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하면서 클린 채팅을 기대하는 자세는 좋다.
똥을 싸도 팀원이 멘탈을 흔들리지 않게 해야 승리에 도움되는 것도 맞다.
하지만 트롤을 교묘하게 하면서 욕설 유도 후 리폿을 날리는 것에 대한 해결은 어떻게 해야 할까?
라이엇은 일한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처벌을 강화시키고 있다.
물론 이건 바람직한 현상이다. 당연한 일이다. 롤은 협동게임이지 정치게임도 아니요, 키배를 뜨기 위한 게임도 아니다.
하지만 욕을 하는 것에 대한 대가를 이용하여 악의적으로 팀원을 괴롭히는 범죄자는 늘 있기 마련이다.
그런애들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실력과 트롤의 경계를 메커니즘은 잘 잡아낼 수 있는가?
이에 대해 약간이라도 보정을 하기 위하여 현실에 존재하는 '무고죄'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예컨대 똥을 싸는 중에 다른 이를 비하한다면?(ex : 우리정글머함)
채팅 내역을 통해서 신고자의 죄마저도 가릴 수 있게 해야 한다. 즉 현재는 피신고자만 처벌대상이 되는데 앞으로는 신고자도 동시에 검토되게 하자는 것이다.
결론은 이것이다. "떳떳한 자만 돌을 던져라."
아직도 mmr300이하에서는 고의패작을 통해 점수를 떨군 뒤 양학을 하면서 즐기는 유저가 많다.
패작중이든, 승작중이든 이들 계정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또한 맘에 안든다고 던지는 유저를 처벌하기 위해선 반드시 도입되어야 할 정책이다. 또한 신고자는 처벌량을 피신고자의 두배 정도로 하는 게 어떨까 싶다.
리듬게임을 하더라도, 한번 실수를 하면 수십번을 연속 퍼펙트가 떠야 할만큼 복구가 어렵다.
신고 시스템도 그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자신이 정말 클린한 유저라면 채팅을 삼가고 게임이 끝난 뒤 리폿을 할 것이요, 맞불작전을 놓지 않을 것이다.
맞트롤을 한다면 둘 다 똑같은 놈이므로 서로 신고를 하거나 서로 신고를 하지 않을 것이다.
상대방의 트롤이나 욕설을 유도하는 악성 유저야말로 진짜 암세포이므로 이들은 더 강화된 처벌이 필요하므로 신고자의 처벌은 피신고자보다 훨씬 높게 하는 게 옳다. 물론 클린 유저의 경우는 얼마든지 리폿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