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라인정리는 거의 모든 몫을 탑라이너에게 맡긴다. 갱킹을 성공했을시라도 함부로 라인을 밀지 않는다. 특히 미니언들이 세컨드타워를 지나고 있는 시기에 라인을 밀어버릴 경우, 상대 탑라이너가 복귀한 시간에 미니언들이 상대타워 앞에서 사분원을 형성하므로 경험치적으로 귀환후 복귀한 우리 탑 라이너보다 훨씬 우위에 있게 되고 상대 라이너의 판단에 따라 라인홀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라인전이 매우 힘들어진다. 타워에 의해 증발하게 될 cs라면, 타워의 어그로를 최대한 끌어내어 라인이 리셋되거나 당겨지도록 돕는다.
*미드
미드라인은 넥서스간 거리가 가장 짧고 바론이랑 용과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미드라인의 퍼스트타워 유무에 따라 전체적인 와딩포지션이 하프라인을 넘어서게 된다는 점에서 미드라인의 퍼스트타워는 초중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된다. 미드라이너가 파밍챔프일 경우, 특히 마나코스트챔프일 때 블루를 시간마다 넘겨주어 라인정리와 더티파밍에 힘을 실어주도록 한다. 반대로 로밍에 유리한 챔프일 경우 로밍시에 딜링이 부족하다고 확신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미드라인을 푸시하거나 타워를 허깅하도록 한다.
*바텀
바텀은 용과의 거리가 가깝고 후반ad캐리가 자리잡은 포지션이기 때문에 로밍과 갱킹을 자주 가야 유리할 것 같다. 하지만 사실상 와딩 유무와 미아콜에 따른 무빙의 변화가 아주 뚜렷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성공하기도 쉽지 않고 라이너가 한 명이 아니라서 수적으로 우세임에도 불구하고 역관광당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하지만 이런 많은 역경을 딛고도 갱킹(로밍)을 성공했다면, 라이너가 라인유지가 가능한 상황이라 꿋꿋이 cs를 챙기지 않는 상황이라면 라인을 타워앞까지 밀어넣어 라인이 리셋되도록 돕는다.
*정리1
라이너가 라인유지에 적절하고 그럴 의지가 보인다면 라인정리는 라이너에게 맡기도록 한다.
Q.그럼 정글러는 언제큼 ?ㅡㅡ
A.이건 마치 "서포터는 언제큼 ?ㅡㅡ"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와 같이 사람을 벙찌게 만든 퀘스쳔이었다. 정글러는 성장으로 인한 후반도모가 아니라 초반부터 후반까지 걸쳐 맵장악을 도모하고, 우리편 라이너들의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전략가적 포지션이다. 그렇게 성장하고 싶으면 라이너를 픽하던지 rpg게임을 하길 바란다.
더불어 정글몹을 끊임없이 사냥할 경우 라이너에 못지않은 레벨을 보여주며, 부족한 골드를 채워주고 맵장악유지에 힘을 주는 돈템(특히 현돌)을 선호한다.
Q.정글 별로 안 해봤으니까 그런 소리나 하고 앉았지ㅡㅡ
A.더럽게 갱킹대비에 강한 챔프조합의 경우 정글러는 정글링에 힘을 주어 빠른 돈템과 오라클로 맵장악을 빨리 할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이 상황을 겪어보면 알겠지만 정글러는 라이너와 비슷한 레벨을 보여준다. 그 이후에 레벨이 갈리는 것은 정글몹 상납(버프, 더티파밍)과 합류에대한 압박으로 정글링을 미루기 때문이다. 정글러가 마음먹고 카정과 정글에 힘쓰고 갱킹을 뒤로하면 라이너 못지않은 성장을 보여준다. 그리고 정글챔프들은 대부분 라인챔프에 비해 강력하고 아이템의존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정리2
정글러는 라인cs와 성장에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한다. 라인cs는 주인없는 cs줏어먹는 것으로 충분하게 생각하도록 하며, 더불어 멘탈이 단단한 유저들이 선택하길 바란다. 정글러가 망하면 상대정글러가 활개치고, 그럼 모든 라이너가 위축된다. 그렇게 되면 팀 전체의 한타기여도는 불을 보듯 뻔하게 된다.
ps. 제목은 함정
원딜사냥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