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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Blame Game (비난/책임 떠밀기 게임) - MSI 에디션

몽환
댓글: 42 개
조회: 17443
추천: 7
2016-05-12 13:25:10

Blame Game은 대충 이런 뜻인데, LCS시즌 중에는 경기마다 패배가 선수 한명 책임이다, 누구때문에 졋다 하면서 (마치 인벤같이)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구) 리퀴드 분석가 MarkZ 가 매주마다 이 댓글들을 뽑아와서, 실제로 맞는 소리인지, 틀린소리인지 점수를 매깁니다. 
MSI시즌이라 이번 에피소드는 번역해보기로 했습니다

0:30 ~5:00 은 G2에 대한 내용이고 5:00 ~ 7:00 은 SKT에 대한 내용입니다


0: 00 안녕 모두들, 이건 MSI Blame Game 두 에피소드중 첫번째 에피소드야. 난 MarkZ고 우린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레딧 댓글을 보고 비난 댓글들이 정당한 댓글인지 분석해볼꺼야.
반전에 반전이 뒤따라서 이번 토너먼트는 완전 정신나간 토너먼트였지만 한가지 꾸준한 스토리라인이 있었지, 한 유럽팀을 둘러싼 스토리 말이야.

0:30 G2 vs 연습
난 G2가 연습을 하지 않아서 대회에서 아주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거를 말하는거야.
레딧은 여러가지 댓글을 달았지, 예로 자기의 지역을 제대로 대표하지 않았다, 롤드컵에서 유럽의 가능성을 해쳣다, 등등
여러가지 토론이 있었고 커뮤니티는 이 토픽을 잘 다루고 있던거 같아, ESEX에서 G2를 까는 기사를 썻을때 까지는...
ESEX에선 프로게이머로써의 삶이 별로 힘들지 않고 일반 직장과 비슷하다 했지. 

1:00 
레딧은 이 댓글을 가지고 프로게이머의 장점을 나열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댓글이 달렸지. 
이건 예전 업계에서도 있었던 토론이였고 그들과도 마찰이 있는 얘기라 여기서 말해주고 싶어. 
일단 이걸 말하고 시작할게, 난 다른 프로게이머들 처럼 이스포츠를 인생의 첫 우선 사항으로 삼고 있지 않아.
난 대학에서 졸업했고 여러곳에서 일해봤지, 클럽에서 일해봤고, 세일즈맨이였고, 음식 출장서비스 따까리 역할도 해봤고,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도 일 해봤어. 

1:30
근데 알아? 그중 프로게이머보다 힘들었던건 없었어. 내가 커스에서 분석가로 일햇던 첫 해에는 방이4개있는 집에서 10~15명이서 살면서 장롱에서 자고 11시부터 11시까지 주7일 일했어. 휴가에는 선수들과 1:1면답하고, 게임들 분석하고, 우리 전략을 복습했지. 우리 플레이어들의 휴가는 솔로큐, 방송, 미팅, 스폰서쉽 해결하기였지.

2:00
프로가 힘든 이유는 매일 일하는데 필요한 노력때문이야, 우리가 공감하기 쉬운 예로 들어볼태니까 참아봐.
너의 직업이 모의수능을 2개, 아니면 3시간짜리 시험을 2개씩 매일 보는거라 생각해봐, 매일동안, 그리고나서 혼자서 문제들 수백개를 개인 시간에 풀어야해. 다른 시험들처럼, 5~10분동안 핸드폰보거나 할 시간이 있을꺼야. 

2:30
주말에는 진짜 시험을 보고 수백만명의 자격없는 사람들이 네 실수를 비난하고 비판하지. 더 힘들게 만들자면 이 시험들은 그룹으로 해야해, 모든 답은 팀원들끼리 토론해서 답을 내야해. 만약 너가 실수를 하면 모두에게 왜 실수를 했는지 피드백을 해야하고. 이건 매주마다 일어나니까 엄청나게 많은 팀 미팅을 해서 앞으로 나갈 방법을 알아내야 하지.

3:00
아 그리고 이 사이 집에 갈수가 없어, 이 연습실에 사니까. 그리고 너가 가는 거의 모든 사이트들은 너의 퍼포먼스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 그리고 넌 이걸 매일, 매주 매달동안 해. 내가 프로게이머가 힘들다 하는 이유는 이건 직장이 아니니까 그런거야, 이건 삶이 방식이야. 
내가 할말은, 이해 못하는 직종을 까내린다고 너에게 오는 이득은 하나도 없다는거야.

3:30
실제로 일어낫던 일들을 왜곡하면 쉽게 보이거나 힘들게 보이게 할 수 있지, 내가 예로 든 것 처럼 말이야. 그러니까 레딧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탁할게, 제발 그만둬, 이런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억울해 하니까. 
이스포츠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직장을 정말 사랑하고 어떤것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꺼야, 하지만 그게 쉽다는건 절대 아냐.  

3:50
아 근데 G2로 돌아와선... 솔직히 개네들은 뭐라 생각했는지 이해안가. 
좀 더 비난을 적게 했어도 좋겠지만 슬픈 이유가 있던것도 아니고 그냥 나쁜 결정을 한거였어.
극도의 피로를 피하는건 중요하지만 그 대가가 현재의 성공인건 큰 실수야.
그 대회를 참가한 거의 모든 선수들은 쉬고 싶어했으니 그냥 귀찮은 변명이고 경쟁적이지 않은 태도일 뿐이야.
만약 루머가 맞아서 팀내에 내부적이 문제가 있었다면, 솔직히 까야될껀 G2 PR팀 뿐이야, 왜냐면 떠나간건 팬들이니까.

4:30
지역을 제대로 대표하지 못했거나, 유럽의 시드권을 제대로 수호하지 못했거나, 등등 이유가 있겠지만 난 더 간단하다 생각해, 걍 이번 대회를 더 재미 없게 만들었어. 유럽이 세계의 다른 팀들과 어땟을지 볼 수 없었단 말이야. 북미 vs 유럽 입털기도 볼 수 없었어, 솔직히 이번 대회의 G2가 실제 G2가 아닌걸 다 알잖아. 그리고 경기의 퀄리티도 훨씬 떨어졌지. 
이건 지금까지 역대 최고의 국제 대회였고 솔직히 G2가 오지 않았으면 더 재밌을수도 있었어. 
레딧이 이번 토픽은 맞거나 엄청나게 틀릴수도 있어.

5:00 SKT vs 세계 팀

다음으로 간단하게 짚고 넘어갈껀 SKT vs 세계 팀들이야.
레딧에 보인 비난 댓글 대부분은 블랭크를 향한 댓글들 + 페이커가 아닌 다른 팀원들 이였어, 페이커가 팀원의 실수때문에 멘탈터진거라는 드립을 제외하고는.
블랭크는 이번 대회에서 몇가지 비판을 받아야 하긴 하고, 페이커가 팀원들보다 못했다 생각하진 않아.
하지만 페이커가 지금까지 보여준 평균적인 퍼포먼스와 비교해보면, 페이커는 그의 평균에서 최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생각해.
페이커의 KDA는 서포터 울프 다음으로 가장 낮고, 페이커는 SKT 전 팀원들중 유일하게 CSD@10 과 GD@10이 0보다 낮아.

5:30
더 문제적인건, SKT는 GD@10이 전체 팀에서 두번째야, 페이커가 이 숫자를 낮추고 있단거지. 
하지만 이 수치들이 페이커가 받는 견제 떄문에 낮다는건 맞는 말이기도 해. 
하지만 경기중에 페이커도 엄청 많은 실수를 저질렀어.
이 두 영상들을 보자

5:50
이 두 플레이에서 블랭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에게 초반 이득을 주려 해, 하지만 MLXG에게 따이지. 
하지만 페이커는 자신만의 더욱 큰 실수를 저지르지.

6:00
첫번째 영상에선 (SKT vs RNG 첫경기) 샤오후의 암살 능력을 무시하면서 마나없이 나쁜 포지션에서 라인을 밀려 하고있어. 그러다가 따이게 되지. 

6:13 
두번쨰 영상에선 (SKT vs RNG 두번째 경기) , 사실상 교전은 끝났는데, 페이커는 이유가 없는 이상한 퇴로로 도망을 가다가 짤리게 되지. 
하지만 페이커가 실수를 저지른건 초반만이 아냐, 페이커는 이상한 룬페이지들을 가져왔고 (아지르로 방관룬 씀), 레벨6에 궁극기를 찍지 않았고, 팀원과의 아이템 시너지가 좋지 않았고 (두경기에서 2어비셜을 삼), 맵에서 포지셔닝이 후반을 포함해 좋지 않았어. 

6:36
가장 용서받지 못할 플레이는 SKT vs FW 전에서 보인 챌린저 선수들만 보일만한 실수였어. 
FW가 바론을 먹은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을 하나 더 푸쉬하려 하다가 짤려 버리지.

다시 한번 말할게, 페이커가 팀원보다 더 못했다 말하는건 아니야, 페이커같은 최상위권 수준의 선수가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블랭크가 모든 죄를 뒤짚어 씌웠다는 거야. (레딧 1패)

Lv31 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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