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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도타와 롤의 실제 게임 플레이 차이... 롤이 발전시켜야 할 것.

말리지말아요
댓글: 55 개
조회: 5999
추천: 7
2013-11-09 12:06:27
저는 도타를 오래햇습니다. 

지금 프로게이머로 NSL 뛰고 계신분들이랑도 게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롤도 오래 했습니다. 아예 초기 개발 소식을 옛날에 본 사람이에여.

최근에는 안하지만 예전에 저랑 같이 듀오돌리던 친구가 지금은 다이아5 네여. (저도 계속했으면 혹시..? 는 꿈)


이 두 게임을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저도 그 중 하나에 포함 되지 않을까 하네요. 

두 게임을 좋아 해서 정말 노력해서 배우고, 두 게임 모두 미치도록 했고, 두 게임 모두 깔끔하게 접었으니까요. 




론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읽는분들 시간 뺏지 않게 길게는 안쓸래요



솔직히 말이죠. 

도타 하는 사람은 롤을 이해 못하고

롤 하는 사람은 도타를 이해 못합니다. 


제 경우엔 롤 만렙을 찍을 때 까지 도타하던 것 처럼 했고, 랭을 돌리면서 골드 찍을 때 까지도 그 스타일이 남아서

그 상태로 롤을 했습니다. 제대로 롤을 한게 아니죠. 

오히려 도타의 경험이 저에겐 문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겉으로 보기에는 유사한 게임이나 

아주 아주 깊숙한 곳, 사람들의 인식이 미치지 않는 곳에 근본적인 차이점 하나가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절 가장 힘들게 했던것 이기도 하구요.


이 차이 점은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거라서 쉽게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감이 많이 가는 글들이 잇엇으나 탁월하게 설명을 해주는 글은 없었던거죠.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도타를 한판도 안해보신 분들은 제 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를 못하실 겁니다^^

하지만 롤독충들은 어디에나 있으니 말리지않아요.


그 차이점이 뭘까요. 

바로 상상력의 차이 입니다.


네 물론 롤도 상상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이게 발현되는 순간은 매우 적습니다. 있어봤자 알리스타가 적 밀거 그냥 안밀고 특정 각도로 민다던가 하는..

롤은 좀 더 기술에 특화 되어 있죠. 얼마나 기계적으로 cs 를 잘먹는지, 딜을 넣는지... 등등... 


그런데 도타는 모든게 엄청난 상상력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상력이란게 뭐냐면

내가 특정 움직임을 만들면, 아군이 이렇게 하고, 적군이 저렇게 하고, 그러면 내가 다시 이걸 했을 때....

바둑으로 치면 수를 읽는거네요. 

이 수를 읽는 다는게

마치 바둑 처럼, 도타는 변수가 많고 영웅이나 스킬들이 특이하기 때문입니다. 

즉,

롤은 라인에서 서면 누가 더 드리블을 잘해서 슛을 정확히 넣는지, 

도타는 라인에서 서면 누가 더 미래를 확실히 내다 보는지

이게 이 두 게임의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 


롤은 가장 효율적인게 승리를 가져다 줍니다.

도타는 상상력이 가장 풍부한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도타에서는 이 상상력이 발현되면, 쥬킹이 되고, 맵리딩이 되고, 

상성을, 조합을, 영웅의 차이를, 아이템의 차이를 극복하게 됩니다. 


변수가 많아서 존나 쓰레기 같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봤지만 

반대로 그 장점이 있다면 가장 효율적인 사진이 아닌,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겁니다.


도타할때 cm 모드에서 픽밴이 왜 이렇게 기냐고 말해요. 

그 경우의 수를 읽는게 픽밴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영웅은 고르고 있는 단계지만 여기서 부터 벌써

머릿속에서 갱킹을 하고, 한타를 시작하고 있는거지요. 

물론 롤도 그렇지만, 롤은 그게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롤 메이저 리그들은 나름 다 봄)


또 그래서 도타는 어떤 게임 보다도 재능이 우선시 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바둑처럼 말이죠. 그래서 제가 도타에 재능없음을 깨닫고 2010년에 프로를 향한 꿈을 접은 이유기도 하구요. 

또 롤은 프로 경기 보면 나도 저렇게 할 수 잇을 거 같은데가 

나오지만 도타는 그게 절대 안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롤하다가 도타 온 사람들 보면 대부분 시간이 꽤 지났어도 롤 하듯이 게임을 합니다. 

그거는 도타탑텐위클리 같은걸 보거나 또 경험이 쌓이면서 바뀌겠죠...



계속 이렇게 쓰다가는 한이 없겟네요. 


두 게임을 비교 할 수 없는게

바로 이런 근본적인 차이 때문 입니다. 

혹시라도 지금까지 비교하고 살아오셨다면 쓸데 없는 짓 하셨습니다. 도슬람분들, 롤독충분들

이 차이가 

롤만의 장점을 만들었고

도타만의 장점을 만들었고

이 두개는 절대로 동시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의 역사에는 그런건 없었습니다. 


다만 롤이,

앞으로 도타와는 차별화 된 개성을 게임에 가져오지 않고 

반복적인 게임 스타일을 고수 한다면

게임 유저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노가다를 싫어하는 성향 vs 기존에 하던 게임을 계속 하려는 경항

에서의 대립이 점점 더 커질 것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없다면 얼개도타와 블리자드도타에 의해서 도태될 것입니다.

Lv59 말리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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