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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 선수를 배제한, 외국 자국민만의 리그 결성 가능성

뇌맑은밍긔
댓글: 15 개
조회: 6205
비공감: 5
2016-10-13 21:57:37
시즌3에 SKT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의 강팀들을 찍어누르고, 시즌4에 SSW가 SSB를 제외한 모든 세계 강팀들을 
압살해버리고, 시즌5에 ROX vs SKT 결승전이 나왔을 정도로 LCK는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최강, 최고의 리그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 이 추세는 시즌6에도 계속되어 8강에 한국팀 3팀이 다 조1위로 올라감.


이런 성적으로 인해, NA LCS, 그리고 LPL 등의 리그가 한국인 선수, 한국인 코치, 그리고 한국인 스태프 영입에 혈안이
되게 됨. 이 영입이 잘 된 케이스도 있었고 잘 안된 케이스도 있었음. 하지만 전체적으로 강팀들의 로스터나 그 리그의
성적을 보면 아주 극소수의 팀들을 제외하고는 한국인 선수가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까지는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한국 팀의 LCK 스케줄은 토가 나올 정도의 스크림과 연습
시간이 빽빽하게 짜여져 있음. 감독과 전술 코치의 권위는 스타 플레이어로서도 감히 범접할 수 없고, 스타 플레이어도
빡빡한 스케줄에 토를 달지 않고(물론 불만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묵묵히 연습을 함. 하지만 이런 것이 외국에서는
안된다는 점. 스트리밍과 휴식을 번갈아하고,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부도 따로 해야 하는 점. 그리고 한국인
감독과 같이 넘어온 것이 아닌 이상 감독과 스태프의 권위가 LCK만 못하다는 점. 한국인 감독이 넘어왔다고 하더라도
외국인 선수들에게 그 권위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결과, 한국인 선수, 스태프, 감독을 거금을 들여 영입한
것에 비해서 그 결과가 만족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게 됨. 


최근에 논란이 된 레딧의 포스트 중에는 이 만족하지 못할 수준에 대한 불만을 민족주의적 발언이나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연계시킨, 다른 말로는 열등감을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수준의 망언으로 승화시킨 글들이 많음. 한국인 선수의 영입으로
팀의 기량이 상승하고 자국리그에서 성적이 잘 나온 팀들은 당연히 국제 리그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바랬을 것임. 하지만 
LCK보다 좋은 대우를 해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국인 선수들은 LCK에서 보여줬던 그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함.
이건 5인 또는 6인 한국인 로스터의 기량과 성적을 최대 2인 한국인 로스터에서 기대한 대서 나오는 괴리감임. 


LPL에서 구단주들, 그리고 NA LCS에서 북미 스타 플레이어들의 입김이 로스터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음. 이들이 한국인 선수의 영입이 자신들의 생각보다 큰 성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면,
내년이나 내후년 정도에는 대규모 한국인 선수 방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Lv25 뇌맑은밍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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