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리로이 너프를 바라시는데
전 리로이가 OP(Over Powered) 카드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흔히 비교대상이 되는 화염구랑 비교해보자면
직업전용 기본카드인 화염구가 4코 6뎀을 주고
리로이도 4코 6뎀을 줍니다.
물론 하수인인 만큼 생존할 경우 계속 데미지를 줄수 있긴하지만
자체적으로 제거가 될만한 페널티를 가지고 있고
화염구가 도발등을 무시하고 원하는 대상에게 타격을 주는 반면
리로이는 도발이 없을 경우에만 원하는 대상에게 타격이 가능하죠
게다가 리로이를 생존시키기 위해선 다른 카드와 함께 써야 하는 반면
화염구는 그자체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핸드에서 빨리 소모 되는 편이구요.
물론 리로이가 좋은 카드인것은 맞습니다.
저도 리로이를 얼마전부터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리로이가 좋은 카드인 이유는 리로이 그 자체보다 다른 카드와의 시너지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카드가 도적과 주술사의 그림자밟기와 질풍 그리고 냉혈과 대지의무기 겠죠.
하수인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OP는 리로이가 아니라 그밟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밟때문에 리로이가 OP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리로이 보다는 그밟이 OP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밟처럼 1회성이 아니긴 하지만 2코스트인 질풍과 비교해도 너무 OP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질풍의 경우 막상 써보면 범용성이 별로 안좋습니다.
돌진이 있으면 대부분 체력이 낮아서 금방 죽고,
돌진이 없으면 이미 필드에 나와있는 카드를 대상으로 해야하는데
지키기도 어렵거니와 지킬수 있을 정도로 필드를 장악한 상황이면 굳이 질풍이 아니라도 좋은카드는 많죠.
하지만 그밟은 범용성마져 좋습니다.
필드에 체력이 많이 소모된 하수인을 되돌려서 다시 소환한다거나
저는 그림자 밟기가 1코스트 정도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카드이고
노코스트 그대로 둔다면 비용감소를 제거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코스트일 경우
비용감소 효과가 제거될 경우
4 + 0 + 4 = 8코스트 12데미지나
4+ 0 + 4 + 1(냉혈)+ 1(냉혈) = 10코스트 20데미지 정도로 사용이 가능하겠죠.
그래도 현재의 상황보단 훨씬 나아지겠죠.
4(리로이)+ 0(그밟) + 2(리로이) + 0(그밟) + 2(리로이) + 1(냉혈)+ 1(냉혈) = 10코스트 26뎀
의 풀콤보.. 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해도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과정중 한두개가 빠진다해도 너무 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