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저티어 양학글 썼는데 반응이 괜찮아서 다른 팁을 쓸려고 함.
정글을 제외한 정신병라인은 대표적으로 두라인이 뽑히는데,
탑, 원딜 애네 두 라인은 우위를 가리기 힘들정도로 정신이 이상한 애들이 많음.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가 얘네들 말하는 것을 분석해 본 결과 남들과는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음.
이 깨달음이 뭐냐?
일단 이 두라인은 "이득"에 대한 생각이 다름.
뭔말이냐 하면 다른라인은 자기가 손해보더라도 팀이 이득이면 이득이라고 생각함.
예를들어, 자기가 라인을 -100원을 손해를 보고 합류를 해서 우리팀 정글이 300원 이득을 봤다.
평범하게 이득이란 말이지.
그런데 탑, 원딜 얘네들은 "이득"의 주체가 팀이 아니라 자기자신임.
단적으로 자신의 정글이나 미드가 3킬을 먹어도, 자기 라인 손해거나, 맞라이너에 킬들어가면 기분나빠함.
물론 티어가 올라갈수록 이런애들이 덜 하고, 모든 탑 원딜이 그런건 아니지만 정신병있는 애들 대부분이 이런
마인드임.
이를 토대로 얘네가 하는 말과 행동을 설명할 수 있음.
먼저 얘네가 말하는 "~이렇게 하면 게임 쉬운대 왜 이렇게 안하지?"는 위의 마인드로 해석을 해보면
"~이렇게 하면 내 라인전이 편한데 왜 이렇게 안하지?" <<로 해석 가능함.
또한, 밑에서 10킬을 내도 자기 맞라인이 3/0/0을 하면 찡찡거리면서
"아 상대 라이너 잘크면 게임 힘든데" 이 말 또한, "상대 라이너가 잘크면 내 라인전이 힘든데" 로 해석이 가능함.
얘네가 말하는 게임은 5대5가 아니라 1대1 자기 라인전임.
게임 승리에 기초해서 말하는게 아니라 자기자신, 조금 더 나아가자면 자기 맞라이너랑 차이를 말함.
또한 팀 용먹는데 cs먹으러 가는 행동이나, 자신의 템을 뽑기위해서 4명을 기다리게 만드는 행동도
이러한 논리로 설명할 수 있음.
팀이 얼마나 이득을 보거나 손해를 보건 상관없이, "자기자신"이 이득을 보고 손해를 보는지 중요한거지.
이는 티어에 따라서 덜하고 더한 부분이 있을뿐 다이아, 마스터 혹은 그 위의 티어도 이런 행동을 종종보임.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기가 "게임 졌다"> "라인전 졌다"라고 판단한 순간
자기 생각을 게임에 적용하기 시작함.
즉, 게임을 지게 만들려고 노력함.
왜냐하면 자기가 졌다고 생각한 게임이 이기면 안되거든.
그게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라 게임 지기고 이기고 보다 훨신 중요해서
그 게임을 이기는 순간, 자기가 틀린 사람이 되기 때문에 자기 생각을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또 증명하려고함.
"~안오면 져야지" < 이게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함.
이러한 라이너가 팀으로 만나면 어떻게 대처를하냐?
솔직히 불가능함.
이런애들은 천재지변이라 매판 달래면서 게임을 해도 스스로의 화를 주체를 못함.
최대한 얘네들을 배제하고 이용해야함.
무슨 말이냐 하면 얘네들을 사람이 아니라 자동으로 정글을 터는 공성미니언이라 생각하면 편함.
적팀 억제기밀면 공성미니언이 나오잖아. 근데 우리는 라인전 지면 자동으로 사람에서 공성미니언으로
변한다고 생각하고 4대5할 생각을 해야지, 얘네를 달래거나, 욕을 하거나, 무엇을 바라면 안됨.
공성미니언한테 뭘 바라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여기지 말고 게임해야함.
다시 말하지만, 얘네는 우리와 다른 사람이고 같은 사람이 아님.
명심하고 게임하면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