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타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MARVO 프로게이밍 마우스 G901로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24,000원의 가격대로 나와 있습니다.
MARVO G901은 6개의 버튼이 달려 있고, 게이밍 마우스로는 가장 무난한 AVAGO 3050 센서를 탑재하여 최대 4000 DPI를 지원하며, 4단계 DPI 조절 기능과 폴링레이트 조절 기능, 마우스 자체에 LED ON/OFF 기능까지 들어있는 점이 인상적이며, 1천만회 수명의 옴론 스위치 장착과 현재 대세라고 볼 수 있는 RGB LED까지 지원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무게는 약 145g 정도이며, 전체 사이즈는 128 x 68 x 42 mm이고, 윈도우 XP 이상의 운영체제 전부 지원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품이 배송되어 온 상태입니다. 제품 박스에 에어캡만 두른 것이 아닌 박스 포장까지 되어 있어 제품 배송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면, 제품 박스가 에어캡으로 잘 감싸져 있으며, 에어캡을 분리해보면 제품 박스위에 투명한 비닐까지 씌워져 있네요.
제품 박스의 디자인이 상당히 화려한 편입니다.
전면의 중앙엔 제품의 디자인 그림이 보이고, 상단쪽엔 소프트웨어 제공, 6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 4단계의 DPI 조절 단계라는 문구가 들어 있고 그 아래로 붉은색의 전갈 로고가 눈에 띕니다.
제품 박스의 후면에는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다중 언어로 제품의 스펙(고급 게이밍 마우스, AVAGO 고급 센서, 4단계 DPI 조절, 6개의 프로그램 버튼, 옴론 스위치 - RGB 조명, 맞춤 소프트웨어)이 표기되어 있고, 윈도우 XP 이상의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는 표시와 하단 우측편엔 시리얼 넘버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좌측면에도 비슷한 스펙이 기재되어 있으며, 부드러운 그립감 - 인체공학적 오른손잡이 형태 라는 문구가 추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우측면에 추가된 스펙 설명은 트래킹 스피드(60 IPS), 가속도 20g, 250-500-1000Hz의 3단계 폴링레이트 조절, 케이블 길이(1.8m) 입니다.
위-아래 모두 봉인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수입원은 컴포인트라고 나와 있습니다. 컴포인트의 회사 주소와 전화번호, marvo의 홈페이지 주소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상단쪽엔 빨간색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가 달려 있는 특징이 있네요~
오픈형 도어가 달려 있어 제품을 개봉하지 않고서도 제품의 상태와 크기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봉인 스티커를 살며시 떼어보니, 전갈 꼬리 문양이 들어 있네요~ 아무래도 전갈 꼬리 문양이 MARVO 제품 특유의 로고인듯 합니다. 마우스 엉덩이 부분에 LED가 들어오도록 설계된 곳에도 전갈 꼬리 문양이 들어 있네요~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제품설명서, 드라이버 CD가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마우스 제품군들이 별도의 소프트웨어 CD를 제공하지 않는 것에 비해 MARVO 제품군은 소프트웨어 CD까지 제공하여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바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제품 설명서가 상당히 길군요~
제품의 특징, 상세 스펙, 사용 방법,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제품 보증에 관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전부 영어로 되어 있네요~ 한글로 표기되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MARVO G901의 경우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으로 되어 있고, 휠 부분과 좌-우의 사이드 그립 부분엔 노랑색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러버 코팅으로 되어 있어 오염에 강한 편이며, 부들부들한 촉감과 부드러운 그립감을 선사해줍니다. 무광 UV 코팅 쪽이 오염과 스크래치에 더 강한 편인 걸로 알고 있으며, 러버 코팅의 경우 손에 땀이 많은 사용자가 사용할 경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 때 코팅이 벗겨지는 일도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젖은 상태의 손으로는 사용하지 말고 충분히 관리를 잘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네요.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마우스 엉덩이 부분엔 전갈 꼬리 문양이 들어가 있으며, 휠 부분에도 LED가 투영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2개의 사이드 버튼의 경우 웹페이지 앞으로 가기 - 뒤로 가기로 기본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휠 클릭 버튼 아래의 버튼은 DPI 변경 버튼입니다.
마우스 후면을 보면, 아래쪽에 흰색 스티커 형식으로 제조년월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스위치가 2개 달려 있는데, 위쪽의 스위치가 폴링레이트 조절 버튼이며, 아래쪽이 LED ON/OFF 스위치입니다. 중앙엔 제품의 모델명, 4단계 DPI, 인증번호, 시리얼 넘버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선 꼬임 방지 기능의 패브릭 케이블로 되어 있고, 노이즈 필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USB 단자의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는 플라스틱 캡까지 씌워져 있네요. 그리고 전송 신호를 보다 높여주는 금도금 USB 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3가지 그립 방법을 취해보았습니다.
1. Finger Grip
기본적으로 손가락 끝부분만 마우스와 접촉하며, 마우스를 움직이기 위해 대부분 손가락만 사용하고 (왼쪽, 오른쪽, 위, 아래), 크게 움직일 때는 손목을 사용하고, 플래쉬뱅으로부터 턴(마우스 돌리는 것)할때는 팔뚝을 사용합니다. 주로 고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2. Claw Grip
손가락 끝부분은 마우스와 접촉하고 등 부분이 높은 마우스를 위해 손바닥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안정시킨다. 크게 움직일 때나 플래쉬뱅을 피할 때는 대부분 손목과 팔뚝을 이용하고,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위 아래로 움직임니다. 대부분 중/저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3. Palm Grip
손가락을 마우스에 눕히고 손바닥은 마우스 등 부분과 접촉한다. 정확성과 미세한 움직임을 위해 대부분 팔뚝과 손목을 이용한다. 대부분 초 저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MARVO G901의 경우 가로 68mm, 세로 128mm, 높이 42mm로 지금까지 다뤄본 마우스 중에서 크기 비교를 해보자면 대-중-소 중에서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성인 남성이라고 하더라도 손이 작은 사용자의 경우 그립을 취하는데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손이 그닥 큰 편이 아니어서 클로 그립과 팜 그립을 취하는데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적당한 무게의 중량감과 전체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으로 특히 사이드 그립 쪽이 인체공학적 설계로 유연한 형태로 되어 있어 착 감기는 그립감으로 FPS 등의 게임을 즐기는데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우스의 클릭압은 우클릭 버튼이 좌클릭보다 2분의 1 이하로 낮은 압력이었으며, 좌클릭의 클릭압과 반발력은 지금까지 다뤄본 마우스와 비교해봤을 적에 중간 정도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사이드 버튼의 경우 2개의 버튼 중에 첫 번째 버튼은 마우스 좌 클릭 버튼보다 클릭압이 약간 높은 편이었으며, 두 번째 버튼은 첫 번째 버튼보다는 클릭압이 좀더 약한 편입니다.
그리고나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소프트웨어의 사용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실행해보면 상단 좌측에 2가지 탭이 있는데, 첫 번째가 베이직 세팅이고, 두 번째가 어드밴스 세팅입니다. 첫 번째 기본 세팅 탭에서 6개의 각 버튼에 대하여 여러 가지 기능키 세팅이 가능합니다. 웹 페이지 앞으로 가기 - 뒤로 가기 - 트리플 클릭 - DPI 변경 - LED 온오프 기능 뿐만 아니라 윈도우 기능키 - 멀티미디어 기능키 - 파이어 키 - 싱글 키 - 콤보 키 - 매크로 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컬러탭을 클릭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재미가 있으며, 매크로 키를 클릭하여 매크로 메뉴를 활성하게 되면 바로 어드밴스 세팅 탭으로 넘어가는데,
매크로 세팅 화면에서 매크로 이름을 작성하고, NEW 버튼을 클릭하고 나서, 스타트 레코딩 버튼을 클릭한 후, 원하는 키를 입력하고 스탑 레코딩 버튼을 눌러 종료하고 저장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베이직 세팅 탭으로 돌아와서 원하는 버튼에 매크로 키를 할당해주면 매크로 설정 완료가 됩니다. 필자는 사이드 버튼에 각각 계산기 기능과 매크로 키를 할당하여 실행해보았습니다.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 있고, 소프트웨어 역시 영어로 되어 있긴 하지만 쉬운 영어에다가 직관적인 방식으로 알기 쉽게 되어 있기에 별다른 무리없이 여러 가지 기능을 세팅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DPI 4단계가 각각 레드-그린-블루-노랑이었던 거 같은데, 소프트웨어에서 디폴트 버튼을 누른 다음부터 마지막 4단계가 노랑에서 화이트로 바뀐 듯한 기분이 살짝 드네요..
엉덩이 부분의 전갈 꼬리 문양과 휠 버튼에 LED가 들어오며,
마우스 바닥면에 가까운 부분의 전체 테두리 쪽에도 LED가 들어옵니다~
또한 RGB LED를 지원하여 취향에 따라 골라서 쓸 수 있어서 좋네요~
[ LED 모드 ]
MARVO 프로게이밍 마우스 G901은
러버 코팅으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촉감에 좌-우 비대칭의 유연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이 좋으며, AVAGO 3050 센서를 장착하여 최대 4000 DPI를 지원, 4단계 DPI 조절 기능과 3단계 폴링레이트 조절 단계 기능, LED ON/OFF 기능까지 마우스 자체에 탑재되어 있어 소프트웨어를 통하지 않고서도 바로 변경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RGB LED를 지원하여 눈이 즐거워지며, 옴론 스위치 탑재, 패브릭 케이블에 노이즈 필터, 금도금 USB 단자까지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은 거의 대부분 채용하고 있습니다. 클릭압도 중간 정도의 형태로 손가락에 부담이 가지 않으며 장시간 무리없이 편안한 게이밍을 도와주고,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다양한 기능키를 제공하는 메리트를 지니고 있는데, 다만 마우스의 전체 사이즈가 다소 큰 편이라서 손이 작은 사용자의 경우 그립을 취하는데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주)컴포인트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리뷰(사용기)는 (주)컴포인트 & 플레이웨어즈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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