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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나나씨 열일곱살 - 0편

아이콘 Sephix
댓글: 4 개
조회: 407
2014-12-24 18:42:20
"잠시, 사장실로 와줄 수 있겠나? 긴히 할 이야기가 있다네."

사장님의 갑작스러운 호출이 있었던건 슬슬 퇴근할 준비를 하던 때였다.

'힘들어서 빨리 퇴근하고 싶다고, 오늘도 한 일은 별로 없지만.'
'하지만 사장님의 호출이다. 일개 사원이 뭘 어쩌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사장실의 문을 열었다.

"용무가 무엇인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사장님의 얼굴은, 입사 이래 내가 본 가장 진지한 표정이었고, 그렇기에 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설마...회사가 도산이라도 난건가...? 이 직장에서까지 잘리면 난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고! 제발...'
"자네도 알다시피...우리 회사는 사정이 별로 좋지 않다네."
'신이시여, 제게 왜 이런 시련을...'
"프로덕션인데 소속된 연예인도 아이돌도 없이 프로듀서 한명만 달랑 있는 상황이지. 그래서 말일세, 자네가 해줬으면 하는 일이 한가지 있다네."
"해줬으면 하는 일...말입니까?"
"그렇다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일이겠지. 하지만 우리 회사를 위해서 자네가 반드시 해줘야 할 일일세."
"그 일이란게...무엇입니까?"
"...지금이 언제인지는, 알고 있겠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 연말입니다만, 그게 무슨...?"
"연말, 연말이지. 올해가 끝나가고 있다는 걸세. 그건 다시 말해, 우리 프로덕션에 있던 마지막 아이돌이 떠난지 1년이 되어간다는 뜻이기도 하지."
"...그 일은..."
"걱정하지 말게. 그 일의 책임을 이제와서 자네더러 물라는 건 아닐세. 떠난 사람은 떠난 사람이지."
"그렇다면, 제가 해야 할 일이란건 무엇입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새로운 아이돌을 우리 프로덕션에 소속시키게."
"알겠...네? 올해가 끝나기 전에 새로운..."
"다른 프로덕션에서 이적을 시키던, 길거리 캐스팅을 하건 방법은 자네의 자유일세."

사장님의 폭탄선언이었다. 물론 당연한 수순이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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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씨를 주역으로 하는 짤막한 팬픽 '나나씨 열일곱살'입니다. 제목의 유래는 아실분들은 아실거라고 믿기에 생략.

필력은 딸리지만 일단 계속 써나갈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아이돌 집중탐구 말입니다만 란코 쓰기 너무 힘들어요(´°̥̥̥̥̥̥̥̥ω°̥̥̥̥̥̥̥̥`)시간이 좀 필요할거 같아요...

나나씨 열일곱살 1편은 언젠가 올라옵니다.

댓글로 마음껏 까주세욧 >_<

Lv72 Seph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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