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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 야간 알바 -_- 니 알아서 해라

확Ol
댓글: 9 개
조회: 6951
2013-01-18 17:22:59


주간 알바하는 사람입니다.

자꾸 글 올려서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주간을 11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야간은 두달도 못 버티고 자꾸 바뀌었습니다.

제 마음을 표출할 공간이 없어서

맨날 혼자 끙끙 앓고 결국에는 또 글을 쓰게 되네요.

역대 야간 알바중에서 이런사람은 또 처음 봅니다.

군대도 다녀왔으면 대충 개념이라는게 있는데

그 개념을 두고 왔나보네요.



저희 매장 야간 알바의 실태입니다.

1. 일한지 일주일도 안됬는데 술먹고 얼굴 시뻘건상태에서 일하기
2. 마우스 안닦고 키보드 안닦고 대충 청소하기
3. 카운터 앉아서 담요덮고 온열기 틀고 폰게임 하기
4. 폰게임한다고 인사 절대 안하기
5. 상품 팔고 체크리스트에 체크 안하기
6. 헤드셋 정리정돈 안하기
7. 본체뒤 헤드셋 꽂은 손님들 자리 치울때 다시 안꽂아넣기
8. 매장 전체 쓸고 닦고 안하고 한곳만 바닥만 쓸기 (닦는건 사장님 지시가 있으면 그날만 닦음)
9. 사모님 출근전 미리 정산하기 (이건 cctv 돌려보면 자꾸 주머니로 손이 왔다 갔다 하는걸 봄)
의심을 하면 안되는거지만 제 눈에는 자꾸 보임
10. 쓰레기통 절대 안비우기 (눌러야 부피가 줄어들텐데 누르지도 않음)
11. 화장실청소시 물칠만 하고 변기 세면대 절대 안닦음


이것말고도 엄청 많습니다.

한달에 두번 쉬는데 토요일에 쉬고

그 다음주 일요일에 또 쉰다고 하네요?

이것까진 좋습니다. 왜냐 두번 쉬게 되면 나머지 날은 얄짤없이 일을 해야합니다.

저도 동원훈련 갔다오고 한달내내 풀로 한적 있습니다.

근데 야간알바는 오늘도 청주에 누나가 입원했다면서

또 못 나온다고 합니다.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_-




머리가 쥐어터질거 같습니다. 사장님 사모님은 오죽 하겠습니까

참고 조용히 제 일만 묵묵히 할라했는데

여러분들이 느끼기엔 야간알바 어떻게 보이시는지 궁금하시기도 해서

저렇게 리스트를 짜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26 확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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