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하기 싫어지네요

카운터컴으로는 인터넷도 하면 안되는 겜방입니다

그대신 새벽에 손님들좀 빠지면 카운터 바로앞자리서 인터넷정도는 해도된다구 했구요

근데 어젯밤에 손님이 나메 2넴막보만 잡아달래서 손님들좀 빠지면 해드린다하구(사장님이 그전날 손님들 포니방 열어 주는것도 허락하심) 새벽에 한 삼분만에잡아드리고 템도좀 드리구 나와서 로그인창에서 친구하고 채팅만하고있었음

근데 새벽에 사장님 찾는 사람이옴 메모남겨달라는 이름보니 옛날에 일햇던사람임

오늘 출근하니 사장님이 씨씨티비 보여주며 게임 햇냐고 손님이 야간알바게임해도되게 바꼈냐고 물어봤다고하심ㅋㅋ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믿는다곤 하시는데 손님들 도와주지도말고 게임자체를키지말라고하심
말도저렇게하고 나한테 자초지종 묻기도전에 씨씨부터 돌려본분을 믿어야할지 회의가드네요

진짜 나이먹고 싫은소리 들어가면서 일하기싫어서 최선을다했는데 결과가 이러니원

가게에 몇년묵은먼지 싹치우고 변기에 똥오줌때 에어컨 재떨이등등 일년이상묵은 때들 집에서 철수세미가져다 싹다닦아놔도 칭찬은커녕 뭐가바꼇는지도 모르더니 전알바한마디에 나만 불성실한알바취급ㅋㅋ

진짜 게임한번한적없고 손님빠진두시부터 아홉시까지 잘해야 드라마 한편볼정도로 계속움직였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