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킹존 팬도 아니고.
lck 자존심이고 뭐고도 없는 놈임.
그냥 하위리그 결승전도 평생 올라갈까 말까한 듣보팀을 응원하지.
근데 내가 좋아하는 팀을 떠나서 난 롤대회 보는거 자체를 좋아한다.(꼭 강팀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이런 마인드니까 난 지금 msi 킹존 반응 자체가 많이 이상해보인다.
지금 킹존이 까이는 이유를 보면
1) 칸 : 패기있는 인터뷰 (트레쉬토크라고 보겠음.)
물론 트레쉬토크라는건 팬들도 즐겁고 선수 본인이 그런상황을 즐기고 그후에 결과도 받아들이고 버틸수있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난 우리나라 스포츠선수,연예인,프로게이머도 조금씩은 필요하다고 생각함.
2) 킹존 : lck 내에서의 압도적인 경기력.
솔직히 이게 제일 노답이다.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문제야.
이걸 보면 알겠지만 진짜 정신나간 댓글이다.
진짜 킹존도 그렇고 lck 우리나라 다른팀들도 그렇고 그동안 세계최고를 항상 유지하던 메타를 주도했었지
하지만 지금 그런 시간이 얼마나 오래 지났는지 아는거임??
무려 4년정도임. 시즌2때부터 최상위권 메타와 국제대회 성적을 보유한게 우리나라임.
엄청난 자본 투자를 노리는 중국과 한국에 와서 합숙훈련 실시하는 북미 유럽. 그리고 다른 여러나라 리그들
당연히 4년정도의 시간이면 따라잡히고 흡수당한다.
눈만높아지고 비난은 심해진게 솔직히 지금 국내팬문화의 위치다.
15 skt?? 페이커?? lck의 위상?? 과거를 도대체 언제까지 붙잡고 살거임?
lck 내에서의 압도적인 경기력? 그건 lck내서 킹존이 보여준 실력이고 msi 에서는 안통한거임. 무조건 어처구니 없는 저 댓글 내용들처럼. lck 내서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안짤리고 뭐고 하면 우승했겠지.
근데 조금만 바꿔 생각해보면
lck 내서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단순히 이번 rng 한태 안통하고 준우승한거지.
준우승도 대단한거임? 2위임 전세계 2위. 난 아주 개털린것도 아니라고봐. 4경기에서 킹존이 이겼으면 킹존에게도 한번 기회가 있었고 기세를타 우승할수도 있었지. 하지만 그렇게 안된것뿐임.
아직까지 lck 는 국제대회에서도 최상위권은 맞고 다른나라 리그들이 4년동안 투자를 통해 따라온것뿐.
유럽이나 북미 레딧을 봐도 맨날 개네들은 조별예선 탈락 8강딱하고 킹존 skt 대단하다 어마어마 하는 lck 칭찬하는 글도 많았다. 정작 개넨 결승전도 한번도 못가봤음.
인구가 많으니까 자국팀 까는 팬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헛소리는 안지껄임. 그냥 na 전라인 개털림 ㅇㅇ. 이정도지.
우리처럼 lck 내서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못했고 밴픽이나 뭐에 문제있었다. 이런식으로 마치 승부를 바꿀수있었다는 듯한 늬앙스의 헛소리 정도의 거만함으로 비난하진않음.
내가 말하고싶은건 항상 이기는팀도 있고 지는팀도 존재함. 트레쉬토크? 까이면서 선수가 책임지고 버틸수있으면 까일수도 있지 잘못은 아니라고봄.
맨날 지는팀도 응원하는 팬들은 전세계 어디에나 있음. 롤 말고도 다른 스포츠에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
그팬들은 그럼 지는게 더많은데 질때마다 압도적인 경기력? 운영? 태도? 뭐 맨날 이러면서 실망했다고 비난할까? 그팬들이?
내가봤을때 킹존은 lck 1위팀 맞다. 누가 뭐래도 시즌을 1위로 마무리했고 국내 결승전에서도 이겼음.
그밑에 팀들은 이번시즌만큼은 킹존보다 다밑이고 그런 킹존이 msi 무대에서 rng한태 결승전에서 못이겼다. 딱 이정도고 rng가 더잘했음.
후에 있을 국제대회에서 skt가 우승할수도 다시 킹존이 우승할수도 있고 유럽이 우승할수도 있고 중국이 우승할수도 있음. 그정도로 더이상 옜날같은 확연한 차이는 없음 4년이란 시간이 지났어.
인정할때임 지금은.
Dayhon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