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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총체적 난국의 스베누

지나가던사람
댓글: 18 개
조회: 3173
추천: 8
2015-06-20 09:05:49
저번에 시간이 좀 남아서 승강전 결승전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낀 아나키와 스베누에 대한 감상은 대략 이러했다.

아나키는 피지컬도 괜찮고 공격적이긴 한데 첼린저 솔랭전사 보는 기분이었고

스베누는 피지컬쪽은 모르겠는데 어설프게나마 프로운영을 따라한다는 느낌.


그리고 현재

아나키는 프로무대에서도 통하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이제 운영능력도 점점 발전하는 롤판 다크호스.



스베누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장점인 운영능력이 프로씬에서는 씨알도 안먹힌다는걸 보여주고

아마수준에서도 평범했던 피지컬이 프로 와서는 더 퇴보하는 듯 하더니

이제 늑대하고 맞다이 떠도 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 고로 팀 성적으로는 어필할 부분이 없다.




더 심각한 상황은 이 와중에도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건데..

전 시즌 ( 스베누보다는 덜하지만, 여하튼 ) 욕을 먹었던 삼성과 im의 경우를 보면

삼성은 끊임없이 맴버를 교체해가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고 했고.

im은 이렐리아 서폿, 카시오페아 선구자 프로즌 등으로 대표되는, 대세에 따르지 않는

자신만의 픽을 하려는 시도를 계속했다.

그런데 스베누는?

맴버교체는 당연히 없고, 참신한 픽으로 변수를 만드려는 시도조차 없다.

주류픽에 따른 운영에서 상대가 안된다는건 수도없이 경험했으면서..


-> 성적이랑 무관하게, 팀 자체의 이미지도 굉장히 무기력함.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스토리가 있느냐.

작년 삼성은 영원히 고통받는 퓨리, 니달리 장인 이브 등

적어도 특정라인에 대한 기대 혹은 이슈메이킹이 가능했고

im이야 영고 프로즌, 팀의 상징 라일락, 이게 서폿인지 라이너인지 모르게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투신 등

선수 자체의 네임벨류가 꽤 있는 편이고, 이미지도 원체 힘들게 팀 꾸려나간다는 느낌이라

작년 한화이글스 보는 느낌으로 응원하는 인벤러들이 꽤 있었다.

그런데 스베누는?

이건 어느라인이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갱맘처럼 예능감 있는 선수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선수 자체 네임벨류가 있는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아프리카 bj나 전프로들을 데려오는게 나아보인다.

누가 누군지는 알아야 응원하지...)


-> 고로 스토리나 이슈메이킹 면으로 따져도 최악의 구단. 




결론적으로 종합해보면,

가뜩이나 성적 바닥치는 팀이 신인의 패기도 없고, 애정가지고 응원해줄 선수도 없다는, 역대 최악의 조합이 탄생한다.

이쯤되면 스베누측에서 노이즈마케팅을 노리고 후원한게 아닌가 싶을정도.


트롤픽이라도 박든가,

막눈이나 거눙갓, pdd같이 실력이고 뭐고 판마다 이슈 만들어내는 선수 몇명 영입하든가

지금처럼 할거면 1승이라도 하든가

잃을게 없는 현 상황에서, 스베누는 정말로 뭐라도 해야한다고 본다.

Lv21 지나가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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