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루스 점멸 궁.
점멸을 쓸 당시 이미 자야의 평타 사거리 안에 있을 정도로 자야, 잔나와 가까이 있었음.
일단 여기서 에러.
애초에 정글 사이드에서 자야와 잔나가 진입하는 걸 보면 강가쪽으로 내려오기보다 정글쪽으로 후퇴하면서 카이팅 하는 게 당연하고, 궁 역시 자야나 잔나한테 쓰는 게 당연했음.
왜냐하면 팀이 자기 쪽으로 오는 게 아니라 위쪽으로 몰려가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를 백업할 수가 없음.
그 와중에 밑으로 점멸을 쓴다? 이건 거의 브실(골드까지도 안 감) 급의 한타 관찰 능력이 아니면 할 수가 없는 행동.
만에 하나, 진짜 순간 시야가 좁아져서 그랬다 치자.
뒤늦게라도 팀과 같이 위쪽으로 빠져야 됨. 룰루의 이속과 궁을 이용하면 생존이 가능했을지도 모름.
자르반을 잡을 수 없다는 거 너무 당연히 아는 거임.
그러나 오히려 용쪽으로 들어가면서 룰루까지 같이 말려들게 함.
사람이 실수를 했다면 '아차'하고 본능적으로 위로 빠져야 되는데 밀고 들어감.
애시당초 그 방향으로의 점멸 자체가 의도적이었다는 얘기.
2. 트타의 봇 교전 바루스 방생
애매해 보일 수도 있는 부분임.
바루스의 슬로우를 맞은 상태에서 오히려 바루스는 룰루의 힐을 받아 이속이 빠른 상태.
평타를 더 치기 힘들 거라는 판단 하에 막타 치자는 심정으로 그랬을 수는 있음.
그러나, 뒤에서 카르마가 오고 있었다는 것과, 뱅의 점멸이 있었다는 것.
이 두 가지를 고려하면 바루스의 배리어를 고려하지 못했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과연 프로씬에서 스펠 체크를 안 할 확률은?
3. 미드 위 바루스 방생
앞점프를 한 거까지는 이해한다 치자.
그 상황에서 바루스에게 평R을 했다.
그냥 유일하게 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은 평E를 누르려고 했는데 버튼을 잘못 눌렀다.
4. 마지막 바루스 방생.
이것도 애매하다.
사인 미스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
분명 뱅이 밀치는 방향에는 레오나와 그라가스가 있었으니까.
구원을 못 받게 하는 동시에 레오나와 그라가스로 하여금 마무리 하도록 하는 것.
뭐 그게 의도였을 순 있다.
그림 같이 레오나 천공과 그라가스 궁이 뱅이 밀치는 동시에 써졌으니.
5. 마지막의 웃는 얼굴.
게임을 그렇게 던지고 페이커는 오열하는데 그 상황에서 사이코패스가 아닌 한 웃을 수 있을까?
둘 중 하나다.
지독하게 운이 없는 것에 기량 저하가 겹쳤던지,
아니면 고의로 던졌던지.
판단은 알아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