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이먼트의 사전을 보던중 이런 글이 있었다.
“우리가 출시 일정에 쫓기며 게임을 만들었다면 지금처럼 성공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출시 일정에 불만족스러운 게임을 내놓는 것 보다 일정에 늦더라도 완벽한 게임을 내놓는 것이 사용자에 대한 예의죠. 물론 불평, 불만이 쏟아지지만 막상 출시된 게임을 보면 다들 좋아하지 않습니까.”
-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위클리비즈 인터뷰 중)
뭔가.. 마음이 뭉클하다 ..
나역시 16년전 부터 지금까지 그래왔고...
문득 지금에서 그렇게 비난하고있는 내가 이상해지기까지했다.
하스스톤... 돌아보면 4번째로 출간된 게임이지만. . 어느덧 2년이 지났고.. 그 역시 나는 즐거웠다.. 지난 2년동안...
(그시간속에서 많은 비판적 시선도있었지만.. 즐거웠다. 시원함.. 짜릿함.. 즐거움 ,, 이제 추억까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난 왜 그렇게 블리자드를 욕해야 했을까..
이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그들은 그 명성과 전통을 그리쉽게 무너트리려 하지않을것이고, 그러고 싶지도 않겠지..
항상 미래를 생각해서 유저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속에 기억되는 하나같은 마음의 게임을 만들고 싶어할것이다..
나는 스타크래프트의 공허의유산 시네마틱을 둘러보고 .. 또 지나온 디아블로를 하나하나 뒤척여보았다.
물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까지도...
해보지않은 유저들은 모르겠지만... 정말 대명작이다. 어느것하나 그 표현이 부족하지않아.
최근들어 블리자드가 주춤거리는 모습은 보이지만 그만큼 전력을 다했기때문에 더큰 만족감을 껴앉아 주는것이 그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
난 이번 패치를 다시한번 믿어보려한다. 내용을 떠나서 그들의 진정한 마음을..
그 결과물이 나를 실망스럽게 할지라도 .. 나는 더이상 그들을 미워하지 않을것이다.
블리자드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내 인생에서 영원한 친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