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 피씨방을 운영하면서 느낀점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저희 피씨방은 5500원 정도의 시급을 유지하고있습니다.(식대제외) 알바를 4-5명 정도 돌리면 당연히 제가 먹는 수익은
줄어들수밖에 없죠...하지만 대부분, 일반적인 경우 그 시급에 맞는 알바들이 오게되는경우가 많더군요...4500원짜리는 대부분
4500원 어치의 일을 해주는 알바분들이 옵니다. 물론 시급 이상의 책임감과 성실함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시급이 낮아질수록 일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은 떨어지는것이 일반적이더군요...저 또한 알바가 하는일에 대한 한계를 두고있기
때문에 딱 고만큼(시급)의 일만을 요구하고 그 이상의 일에 대한것은 아예 언급조차 하지않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일을 해주면
항상 +@의 보상을 해줍니다.
장기간 피씨방을 운영하면서 제일 업주들의 골치를 썩이는것이 바로 알바관리문제입니다.
업주가 24시간 업장에 있을수도없기때문에 결국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메인인력은 알바가 될수밖에없습니다. 알바가
친절하고 성실하면 매장분위기 또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으며 알바가 개판치기 시작하면 매장은 암세포에 서서히
잠식당하기 시작하는것처럼 죽어가기 시작할것입니다. 좋은사양과 인테리어는 업주가 맘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바꿀수있지만
매장의 분위기와 이미지는 며칠만에 바뀔수있는만것이 아니기 떄문에 좋은 알바를 얼마나 데리고(?)있느냐는 피씨방의
성공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일단은 지르십시요.
알바들을 조금더 착취(????)혹은 부당한 대우를 하면서 한달에 몇십만원의 이익을 남기기보다는 좀더 후하게 대우해주고
그들에게 긍정적 동기부여를 한다면 분명히 그 긍정적분위기는 손님에 대한 서비스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관리마인드는 분명 단기적으로 업주에게 금전적,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올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물론
태생적으로 알바는 고정적직업이 아니기떄문에 장기적인 인적자원투자라는 말 또한 어패가 있긴합니다만)업주에게 가시적인
수익의 창출로 이어지게 될것입니다.
숨겨진 두줄요약
1. 고시급의 알바를 뽑자
2. 고시급인데 일을 만족스럽게 못한다고 생각됐을떄는 바로 짜르자. 고시급이기때문에 유입이 더욱 빠르다.
3. 알바에게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고 잘해주면 알바가 그만두고 나서라도 필요했을때 나서서 잘 도와주기도 한다.
4. 이쁜 알바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