑마법사에게 용족이 어울리냐는 점. 사실 용족이 어울리는 직업이 정말 없긴 하다. 지금까지 몇 번의 확장팩을 하면서도 용사제 말고는 용족이 크게 생각이 안나니 원...
범용성 - (★★)(2점)
음용족 흑마법사는 덱메이킹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도 안난다... 차라리 전사라면 용족으로 가도 괜찮을 거 같은데
특화성 - (★★★★☆)(4.5점)
용족 덱에게 있어 필수적인 카드. 지불용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짜증났는데 안 쓸 이유가 없다.
카평 점수 - (★★★☆)(3.5점)
카드 평가 - 2회 기원에 카드 3장을 뽑는 하수인. 스텟만 봐도 4코스트 5/4로 표준스텟으로 합격점이다. 갈라크론드를 넣는다는 전제하에서 2회 기원은 어차피 써야만 하는 것이고, 3장 드로우는 어그로쪽에서 단비와도 같다. 필드도 든든하게 가져오면서 3장드로우를 하는 것은 엄청난 이득이기 때문이다. 공격력도 5라서 이후 5턴의 5/5하수인까지 썰어줄 수 있고, 교환비도 1:1은 보장해준다. 아주 괜찮은 카드.
범용성 - (★★★☆)(3.5점)
템포 + 드로우라는 점에서 좋다.
특화성 - (★★★★★)(5점)
위니흑마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하수인. 꼭 넣자. 두 번 넣자.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드로우가 절실한 덱, 용족 덱
흑마법사 카드총평
이번 흑마법사는 컨트롤, 위니쪽을 고루 몰아주었다. 지금 흑마법사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인데, 전통적인 아키타입(위니, 컨트롤)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니쪽은 다른 어그로들에 비해 비교우위가 없고, 컨트롤 쪽은 전사나 다른 직업들이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예 다른 길을 가자니 그것도 마땅찮다. 개인적으론 위니흑마 쪽이 강한 모습을 보여줄 법한데, 사냥꾼, 주술사 등의 템포와 어그로성 모두 높아서 그것도 애매하다. 이번 확장팩도 뭔가 애매한 흑마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