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 정글은 사실 예전에 시도해볼 생각도 안했었는데, (당연히 트롤픽이라고 생각했었음)
유럽인가 북미인가 누가 칼날비티모로 챌린저 찍었다길래 그사람꺼 분석영상 보면서 시도해봤음.
우선 룬 특성은 다음과 같음. 파편은 공속 적응형 능력치 방어. 거의 고정으로 들어야되는거같음.
룬은 칼날비 돌발일격 시야수집 굶사 / 공속 최후의 일격. 시야수집 빼고는 고정으로 들어주셈.
일단 룬 설명부터 하겠음. 왜 비열한 한방이 아니라 돌발일격인지는 플레이 스타일보면 알게될거임.
굶사/ 궁사를 내 스스로 고민을 좀 많이 해봤는데 굶사가 좋은거같음. 정글링이 편해짐.
템트리는 다음과 같음. 마체테 시작에 룬메 마관신 내셔까지는 고정임. 그 이후로는 알아서 가면 되긴한데
리안드리나 모렐로도 나쁘진 않지만 깡 주문력 (라바돈같은거)가 암살에는 더 도움됐음.
아 그리고 초반부터 탐지기가 필수임. 티모 정글은 암살자느낌 니달리라고 생각하고 운영하는게 편함.
대신에,, 밑에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알겠지만 상대 동선 예측을 잘해야만 함. 꽤나 난이도 있다고 생각함.
당연히 정글링 좋지는 않음. 티모 정글은 티모에서 패시브와 버섯활용을 극대화했다고 생각하면 됨
플레이 스타일은 다음과 같음. 거의 대부분 선 레드를 하는데, 상대정글이 어디서 시작했는지 찾으셈.
라이너 상황까지 보고, 내가 상대 정글 개입할 수 있겠다 싶으면 무조건 들어가는게 좋음
라이너 상황은 우리 라이너가 딜교여부보다는 선 푸쉬가 가능한지 위주로 보면 됨.
딜교가 졌어도 푸쉬능력만 되면 카정가는거임. 우리 라이너 합류까지는 안바람.
티모 정글은 실명 + 칼날비로 초반에 진짜 어마어마하게 강력함. 맞다이에서 대부분 이김.
초반에 강력한 딜러는 (엘리스 제외하면) 평타 위주 딜러인데, 그걸 1.5초 못하게하는거임
내가 즐겨하는 극단적 플레이의 예시를 들어보겠음.
이 플레이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임. 그래서 밑에 정상적인 플레이도 써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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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상대가 신짜오임. 높은 확률로 선 레드를 하겠지?
우리팀 다른 라이너가 초반이 그렇게 약하지 않은 이상 무조건 인베를 가서 상대 버프에 와드를 박음.
그러면 그 와드를 통해서 어느 동선으로 뛰는지 예상을 하면서 내가 먼저 가서 이득 볼 준비를 하는게 기본 원리
선 레드 후 가능한 동선은 1. 돌거북 - 2렙갱 동선이나 2. 늑대 블루 두꺼비 3렙갱 동선임.
돌거북 칼날부리 3렙찍고 풀캠도는 신짜오는 거의 없다고 가정하는거임 ㅇㅇ.
자 그럼 내가 티모정글을 할때는 어떻게 하느냐.
나도 선 레드 한 뒤에 바로 상대 블루로 탐지기 키면서 뜀.
예전에 바위게 일찍 생성될때나 섬부쉬 와드를 하지 요즘은 거의 안해서 탐지기 돌려도 와드 없는게 대부분이긴 함.
그래도 와드에 들켰다면 나도 거기서 우리 블루쪽 3캠프 먹어서 4캠프 3렙찍고 갱킹각보면 되는거임.
상대가 모습 보일때까지 대기하는데, 상대가 1.의 동선을 사용했다고 가정하자.
그럼 나는 바로 상대 블루를 치면 됨. 그리고 상대블루먹고 빠져나오면 그것만으로도 적당히 이득본거임.
상대가 2.의 동선을 사용했다고 하자. 늑대를 먹고 나도 2렙이고, 나는 블루쪽에서 패시브로 대기타고있는 상황.
짜오대 티모는 풀피대 풀피여도 티모가 이길수 있음 (짜오가 q를 써서 창 끝 색깔이 변했을때 실명을 써야됨)
짜오가 블루를 쳐서 블루에 e와 q를 다 썼을때 은신을 풀고 선빵을 치면 됨.
그러면 짜오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두개가 있음
1. 블루를 버린다. 이것만으로도 블루 내가 챙겨가고 짜오는 다음에 먹을 수 있는게 두꺼비 뿐이라서 이득임.
게다가 내가 선빵을 쳐서 짜오가 피관리가 덜된 상태라 그 이후 바위게 주도권까지 가져올 수 있음.
2. 멋도 모르고 덤빈다. 죽이면 됨. 죽이고 블루 챙기고 바위게 주도권까지 가져올 수 있음.
만약 짜오가 선 블루를 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선블루를 했으면 1. 블루 두꺼비 늑대 레드순서로 뛸수도 있고 바로 2. 레드를 먹고 2렙갱각을 잴 수 있음.
이때도 나는 바로 상대 레드를 뜀. 짜오가 2.의 동선을 이용했다면 동선상으로 걔는 이미 레드를 먹고있음
그러면 가자마자 내가 선빵치면 됨. 그러면 아까 위에서 처럼 짜오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임.
1.의 동선을 사용했다면 짜오가 레드에 없겠지? 블루 두꺼비 늑대를 먹는시간보다 내가 레드 2개 먹는 시간이 더 빠름.
그래서 난 상대 레드 먹고 갱각이나 정글링 각 보면 되는거임.
근데 님들도 읽다보면 뭔가 의문이 갈거임.
짜오야 그렇다쳐도 케인이나 아무무, 이블린처럼 선 칼날부리 시작이면 어떡함??
합리적인 의문임. 그래서 나는 그런 애들 상대로는 이런 동선을 거의 안씀. 버프몹 시작인게 분명할때만 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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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안좋아하는 사람도 많을것이니까 정상적인 동선을 알려주겠음.
하지만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이왕 티모정글했는데 3렙동선찍는것보다는
원거리 + 레드의 강력함을 살려서 상대 정글에 초반 개입하는게 상대정글 말리게하는데 훨씬 좋긴 했음.
트위치 정글해본 사람은 알거임. 원거리 + 레드 초반에 엄청나게 강력함. 근데 얘는 걔보다 정글링이 안정적임.
정글링이 안정적이라는 거는 어떤 도박수 플레이가 통하지 않았을때 그를 복구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거고,
카밀 정글이 e에 정글몹 스턴 삭제로 정글링의 안정성이 거의 사라지면서 사장됐다는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거임.
티모는 4캠 3렙동선보다는 레드 - 돌거북을 먹고 바텀갱이나 미드갱을 들린 후 블루 먹는 동선이 좋았음.
트위치 정글과 비슷하지만 은신이 없으니까 이런 갱킹각을 볼때도 탐지기를 쓰면서 움직여야됨.
게다가 cc기가 없으니까 우리팀이 선 cc로 호응이 가능하지 않은 이상 당긴라인이 아니면 시도 안하는게 좋았고.
대신에 만약에 갱각이 나왔다면 정말 강력한것은 보장해줄 수 있음. 초반 원거리 챔프중에 티모보다 쌘 애는 없음.
6전까지 엘리스를 제외하고 모든 정글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음. 그전까지 이득을 봐서 그걸로 굴리면 됨.
6이후에는 버섯을 통한 시야확보 수단이 있으므로, 이후에도 상대정글을 찾아내서 죽이는 플레이를 반복하면 됨.
룬메 나온 이후에는 정글링 또한 속도에 탄력이 붙어서 그브와 비슷하게 성장차 찍누 플레이도 가능함.
그브랑 비슷하다고 설명해둔 만큼, 어느정도 성장한 이후에는 계속 교전에 합류해줘서 팀에 핵심딜러역할 해줘야됨.
장점을 정리하자면, 6 전에는 굉장히 높은 dps를 통한 암살이 가능함. 6 이후에도 비슷하게 운영 가능.
그리고 초반 강력함을 토대로 이득을 봐서 룬메 이후에는 성장차 찍누 플레이 가능함.
하지만 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탱커 정글 상대로 지나치게 약함.
6전에야 당연히 이기는데, 6이후 탱커가 가진 cc기 때문에 티모 정글의 활동 반경이 꽤나 많이 좁아짐.
다른 정글러와 다르게 뚜벅이라는 점 때문에 cc기에 굉장히 취약함.
얘를 들자면 아무무, 스카너, 세주, 워윅, 람머스, 누누 등. 티모를 포커싱시켜서 바로 녹게 할 수 있는 애들
게다가 cc기가 강력한 정글러이외에도 볼베, 문도같이 cc기가 빈약한 탱커 애들 상대로도 약함.
볼베는 초반에는 할만하다 생각해도 가면 갈수록 힘들거고 문도는 초반에 못괴롭히면 그냥 게임 내내 힘듬.
티모는 딜러상대로는 딜이 잘박혀도 탱커녹이는건 상당히 힘듬. 유의해줬으면 함.
참고로 일반게임에서 티모정글 연습하는데 상대 탱커정글 나오면 피갈퀴손 가셈. 그러면 교전 이길만해짐
근데 랭겜에서 티모정글하는데 상대 탱커정글나오면 그냥 다른 정글하셈. 그냥 탱커 상대로 티모가 별로임.
위에 내용을 토대로 얘가 뽑기 좋은 상황을 말해주겠음.
1. 상대 정글이 엘리스나 탱커가 아니다.
엘리스는 진짜 안됨. 그냥 게임 내내 정글차이 소리 듣기 쉬움. 너무 힘듬 ㅠㅠ
2. 상대 정글이 평타위주 딜러면 그냥 뽑으셈 평타위주 딜러상대로 너무 쉬움
난 지난번 내전때 렉사이 상대로 뽑았음. 신짜오나 녹턴, 우디르, 렝가 등등 상대로 ㄱㅊ
대신, 녹턴 렝가 상대로는 팔목보호대라도 일찍 뽑는게 좋음. 원콤이 안나면 쉽게 이김.
3. 상대 미드가 말자하가 아니다.
이것도 중요한데, 앞서 말한 선 푸쉬능력이 뛰어나고 cc기도 강력해서 말자하가 상대 미드면 힘들어짐.
사실 미드가 선푸쉬 딸려도 해볼만한 게임은 많았는데, 말자하일때는 그냥 진짜 힘들어진다고 보면됨.
4. 우리 바텀이 선푸쉬가 가능하다.
우리 바텀이 막 베인 파이크 이딴거 쳐뽑았다고 생각해보셈. 물론 이건 바텀의 픽 문제긴한데
게임 전반적으로 티모가 할게 줄어듬. 티모는 교전능력으로 스노우볼굴리는챔픈데 할게 없어짐.
탑이나 미드와 다르게 바텀의 선푸쉬가 중요했던 이유는
티모는 칼날비로 순간 dps도 높았지만, 챔프 자체가 원래 dps가 높아서
내가 상대정글 먼저 짜르고 그 뒤에 따라오는 라이너도 내가 녹일 수 있는 판이 많았음.
근데 바텀은 2명이라서 내가 대체로 그냥 순삭당했음. 바텀이 선푸쉬 딸리면 뽑으면 안됨.
특징 다시 요약하면. 그냥 초반 맞다이가 쌤 / 룬메 이후 그브처럼 성장차 찍누 가능 / 시야장악 좋음
티모 안해본 사람은 버섯까는게 힘들 수 있음. 버섯 까는건 티모 장인 유튜브 찾아서 팁 찾아보셈
버섯만 잘깔아도 후반갈수록 기여도가 높다 생각될거임.
티모 상대로는 상대가 대부분 5탐지기들고다녀서 전반적인 시야도 우리가 더 쉽게 잡을 수 있음.
얘는 정말 정말 5픽즈음 돼서 우리팀 라이너상황에 상대정글 까지 다 확인해야 꺼낼만한 픽임.
하지만 상
황이 전부 잘맞으면 상대정글 상대로
양학이 가능할거임.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음.
내일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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