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브론즈에서 랭겜만 2000판 가까이 돌린 랭크게임 유저이다.
솔랭을 돌리면 가장 짜증나는 챔피언은 단연코 니달리이다.
킬을 주워먹고 잘 큰 니달리가 던지는 루덴이 묻은 창을 맞으면,
원딜이나 서폿, 정글은 2/3 피가 한번에 깎이는 진풍경을 감상해야만 한다.
사실 니달리는 승률이 50%인 밸런스는 크게 나쁘지 않은 챔피언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대리기사들이 즐겨쓰는 챔프가 바로 니달리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리기사들이 바드 같은 챔피언을 플레이한다고 생각해보자.
적 팀 바드가 대리라 하더라도 우리 탑 미드 정글이 잘 크면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적 팀 니달리가 대리라면 우리 미드와 봇이 흥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브론즈의 특성상 이니시를 통한 정식 한타가 잘 일어나지 않고
의미없는 대치, 무의미한 움직임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의미없이 대치하다가 니달리의 창맞고 본진 귀환하는 것만 계속 반복하다가 무기력하게 지게 되는 것이다.
니달리는 사실 저번에 큰 너프로 승률이 44%까지 내려갔었지만,
너프의 수레바퀴가 한 바퀴 정도 돈 지금은 충분히 강력한 챔프가 되었다.
니달리는 더 이상 데미지의 너프로 밸런스를 맞추려 해서는 안된다.
니달리는 일단 유리해지면 그 유리함을 굳히는 데 특화된 챔프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딜, 빠른 기동성을 갖춘 챔프의 설계 자체를 바꿔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제안하는 바는 니달리와 칼리스타를 합쳐서 하나의 챔피언을 만드는 것이다.
칼리스타를 보라. 이름부터가 알리스타의 짝퉁인 개성이 부족한 챔피언이다.
칼리스타의 q는 이즈 q와 비슷하지만 이즈 q보다 개성이 부족하다.
칼리스타의 w는 시야를 제공하는 와드를 까는데,
w는 칼리스타의 전체 스킬 구성을 보면 전혀 동떨어진 스킬이다.
칼리스타는 전체적으로 스킬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스킬 구성상 팀랭에서는 강력하나 솔랭에서는 그 강력함을 살리기 힘든
밸런스가 애매한 챔프이다.
필자가 제안하는 바는 칼리스타와 니달리를 합쳐 '칼리달리'라는 새로운 챔피언을 만드는 것이다.
칼리달리의 q는 니달리의 q와 똑같지만 거기에 칼리스타의 e 스택을 하나 쌓는 효과만 덧붙이고,
w는 칼리달리가 쿠거폼(근거리)으로 변하면서 니달리의 쿠거폼 qe를 합친 데미지를 쿠거폼 e범위만큼 입히고, 5초 후에 다시 원거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e는 칼리스타의 e
r은 칼리스타의 r,
패시브는 칼리스타의 패시브로 설계하면,
니달리의 쿠거폼 w의 사기적인 기동성, 니달리 힐을 삭제시킬 수 있고,
칼리스타의 와드 w를 삭제하면서도,
챔프의 특성은 살아나면서, AD로 가도, AP로 가도 충분히 쓸만한 챔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