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래에 게임중독법 찬성글이 있는데, 그 내용은 대략 이러함.
"게임중독법의 취지는 옳음, 게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님"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상, 그리고 인터넷의 접근성때문에 게임이 중독되기 쉬움"
일단 게임중독법은 게임중독에 걸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 볼 수 있는데,
이딴 개소리 집어치우고 가장 큰 문제는 2번째 문장임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상, 그리고 인터넷의 접근성때문에 게임이 중독되기 쉬움"
-아래에 대강 요약한 글 있음-
그럼 사회구조 자체를 바꿔야하는 거 아님?
과정(사회구조)을 바꿔서 결과(게임중독)를 바꿔야지, 결과를 바꿔서 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그건 문제 있는거 같음.
실제로 나는 고등학생인데, 친구들 보면 진짜 학교 끝나고 공부와 게임 말고 할꺼 없음.
솔직히 게임하는데 필요조건이 뭐임 ? 컴퓨터랑 인터넷 아님 ?
게다가 일반적으로 당연히 공부보다는 게임을 선호할꺼임.
저번에 어떤 영상을 봤는데, 그 제목이 "공부를 왜 해야하는가"였음.
어떤 강사가 나와서, 자기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 소위 엘리트라고 소개함.
그러더니 공부는 왜 해야하는가, 대학이라는 간판때문이라고 설명함.
당연히 이 간판 없으면 나중에 먹고살지도 못함."진짜 사회 부조리하죠?" 라고 되려 물어봄.
근데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함. 필요한 직원 채용하는데 시간은 부족하고 지원자는 많음.
이 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간판 높은 순으로 짜르는 거임.
어찌 보면 당연한 대답같지만, 이렇게 할 수 밖에 안되는 사회가 문제 아님?
해결법으로 제시하는 이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은 3가지라고 대답함.
1번, 이 사회를 떠나 다른 사회로 간다.
2번, 이 사회에 적응해서 그냥저냥 산다.
3번, 이 사회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사회구조를 바꾼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다른 문화컨텐츠가 너무 없음, 혹은 접근성이 너무 딸림.
내 친구가 미국에서 홈스테이 하는데, 진짜 놀게 많아서 게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함.
그러면서 한국 돌아가기 싫다고 함. 놀 수 있는게 피방이나 노래방 말고 뭐가 있냐면서.
게다가 공부만 하도록 시키는 한국 분위기도 일조함.
우리학교 전교1등인 애랑 대화하다보면, 진짜 공부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함.
그런데도 왜 하냐? 단지 자기 꿈을 위해서 공부할 뿐이라고 대답했음.
근데 웃긴게 얘가 공부하는 내용이 이 아이의 꿈에 필요한 내용이냐?
NO. 당연히 아님. 그저 성적으로 내가 원하는 학과를 가기 위한 목표일 뿐.
게다가 학생들이 목표설정하기란 매우 힘듬. 공부만 하는데 경험을 어떻게 함?
경험을 해봐야 목표가 생기는데;
인터넷의 접근성이 높아서 게임중독에 쉽다면, 다른 것의 접근성은 왜 생각 안함?
다른 컨텐츠의 접근성도 충분히 높일 수 있고, 게임보다 재밌을 확률도 높음.
근데 왜 다른 컨텐츠를 이용하지 않을까? 돈이 필요하기 때문임.
청소년의 수입원은 보통 2가지임
용돈, 아르바이트. 근데 사실상 가능한건 용돈말고는 없음.
청소년에게 아르바이트는 너무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임.
게임도 피시방 가는데 돈 들지 않냐? 라고 물어보면 당연함.
근데 그건 기회비용 차이임. 고등학생 때 다 배우는 기회비용 알꺼라 믿음.
같은 돈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돈으로 어느 정도의 만족을 느끼느냐 이 차이.
요약하자면
사회구조와 인터넷의 접근성 때문에 게임중독이 쉽다 - X
게임중독이라는 결과가 아닌 사회구조라는 과정을 바꿔야한다.
(사회구조가 바뀐다면 사회에 혼란이 올 것도 당연하지만 그만큼 많은 결과가 생길 것임. 근데 거의 불가능;)
다른 나라와 비교되게 문화컨텐츠가 적거나 그 접근성이 적다.
한국의 분위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이지만, 목표가 없는 한 공부를 안할 수 밖에 없다.
인터넷의 접근성이 높은 것도 있지만, 다른 컨텐츠의 접근성이 낮고 필요조건이 인터넷에 비해 많다.
고등학생이라 필력이 딸리는 것도 있고, 성인들의 입장에서는 이해안가는 것들이 몇가지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도 많고, 가능하다 해도 그 여파또한 매우 클 것이라 생각되구요.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이러이러 했으면 좋겠다라는 글이기도 하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