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옛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것은 블리츠, 쉔, 아무무, 말파이트로 이것들을 1픽이 밴하지 않으면 욕을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밴 비율이 너무 높은 나머지 이것저것 너프를 시작했고 시즌 거의 말에는 저 넷은 매우 약한 캐릭터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계속 저 넷을 밴하더란 말입니다.
또 이야기 하나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잿불거인 패치를 기점으로 이미 장님(리 신)은 주도적인 정글러 자리에서 벗어났습니다.
정글 개편이후 2버프몹 -> 3렙갱 정석 루트가 몹시 힘들어지면서 인기가 주춤했지만
잿불거인 패치 이후 어떤 탱킹 정글러를 골라도 리 신보다 쉽고 효과적인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패치 이후에도 리신의 밴율은 바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챔피언의 강함은 사람들의 인식과 시간적 차이가 생긴다.
라는 것입니다. 그 시간적 차이는 심하면 1달정도 걸리고 보통은 2주에서 3주정도지만
높은 티어일수록 굉장히 민감하며, 낮은 티어에서는 둔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그 간격을 굉장히 잘 이용하면, 여러분의 실력보다 높은 티어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는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있는 챔피언을 주고 나는 저평가 되어있는 챔피언을 가져가면 됩니다.
주식으로 돈 버는 본질적인 방법과 똑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저런 강함을 알 수 있을까요? 에 대한 질문은 외국 랭킹 통계를 보시면 됩니다.
통상 리그 오브 레전드의 패치는 북미 / 유럽이 한국에 비해 3일에서 7일 가량 빠릅니다.
즉, 그 동안 쌓인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앞으로 한국에서 어떤 챔피언이 흥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www.champion.gg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사이트 홍보 아닙니다.)
이 사이트는 외국의 플레티넘 이상의 랭겜을 종합해서 어떤 챔피언이 좋은지를 분석해 놓은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를 보면 정말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가령 우리나라에서 5.13 패치 때만하더라도 세주아니 > 쉬바나였지만
사실 데이터는 쉬바나가 이미 세주아니보다 좋은 정글러라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5.14 패치인 지금 좋은 정글러에 해당하는 군은 쉬바나, 케일 등임이 드러났습니다.
여러분들이 노려야할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상대에게 이즈리얼과 탐 켄치를 주고 쉬바나랑 케일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 사이트나 다른 사이트에서 꿀이라고 하는 것들을 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그 꿀은 이미 상한 꿀이기 때문입니다.
상한 꿀을 드시지 마시고 신선한 꿀을 드십시오.
그 신선한 꿀은 미국에, 유럽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