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우리 동네 PC방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알바경험] 4개월 정도 pc방 알바를 하면서 느낀점

초코왕자
댓글: 3 개
조회: 7679
2012-02-19 19:05:42

작년 10월 말에 제대하고 바로 시작한

동내 pc방 야간알바..

시급은 뭐 어차피 편의점이나 pc방은 좀 크고 바쁜곳 아니면 다 최저시급이니

식대도 있겠다 바로 시작한게

어언 4개월 다됬내요

3월까지 하고 그만두는데 3월부터..따른곳 정직원으로 일하게되서..

집안 사정상 고등학생떄부터 무수히 많은 알바를 해봤지만

솔직히 pc방 알바 쉬운쪽에 속하죠 매우..쉬운

pc방 알바 못해먹겠다..진상손님들 짜증난다 이러면 진짜 그분들 따른 알바나 나중에 사회생활

어떻게 할지 심히 걱정됨니다

특히나 야간은 더더욱 할께 없죠..좀 규모가 작은 pc방이라 더더욱 그렇지만 대부분 단골손님 뿐이죠 야간은

저도 일하면서 존나 맨날 겜방와서 겜만 하는 인생 패배자들이 하인 부르듯이 부르고 욕하면

사람인지라 진짜 한대 쳐버리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어쨋든 서비스업이고

그 손님들이 와서 팔아준 돈들이 제 주머니로 들어온다 생각하고 꾹꾹 참아야죠

남에 돈 벌기 쉬운게 아니자나요

혹시 pc방 알바 하실려는분들은 겜 하러 왔다..이런 생각버리세요

돈 받고 일하는데 최소한 손님 나가면 자리는 제때 치우고 청소는 제대로 해야되야죠..

서비스 정신은 그 다음이라도 손님 우르르 나가는데 어떤 pc방은 알바쉐키가 자리도 안치우고 겜 하고있더군요

결국 제가 자리좀 치워 달라고 하니깐 그때서야 대답도 안하고 자리치우더군요

그럴꺼면 집에서 겜이나 쳐하지 뭣하러 아르바이트는 한다고 오는건지..

저도 새벽 3~4시 넘어가면 게임 함니다. 처음에는 안했지만 한달넘어가니 하게되더군요

그래도 손님 나가면 바로 자리치우고 청소부터 하고 다시 게임함니다

제발 할껀하면서 게임 하세요..pc방 알바님들 저 같으면 그런 알바생 바로 짜르겟내요

그리고 pc방 오는 손님들 중에 무슨 알바를 술집 웨이터 대하는마냥..야 알바 어이 커피한잔 요따구로 부르는 놈들

많던데 그떄마다 커피는 셀프야 니가 갖다가 쳐먹어요 이말이 턱끝까지 올라옴니다

팁이라도 주면 어이쿠 ㄳㄳ 하면서 갖다주죠..

단골들은 안그러는데 처음 오는 손놈들이 더하죠..이건

아무리 pc방 알바고 pc방에 게임 하러 온거라도 서로 지킬건 지키고 하세요..그러면 알바생들도 알아서

서비스 정신 발휘할꺼에요

꼴랑 pc방 알바하면서 느낀 거지만 세상에는 미친x들이 많은걸 느꼇내요..

최악의 경험은 여자화장실에 생리대 피 잔뜩 묻은거 그냥 바닥에 버리고 간거..

아 진짜 토할뻔..쓰레기통에라도 넣어주지ㅜㅜ

따른 일 떄문에 그만두는거지만 pc방 알바 급여 대비 좋은 알바라 생각함니다

일단 육체적으로는 힘든게 전혀없으니깐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담배냄새죠..저희pc방 환기시설 잘되있어도 냄새는 어쩔수없더군요ㅜㅜ

Lv9 초코왕자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갤러리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