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면 오백원! (.....) 하하;; 왠지 제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같아 보이네요...
농담은 이쯤에서 끝내고 한번 제 아이마스 스토리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3D 아이돌(?) 에 푹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글이 주제에서 벗어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빅뱅, 소녀시대 라던가 카라, 원더걸스 등등 다양한 아이돌들이 대뷔해 TV에 나왔었습니다. 그들이 TV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고 어렸을 적에는 아이돌을 동경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초등학교 때 제 꿈이 아이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나 중학교 때 현실을 직시하였습니다. '아...내 춤 실력과 노래로는 아이돌이 될 수 없구나..' 라는 것을... 그리고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악플, 비난 등 여러 가지 고통들을 겪으면서 힘들어하고 눈물을 흘리는 아이돌들의 모습을 보니 현실의 아이돌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매우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아이돌의 모습은 가끔씩 힘들어서 울 때도 있지만 언제나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아이돌을 원했습니다. 현실의 아이돌은 너무 가식적으로 웃는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고 1 때 덕후의 길로 접어들면서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아이돌 애니가 러브라이브였습니다. 애니에서 나오는 아이돌을 처음 봤을 때 놀라웠습니다. 무대에서 웃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가식이 아닌 진짜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웃음 같았어요. 그리고 캐릭터도 예쁘고 무엇보다 '나이를 먹지 않아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되어 몇 년이 흘러도 사랑받을 수 있겠구나...'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애니를 본 이후로 초등학교 때 아이돌을 동경했던 마음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러브라이브를 좋아하기 시작했지만 뭔가 좀 아쉬웠습니다. 공연에서 3D 를 조금씩 사용한 것도 그렇고, 스토리도 좀 아쉽고,, 다양한 장르의 애니를 몇 편 보다 보니 눈이 좀 높아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 저에게 '아이돌 마스터' 라는 애니가 눈에 뛰었습니다. 1화를 보면서 캐릭터 소개를 하는 장면들을 보고 '오...! 캐릭터들이 다 개성이 뚜렷하다...'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점점 아이들이 서로서로 도와주며 고난을 극복하면서 정상의 자리에 도달하는 것도 감동적이었고 엄청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히비키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히비키 짱짱!! 노래도 잘 부르고 귀엽고 왕따라고 놀리지 마요!!)
그렇게 제 마음에 한번 더 불이 타오르게 되어 노래도 하나씩 찾아서 들어보고 재탕도 많이 하고...
어느 날 아이마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자 검색하던 도중에 칸자키 란코 를 발견했습니다. 캐릭터 성격도 알아본 다음에 드라마 CD 를 들어보니 란코가 굉장히 모에력(?)이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란코 헠헠) 중2병 대사 다음에 가끔씩 실수로 나오는 본심!!

노래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나.. 란코를 계기로 신데마스 캐릭터를 점점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카에데, 시부린, 아나스타샤 등등 그 중에서도 가장 제 눈에 띈 캐릭터는 바로 죠가사키 미카 였습니다! 하...처음엔 외모에 뿅 가버렸습니다만 성격을 보니까 외모와는 좀 반대인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최애캐가 바뀌어버렸습니다?!

몇 달 뒤 신데마스 게임 정발 소식을 듣고 엄청 기뻤습니다. 드.디.어! 미카를 볼 수 있는건가? 라는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그때 인벤에도 아이마스 소모임이 생겼는데 저는 아이마스 소모임이 생긴 첫날부터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소모임 시절에는 다 보이던 분이 거기서 거기고 역시 소모임이라 그런지 글 리젠도 적어서 글 리젠을 살리고자 신데마스 차냥도 하고 짤도 많이 올리고 미카 생일도 챙겨주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많이 했죠. 지금은 게임이 출시 되어서 인벤분들도 좀 많고 사람 사는 분위기가 나는 인벤이 되어서 저는 기쁘답니다. 아....뭔가 이야기가 좀 산으로 간 것 같은데 게임이 출시되자 저는 학교 끝나자마자 제 폰에 설치하고 열심히 플레이를 했죠. 그리고 며칠 뒤 가챠에서 미카 레어가 두장이나?! 이때 정말 기뻤습니다. 슈레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미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수능준비 하느라 게임도 못하고 공부만 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입니다. 이번 1분기에 나올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저도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를 통하여 아이마스 인벤에 많은 유저분들이 오셨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죠가사키 자매 찬양으로 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요...죄송합니다!

죠가사키 자매는 사랑입니다 ♥
죠가사키 자매는 귀엽습니다 ><
죠가사키 자매는 제껍니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