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랬듯 오늘도 어른의 매력을 뽐내(려)는 리오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 적어준 아이돌들은 아유무와 마미, 토모카님, 아즈사씨, 그리고 타마키입니다.
먼저 아유무가 생일 인사를 건네고 있네요.
저번 달 오프숏에서 리오가 머리 푼 아유무를 칭찬하면서
자기랑 같이 '섹시 유닛'을 결성해보는 것 어떠냐고 들떠하고,
아유무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아유무의 SHS를 암시하는 것인가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거나 생각보다 부끄럼쟁이인 아유무를 제대로 건드려(?)
또 귀여운 모습을 보이게 만들어버린 리오였습니다.
다음으로 마미가 나왔네요.
SHS로 인상이 무척 달라진 케이스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리오와는 최근에 같은 유닛으로도 묶인 적이 있었죠.
마미랑 리오가 보기보다 죽이 잘 맞는다고 해야 할지
여튼 비슷한 점들이 좀 있어서 역시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토모카님이 마미의 오류를 지적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처음 화이트보드 원문을 보고 '이게 무슨 소리지?'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아래 토모카님의 메시지를 보고서야
'또 마미가 마미했구나'는 걸 알 수 있었네요.
아유무가 그랬듯 저도 '그걸 어떻게 알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이런 점에서도 범상치 않으신 성모님이었다고 합니다.
아즈사씨는 지역 술을 사왔다고, 언제 맛을 보라고 하시네요.
코노미씨도 그렇고, 다들 술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은 성인조입니다.
술에 약하다는 묘사가 있는 후카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잘 모르겠는데,
최소한 리오와 코노미씨는 무척 잘 마실 것 같은 이미지긴 하네요.
아즈사씨는 이미지만 보면 못 마실 것 같은데 잘 마실 것 같고 말이죠.
여튼 음주는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마키는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하네요.
항상 피부미용 같은 것에 관심이 많은 리오이기 때문에 좋아할 것 같습니다.
'할머니에게도 인기'라는 말을 보면 마사지보다는 안마가 아닌가 싶지만요.
타마키와 리오의 오퍼 내용 중에 리오가 가족들과 통화할 때
히로시마 사투리를 쓴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평소 리오의 이미지 때문에
잘 상상이 되지 않아서 괜히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었습니다.
히나타에게도 사투리를 곧잘 배우고, 이 사람 저 사람 따라하기도 잘하는
타마키의 모습도 돋보였던 귀여운 오퍼였죠.
프로듀서와 가장 허물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아이돌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모모세 리오의 생일입니다.
맨날 뭔가 이상한 방식으로 자신을 어필하려 하고
여기저기 들이대려다 잘 먹히지 않는 다소 안쓰러운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그래도 그간의 노력이 성과가 있었는지(?)
그 코노미씨조차 '다들 리오한테만 간다'고 말하기도 한 걸 보면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의 산 증인 같기도 하네요.
여하튼 항상 유쾌하고 털털한 면도 있는데다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친하게 지낼 것 같은 '인싸'라서
프로듀서나 리오 또래의 성인 아이돌들은 물론이거니와
모모코나 마미 같은 동생들과도 두루두루 잘 지내는
그야말로 극장의 활력소 같은 아이돌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오의 SHS이자 올해 할로윈 컨셉의 카드 일러스트를 봤을 때도
약간 주책맞아 보일 정도로 어딘가 어리다고 느껴지는 리오여서
일러스트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리오의 솔로곡들이나 여러 극중극을 통해서
평소 성격과 확 다른 모습도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봐왔기에
역시 765프로 아이돌답게 능력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계속 리오의 여러 가지 장점을 발휘해주길 바라면서
리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