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주말 주간, 야간 알바 2명이 관둬서 일주일 풀로 일해야 된다고 했던 야간 알바 입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주말야간에 오기로 했던 알바분... 출근 안하더군요.... 제가 대신 했죠....
이번 주말인 추석에도 아마도 제가 할거 같네요...
사장님 예상으론, 알바하는 연령대는 추석때 돈좀 쥐고 일주일 동안 그거 쓰구, 추석 다음주나 되어서야 간간히 전화가 와서 잘하면 면접이라도 볼수 있을거다... 라는 무서운 말씀을 하시네요....
전 추석이고 뭐고 쉬는 날도 없이 그냥... 최소 3주를 밤을 새야 한다는 얘기죠.... 8시간도 아닌 12시간 근무인데... (저희 피시방도 라면, 냉동식품류, 주문 음료수등은 셔틀입니다...으으...)
거기다가 사장님이 약주를 좋아라 하셔서... 술먹고 늦잠자서 아침에 1~2시간 늦는건 뭐 이젠 일상이 되었구요... 하루 13~14시간 근무후 집에가서 샤워하고 밥먹는 시간 빼면....쓰러져 잔다고 빨래 돌릴 시간이 없네요... 갈아 입을 옷이 자꾸만 없어져요..
이러다보니... 점점 수면시간이 줄어들면서 컨디션이 엉망이 되구, 이젠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묵직한고 머리가 지끈 거리는게 피로가 쌓였다는걸 온몸으로 체감중 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알바문의 전화 한통이 없네요...ㅠㅠ
주말 오전이라도 구해지면..사장님이 주말 야간을 보겠다는데... 정말 전화 한통이 안오네요... 단 한통이....ㅠㅠ
이러다간 다음주쯤 되면 제가 먼저 퍼질거 같어요...
사장님들~ 명절끼면 원래 이렇게 까지 사람이 안구해 지는건가요...ㅠㅠ 아니면 우리 사장님의 훼이큰가효...-_-;
제발...며...면접좀 보러오세혐....살려주십셔 굽신...
드루변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