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뱅보다 프레이를 좋아한단건 인정하겠음.
뭐 자기 가치관에서 욕하는 사람은 까야겠다면 그럴 수 있겠지.
근데 일단 욕을 했으면 다 똑같은 욕이고 까야되면 다 똑같은 수위로 까야됌?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거임?
그리고 사람말이란게 어감이 중요한거 아님? 무슨 클립 같은거 하나 없이 워딩만 따서 '와 뱅만 욕한게 아니었네' 이러는건 어떤 사람의 발언을 평가할 때 적절치 않다고 봄.
그리고 클템이랑 뱅은 까놓고 프레이는 안까면 이중잣대라는 것도 이해 안됨. 뱅이 그렇게 까였던게 단순히 개인방송에서 욕해서임?
맥스한테 관종 발언 한거나 팀원들에게 했던 행동들 때문에 까인건 잊어버린 거임?
그리고 뱅 발언중 가장 논란이 되었던게 백인분 발언인데 그게 단순히 욕설이라 까인게 아니잖아. 자기 방송 봐주는 사람들을 뭔 거지들 취급해서 논란이 된거지.
프레이가 방송에서 팬한테 씨발놈이라고 했다는데 그게 말 자체의 수위는 세보일지언정 정말 뱅 발언만큼 논란이 될 요소가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난 클템 사건 때는 사람들이 단체로 미쳤나 생각했고 왜 클템 깐 사람 = 뱅 깐 사람 =/= 프레이 까는 사람 이란 공식이 생기는지도 모르겠음.
난 이제와서 프레이가 언급되는 것도 어이없다 생각하는게 프레이가 최근에 방송 시작한 것도 아니고 방송에서 욕하는걸 평소에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면 뱅인분 터졌을 때 말했어야되는거 아님?
그때는 프레이의 '프'도 안 나왔다가 이제 뱅 인성 논란이 잠잠해지니까 그때 논란됬던 일들을 그냥 개인방송 욕설 정도로 퉁쳐버리려는거 아님?
그때 커뮤니티 분위기가 그런말 하기 어려웠다고 하지마셈. 그때도 뱅 쉴더들은 넘쳐났으니까.
솔직히 난 이번 일은 그동안 뱅 쉴드 치고 싶어도 하도 싸대니까 못하다가 4강 이후 뱅에 대한 여론이 좀 좋아지니까 '그래도 뱅 실력으로는 못까지 않냐?'가 '사실 뱅은 아무 문제 없다'로 발전한 걸로 보임.
슼팬들한텐 얼마나 군침이 흐르겠어? 뱅을 쉴드치면서 프레이를 깎아내릴 수 있는 기회인데.
뭐 암튼 내 생각은 이렇고 읽어주는 사람들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