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다인랭이랑 읍읍읍 이슈....
그걸 이슈라고 불러도 되는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거 핫했을 때랑
지금 부캐 이슈랑 참 비슷하게 흘러가는거같음
논란 처음 시작됐을 때랑
중반쯤 접어들었을때 무렵
이때까진 나름 자기 소신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어설프게나마 논리를 바탕으로 이슈가 진행됨.
물론 이떄라고 노답러 및 감정싸움이 없는것은 아님.
토론과 진흙탕 그 어드매에 있는 단계.
그러다가 논쟁이 격해지고 말싸움이 과열되고 나면
여기부터 슬슬 정상인 비율이 줄어들기 시작함
(찬성측이든 반대측이든)
나름대로 논리를 들고있던 사람들은
노답러들을 설득하려고 무진 애를 쓰다가
계속 유입되는 신규 노답러들의 인해전술에 지쳐서 나가떨어짐
말다툼이 반복해서 과열될 때마다
이런 논리러 감소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결국 논리러의 비율이
복구할수 없는 수준까지 줄어들고 나면
슬슬 답이 없어짐
이전 단계까지는 말싸움을 하더라도
최소한 상대 얼굴을 보고 말싸움을 했는데
여기부터는 서로 등 돌리고 자기 할말만 함
과격한 비난글에도 비공이 박히지 않고
추천만 박히기 시작하는 단계
이미 부캐논란은 여기까지 도착한지 며칠 지났음.
이렇게 묵직한 논쟁은 다 빠지고
지푸라기마냥 가벼운 이슈만 불타기 시작하면
슬슬 떡밥의 생명이 얼마 안남았다는 신호임.
겉보기엔 활활 잘 타는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실속이 없음
갈수록 화제글 추천수 덧글수 화력 떨어지기 시작
이렇게 남은 지푸라기들도 다 태우고 나면
슬슬 노답러들도 바람에 재날리듯 하나씩 떠나기 시작함
이렇게 논란 하나가 끝나고 나면
한동안은 소소한 BJ저격, 선수 저격 등등
자잘한 글로 채워지는 평화로운 소강상태가 이어짐
다시 새로운 떡밥이 던져지기만을 기다리며....
이번 부캐떡밥도 슬슬 막바지인것 같은데
다음 떡밥은 뭘까? 부먹찍먹?
p.s 이래놓고 또 시간 지나서 잊을만하면 부캐논란 다시 불타오름
당장 이번 논란도 2년전에 죽은 떡밥 예토전생이었지 아마?
털복실이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