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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팬픽]13 - 만신창이 삭신 난 이 바위앞의 가위

한갤나이트
조회: 1168
2019-12-17 18:45:11

본 작품 특성상, 살인, 유혈적인 묘사, 욕설이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시는분은 열람시 주의 바랍니다.


10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6

11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7

12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78


===

솔직히 내가 정치 얘기 왠만하면 꺼내기 싫은데.. 그래도 이야기는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어.

"역시 내가 본대로 참 이상하지만 신기한곳에 왔군그려, 원재는 자연을 좋아한다고? 내가 방금 말한 그들은 자연을 파괴하고 물건을 약탈하려든 놈들이지만. 자넨 달라... 내가 사람 하나 잘봤구만.."

얘기 잘들었습니다. 자, 할머니 이건 저를 받아주신 은인에 대한 선물. 약소하지만 받아줘야되.

"애구머니, 이것이 뭐야? 금..? 차림으로 봐선 그럴 사람 아닌줄알았는데.."

이누슈도 보고 놀라는거 봐. 히히힛.. 귀여워라.. 내 비록 엄마에게 더 이상 용돈 못드리니 금화 대신드리는거에요.

그걸로 삶이 좀 편해지시길바래요.

"그럼 전 사람들과 친해져야하니 밖에 나가보겠습니다."

"금화 고맙네. 조심이 가게나. 원재."

근데 할머니 보는눈이 심상치않아. 뭔가 우려되는일이 있나.. 우연이겠지?

일단 아까 점심은 그런데로 얻어 먹었으니까.. 사람들과 친목질 다져보는 시간인가.

저쪽이 시장인가? 시장이라.. 예전에 MIN 만난다고 까치산 시장 간적 있는데 그때 생각나네. 아 생각해보니까 그곳에서 꽈배기질리도록 먹었는데. 그곳에서 회는... 글쎄다. 시장은 비교적 평범해보이네.

아직도 날 벌레씹은 표정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웃는 사람도 있네. 비웃는건가?

아이들은 날 초롱이는 눈으로 바라보네. 얘들만 보면 난 아직도 내 과거가 생각나.

(둥. 두둥 둥 두두둥. 둥 두둥 둥 두두둥.)

음? 왠 북소리? 소리나는곳으로 가보자.

==

내 또래같은 얘가 북을 치고 있네. 약간 국악에 쓰이는 그런 북소리난다. 불한당 크루 형님들 생각나네. 얘하고 친해져야겠지?

"북소리 참 좋네. 후훗."

얘가 생긴건 그냥 평범하게 생겼네.. 뭐 외모가 문제냐... 힙합에서... 이 남자얘 몇살이려나?

"누구세요..? 아! 아까 사람들이 말한 그 사람이구나. 북소리가 좋다니 참 고마워. 난 네스라고해. 21살이야. 원재라고 했나? 넌 몇살이지?"

네스? 네스라면 1년전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 얘인데. 이름 참 특이해라. 21살이면 동갑이네? 좋아.

"나도 21살. 북쳐본지는 어느정도 됬니?"얘 정도 실력이면 드러머 될텐데..? 한번 짬이나 들어보자.

"그리 시작한지 오래안됬어. 한... 18살때?"

18살? 3년정도 기간이면... 좋아 믿어볼만하겠어. 나같은 낯선사람보고도 경계는 커녕 친근감을 보이잖아? 잘됬어. 

"소문에 의하면, 아까전에 노래를 한다고 들었는데 나에게도 들려줄수있어?"

오우 내 랩을 듣겠다.... 이번에는 좀 우울한 노래말고 신나는 노래로 가자. 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지.

"그럼, 북을 말이야... 이번에는 내가 알려주는데로 장단대로 쳐줘. 박자는 특별히 안맞춰도 되."

엄마, 위에서 내 노래를 잘 들어줘야되. 좋아.. 원재, 현정이가 듣고있어.

"랩을 시작하지 전에 목좀 풀어보자 Ay!!!"

내가 목좀 풀자고 이 추임새 내니까 사람들이 모두 날 바라보네.

"음.. 저 사람 또 뭐하려는겐가?"

"저 이상한형 목소리 좀크네.. 무서워..."

역시 난 다른세계에서 온놈이라 인상은 여전한가.... 네스한테 빌어볼까...

"안되겠다. 네스, 나 대신 '신명나게 한번 놀아봅시다!' 라고 외쳐줄래?"

"물론이지. 여러분, 우리 모두 원재처럼 신명나게 놀아봅시다!"

오우... 사람 반응 좋아지는데? 자 어디 한번 목이나 풀어볼까?

"난 의문이다. 이 자리에 설수있는가? 이샤오칸의 물음이나 똑바로 대답해라.

나는 이땅위에 뭘하는가? 없던 말을 읖조리는가? 나는 랩을한다. 지금 목 다풀었다. Ay..."

"뭐 아까전에 했던 노래보단 들어줄만하네."

"쟤... 생각보다 노래 잘하는거 같지않아? 어머 어머..."

후... 나 목 다푼거 같다. 사람들 반응은 미적지근하네. 이제 비트나 때려 네스.

"이런게... 랩이라는거야? 이게 끝이야?"

"아니 그냥 목 푼거라니까. 끝은 무슨. 이제부터 시작이지. 여러분, 장단에 맞춰서 손올리고 흔들어!!!"

이번곡은 우울한 분위기로 가면 갑분싸할테니 신나는걸로 해야겠어.

'단순한 비트는 촌스럽고 구린게 아니라, 소박한거야.'



P.S 이 글은 2차 창작입니다. 픽션임으로 실제와는 다를수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인물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둔것


이며, 특정인물을 비방하지 않음을 밝힘니다.


이 세계관은, 롤 유니버스와 연관되지 않는 2차 창작 세계관 임을 밝힘니다.

Lv10 한갤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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