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필자의 법사를 키우는 방법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개진하여 주셨는데, 일단 여기서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현재 필자가 키우고 있는 법사는 수정지팡이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레벨이 되지 않아 엠피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필자는 귀환하여 만엠피를 채우고 가서 그 엠피를 소진하여 사냥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곳을 찾아보았고, 수정지팡이를 구비하기 전까지는 법사의 엠관리 하에 몹사냥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아시는 분은 아실 것이다.
법사의 사냥법에 몹몰이만 있는 것이 아니며, 무조건 몹몰이가 효율적인 것도 아니다.
여러가지 사냥법 중에 이런 방법이 있고, 몬스터의 스폰이 많은 곳에서 한 마리씩 사냥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 곳이 분명히 있다.
몹몰이 사냥하는 법사를 지켜보는 주변 분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필자 역시 주변의 과도한 몹몰이에 피해본적 많다.
항상 필자가
사냥시 강조하는 건 "적당한" 이라는 부분인데, 욕심이 많은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
[ 과도한 몹몰이 ㅡㅡa ]
만엠피를 다 써도 죽지 않을 만큼 몬스터를 몰아서 또 그 몬스터를 처리하겠다고 돌면서 MP를 모으고, 그 동안 몬스터가 생성이 되지 않는 등의 점을 고려하신다면, 이동 시와 이동하지 않을 시의 엠피가 차는 틱 시간이 매우 차이가 나니,
과욕은 금물이라고 강조에 또 강조를 하며 이번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
그러나 어느 정도 몬스터의 스폰량을 감안하여, 적절히 사냥하고 감당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부분은 바로 플레이어들의 몫이다.
저렙법사 육성이 좀더 어려워진 부분이 바로 마법밸런싱 조정에 따른 MP소모량이 증가한 부분인데, 필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육성을 한다고 시도해보았으나, 금새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ㅠ.ㅠ
마나의지팡이라는 아이템이 있으나, 이것은 전 서버에 존재하고 있는 아이템도 아니고 또한 존재하고 있다고 하여도 구입하기는 쉽지 않은 가격이라는 점, 빈손에서 시작하여 마법사를 육성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점을 생각하여주시기 바란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정지팡이 퀘스트와 마력서 퀘스트가 15와 30이면 좀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그만큼 레벨 30까지 눈물겹게 캐릭을 양성하였다는.. ㅠ.ㅠ
30레벨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하여 다같이 떠나보자.
30레벨 퀘스트는
"턴언데드" 라는 한마디로 집약이 될 수 있는 퀘스트인데, 인트 18법사가 아닌 약간 인트가 낮은 법사라면, 레벨을 조금 더 올려서 턴이 무리 없이 걸린다 싶을 때 수행을 하셔도 무방하다.
가장 마지막에는 아이템이나 어떤 것에 의존할 수 없이, 오로지 순수 마법력만으로 승부해야 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다.
퀘스트는
게렝에게 말을 걸면서 시작이 된다.
게렝에게 말을 걸어 제안을 받아들이면 언데드의 뼈를 구해와야 한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언데드의뼈는 언데드의 던전에 존재하는 언데드의 배신자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
언데드의 던전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말섬 던전 1층에 존재하는
"디롱"에게 말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데 그냥 들어갈 수는 없고
언데드의 열쇠를 얻어야만 언데드의 던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언데드의 열쇠는 말섬던전 1층에 존재하는
"배신자의 해골근위병"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 무조건 열쇠를 드랍하는 것은 아니므로, 여러 마리를 잡아야 한다.
그런데 이 배신자의 근위병을 만나기도 쉽지 않았고, 열쇠를 잘 주지도 않아서.. 필자 이 넘 찾아 다니면서 1렙 했다. ㅠ.ㅠ
말던 1층에서는 변신을 하는 것이 신상에 좋다..
변신을 하면 해골만 선공격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수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괴물눈에게서 마나드레인을 사용하여 MP를 채우고, 텔하면서 몹처리 하고, 그러다가 1렙했다. ㅡㅡ;
(마나드레인 사용시 HP가 많이 빠지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 배신자의해골근위병과 언데드의열쇠 ]
말섬 사냥하는 다른 분들에게 부탁하기도 하고 해서 열쇠를 구하기는 했는데, 텔레포트 마법도 엠피가 10이나 들어서 목숨부지하기도 사실 바빴다.
언데드의 던전은 일단 들어가면 차고 있는 모든 장비가 무장해제되며, 물약도 먹을 수가 없다.필자의 경우는 들어가기 직전에 파란물약과 지혜물약을 먹고 일단 뛰었는데-_-; 지혜까지는 사실 오버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다.
아, 참!
캔슬레이션 마법도 꼭 배워두셔야 한다.
만엠피를 채우고, 디롱에게 말을 걸어 언데드의 던전으로 이동하면, 다른 몬스터는 나오지 않으니 일단 길을 따라 쭉 가다가 4거리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꺾어 유턴하여 쭉 들어가다 보면 방이 하나 나오는데 요기는 지나치고,
두 번째 방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들어가면
좀비 한 마리가 있다.
준비운동인 셈 치고 가볍게 턴을 걸어 좀비를 처리하고 나면 좀비가
좀비열쇠를 드랍한다.
좀비열쇠를 주워서 5시방향쪽의 좁은 길을 따라 쭉 들어가시면, 이번엔
철창이 있는 방이 나온다.
여기에
에틴이 나오는데 침착하게 에틴에게 캔슬레이션 마법을 시전하면, 에틴이 해골로 변한다.
해골로 변한 에틴에게 몸빵은 하지 마시고 잘 도망가시면서, 턴을 걸면 이번엔
해골열쇠를 드랍한다.
[ 해골열쇠 ]
해골열쇠를 주워서 12시 방향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발판이 4개 있고 발판 3개 위에 각각 좀비가 서있고 오크좀비 한 마리가 있는 큰 방이 나온다.
이방의 지하에 언데드의 배신자가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로 들어가는 문을 열기 위해서는
발판 4개를 다 밟고 있어야만 문이 열린다.
발판을 열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3가지이다.
첫번째 방법은 언데드의던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서먼몬스터 마법을 이용하여 몬스터를 소환하여 해당하는 방에서 발판 위에 몬스터를 휴식상태로 세워놓는 방법이고,
두번째 방법은 무게가 나가는 고기를 수 십개 정도 들고 와서 발판에 내려놓는 방법이 있다.
세번째는 필자가 이용한 방법인데, 방에 있는 오크좀비를 턴으로 잡은 후, 크리에이트좀비 마법을 이용하여 이 좀비를 해당 발판에 휴식상태로 세워두는 방법이다.
해당 발판을 모두 밟아놓으면, 지하로 가는 문이 열리고 문이 열려서 들어가면, 상아탑의 데스와 같은 모습을 한 언데드의 배신자가 이럽션 마법을 날리며 당신을 환영할 것이다.
언데드의 배신자를 턴언데드로 처리하면,
언데드의뼈를 얻을 수 있으며, 배신자가 드랍한 귀환주문서를 주워서 마을로 귀환하면 된다.
언데드의 뼈를 구하였다면, 게렝에게로 가서 말을 건다.
게렝이 신비한 수정구가 필요하다고 말을 하는데,
신비한 수정구는 본던7층의 오림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본던은 글루딘 마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존재하는 던전이다.)
본던 7층까지 가는 방법도 두 가지가 있다.
던전 7층까지 직접 가는 방법도 있고, 말섬던전 2층에서 본던 7층으로 통하는 해저터널을 이용하여 갈수 있는 방법도 있다.
오림에게 가기 전 자신의 아데나 잔고를 체크하시기 바란다.
신비한 수정구는... 비싸다. ㅠ.ㅠ
아는 분은.. 7층까지 두 번쯤 죽으면서 돌파했는데, 갔더니 돈이 모자라서 울부짖었다는 여담도 있다.
[ 오림과 신비한수정구 ]
신비한 수정구를 구입한 후 다시 게렝에게로 가서 건네주면, 게렝이
신비한 지팡이로 바꾸어준다.
신비한 지팡이를 얻으셨다면, 오렌마을 근처에 위치한 상아탑으로 이동하여서 상아탑 3층의 타라스에게 언데드의 뼈와 함께 건네주면,
타라스가 수정지팡이로 바꾸어준다.
[ 타라스와 수정지팡이 ]
마법사의 엠피 관리에 없어서는 안될 수정지팡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