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방에서 와우를 하는 한 유저입니다.
원체 집에서 게임을 할 여건이 안되서 거의 10년 가까히 피시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제가 외근직이라 이리저리 차끌고 다니다가 얼마전에 길가에서
피시방 홍보를 봤는데 광고카피를 아주 인상깊게 본 기억이 되서 휴일이기도 하고
모처럼 가던 겜방도 안그래도 맘에안들던 차 피방이나 옮겨볼까 하고 방문했습니다.
오후 6시경쯤 방문했는데 가게 입구의 안내판도 보기좋게 되있고.
무엇보다도 당시 가게를 관리하시던 여직원분이 친절하셔서 매우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컴사양을 기억하고 방문해서 그런지 I7급 사양에 맞게
그리고 모니터도 30인치던가요? 아무튼 컴퓨터 사양은 극강이더군요 의자도 편했고요.
우선 여기까지가 저의 첫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부턴 지적사항 입니다.
낮시간이라 그런지 참고로 제가 비 흡연자라 금연구역에서 게임을 했습니다만.
우선 서든어택하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근데 우연히 뒤쪽좌석에서 귀에 낮익은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제가 전에 다니던 피시방에서 게임톡으로 각종 패드립에 욕설을
하다가 그 피시방에서 퇴출당했던 중학생이 거기 있더군요 .
보니까 피시방 옮긴지 좀 된거같고 주변에서도 인상은 쓰는데 진짜 입에 담을수도 없고
게다가 목소리도 유난히 커서 피시방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면서 패드립을 여전히 치고 있더군요
장기적으로 보신다면 그 중학생 퇴출을 권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대로 전 비흡연자라 금연구역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자꾸 뒤에서 담배냄새가 나길래 돌아보니 담배를 피우는 손님이 계시더군요.
조용히 카운터로가서 말씀을드렸더니 바로 처리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한참 레이드를 뛰고있는데 또 담배 냄새가 나서 돌아보니 어떤분이 또 포커를하며 담배를
피우고 계시길래 직접 여기 금연구역이시라 말씀드렸더니 토씨하나안틀리고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여기서 피우게 해준다"
그말을듣고 어이가 없어진 저는
마침 야간시간이라 남직원분이 계시더군요 사장님이시던가요? 제가볼땐 야간직원으로
보이는분에게 말씀드렸는데.
솔직히 별로 표정도 안좋고 대꾸도 안하시더군요 일단 가서 말씀하셔서 처리는 해주셧는데
이미 제 옷에는 담배연기가 다 배어버렸고요 .
가게 규모나 구조상으로 볼떈 몰라서 관리가 안되셧다고 말씀하신다면 솔직히 믿긴 어렵겠습니다.
그 손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특히 야간시간대엔 그런일이 빈번 했다는거같은데 .
저도 한떄 피시방근무를 해본적도 있고 피시방 입지가 특히 야간시간때엔 유동인구가 적은곳이라
자영업 특징상 이해는 하지만 적어도 법적으로 금연 흡연 구역 나눠놓으셧으면 지키셔야 하는게
더군다나 제가알기론 가게가 과거 다른피시방으로 운영되다가 오너가 바뀌신건지
아님 새로 모델링하셔서 재오픈 하신건진 모르겠지만 홍보기간에 그런모습을 손님한테 보이는건
정말 아니지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됬습니다.
피시방을 오래다녀본 제가봐도 하루이틀 그런거 같진 않거든요.
물론 저같은 별종손님 거의없을겁니다 대부분 싫으면 안오면 그만이고 저같은 까탈스러운 손님하나
버리고 마는게 더 나을수도 있는건 사실이죠.
대부분 금연구역 흡연자들은 공기가 좋아서 일부러 금연구역에서 피우는건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다만 분명한건 피시방에 금연구역 관리만 확실하게되면 그런 문제있는 비매너 손님들 매출에 연연하는일
금방 사라지실겁니다.
아무튼 혹시라도 사장님이 그런사실을 잘 모르고 계셧다면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쓴 글이니
불쾌하시다면 죄송하지만 피시방 얼마남기는 장사인지 저도 뻔히 아는 사람이지만 이건좀 아니지 싶어서 글을쓰게 되었고요.
어차피 저도 아쉬운 입장이고 피시방 사양이 마음에 들어서 그쪽으로 다니고 싶은 마음에 쓴 글이니.
앞으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글만쓰고지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