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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미키 생일 화이트보드나노

아이콘 여월p
댓글: 1 개
조회: 719
추천: 12
2021-11-23 01:35:13

성씨에도 '별'이 들어가는 미키답게 별님 가득한 화이트보드입니다.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도 생각나고 말이죠.
어쨌든 오늘 적어준 아이돌들은 시즈카와 리오, 이쿠, 하루카, 스바루입니다.

자기를 마구 칭찬해달라는, 아카네쨩의 첫 번째 화이트보드가 떠오르는 미키의 주문에
제일 먼저 시즈카가 '근사하다'고 칭찬해주는 모습입니다.
시즈카와 미키. 굉장히 이질적인 두 사람이네요.
저 메시지가 왠지 음성지원이 되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이려나요
접점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 무엇보다 워낙 이미지가 딴판이라
붙여놓으면 어떨지 더더욱 궁금해지는 두 사람입니다.
15, 14살이라는 나이를 자주 잊어버린다는 점은 비슷하네요.

다음으로 엊그제 생일이었던 리오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미마미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만, 미키는 아무리 게임 속 캐릭터라고 해도
모델 뺨칠 정도로 좋다는 식의 비현실적인 묘사를 달고 살다시피 하고 있죠.
그런 부분에 관심이 특히 많은 리오이니만큼 진심이 느껴지는 메시지입니다.
만약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주변의 부러움을 많이 살 것 같기는 하네요.
여튼 어른스러우면서도 참 애 같은 두 사람이라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리오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어른스러움'을 동경하는 이쿠입니다.
비록 5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아무래도 미키의 키나 기럭지가 있다보니
어른스러움을 선망하는 이쿠에게도 부러운 것 같네요.
무난하지만 많은 의미가 담긴 듯한 시즈카의 표현이나
꽤나 직설적이어서 더더욱 진심이 느껴지는 리오와는 달리
'반짝반짝거린다'는 표현은 좀 더 어린아이스러운 느낌도 드는군요.

하루카는 항상 미키에게서 용기를 얻고 있다는 감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무난하고 긍정적인 성격, 노력과 근성이 돋보이는 하루카다 보니
역시 미키와 많은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보통 이런 관계의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하루카도 이런 미키의 옆에 서서
많은 자극을 받고 그것이 또 동기부여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미키도 보기랑 달리 하루카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리라 생각하면,
역시 긍정적인 상승효과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스바루입니다.
미키를 포함한 765프로 15세조는 다들 개성이 통통 튑니다만,
다들 워낙 강렬한 편이다보니 스바루가 제일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설적으로 제일 15세처럼 느껴지는 사람도 스바루기도 하고 말이죠.
여하튼 스바루는 역시 '귀엽다'는 말을 먼저 해주고,
덧붙여서 자기가 만들어주는 걸 맛있게 먹어줘서 좋다는 말도 해주네요.
역시 765프로 대표 사기 캐릭터답게 암만 먹어도 살찔 걱정 따위 필요없는 미키라
스바루가 만들어주는 것도 이것저것 많이 먹어주는 것 같습니다.



15살 중학생이라는 나이 설정이 미스매치라고까지 느껴지는 미키의 생일입니다.
765프로의 신호등이 빨강/파랑/노랑이라는 세 가지 색깔 분류에 더해,
해/달/별이라는 이미지 역시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미키는 아예 성에까지 '별'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전래동화 해님달님이 그렇듯(?) 뭔가 연관되어 있는 듯한 다른 둘과 달리
혼자서도 무척 돋보이고 알아서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별의 이미지와도
무척 잘 어울리는 아이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팝 링크스에서는 하루카와 치하야에게 해, 달 타입이 안 붙어있는데,
미키 혼자 별 타입이 붙어있다는 것도 괜히 생각나게 만드는 것이
여러모로 765프로의 별님 같은 아이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시리즈에서든 허니 일편단심으로 묘사되는 미키이긴 합니다만,
그런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이런저런 곳에서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성 밀리언 여학원 일러스트에서,
레이카의 졸업을 축하하면서도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는 미키의 대사가 퍽 좋았습니다.

동료 프로듀서의 마음에 드는 카드 일러스트를 누르면
카드 대사를 들을 수 있어서 종종 눌러서 듣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소지하지 않은 카드 대사는 못 듣는다는 걸
알게 된 계기 역시 미키의 이 카드였네요.
(정작 라이브의 게스트 아이돌 설정 단계에서는 여전히 들을 수 있긴 하지만요)

추억의 샌드글라스 카드를 비롯해서 그밖의 여러 카드들에서도
아무나 다 홀릴 것 같은 팜므파탈스러운 이미지이지만,
실상은 자기 마음 속 딱 한 사람만 바라본다는 미키의 캐릭터가
무척이나 잘 나타나는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고 말이죠.



유리코의 오퍼 텍스트 중에는, 미키가 정말 언제 어디서나 잔다며
'잠자는 것에도 극의가 있는 것인가'라는 투의 언급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평상시에는 정말 여유롭다 못해 나태하기까지 한 미키라서,
애틋한 러브스토리 컨셉이 잘 어울리는 일러스트들이 더 신선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우주에 있는 셀 수도 없이 많은 별들처럼 다양한 강점을 지닌 미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그리고 덤으로 Emergence Vibe 커플샷


Lv63 여월p

으어어어으어ㅓ어으어ㅓㅓㅓㅓ으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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