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드나 후기 이후로 베히모스도 당연히 바로가서 클리어를 했지만 베히모스 후기는 쓸 이유가 없을 정도로 아무것도 없던 레이드라 오질 않았네요ㅎ..
그래도 올만에 클리어도 한 겸 후기 작성하러 한 번 들렀습니다. 항상 깨고나서 오지않고 늘 잠자기 전에 오니 깬지 시간이 좀 되긴했네요.
개인적으로는 기믹보다는 개인의 피지컬적인 요소가 좀 더 중요시되는 레이드같습니다.
짤패턴에서도 수시로 나오는 저스트가드 기믹과 짤패 숙련도를 요구하는 낙사구간 등 나름대로 개개인이 신경쓸게 많지싶습니다.
1관의 경우는 정말 딱렙 딜러들도 포기말고 도전해볼 수 있도록 나름의 배려를 한 관문이지 싶었습니다.
그닥 어려운 기믹도, 짤패 숙련도가 부족해도 딱히 아프지않은 딜 등 근래의 신규레이드의 전통다운 1관은 어버버해도 깨게 만든거같습니다.
공대장을 잡고 갔던지라 연합군 스킬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초반에 웨이 1타 딜, 115줄 기믹때 웨이 1,2타, 에기르팔 무력에서는 일리아칸한테 라하르트로 무력을 넣었던 것 같네요. 주로 대부분이 웨이로만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115줄 기믹이 발탄 카운터 마다 게이지를 진짜 많이 줘서 그 이전에 게이지가 없더라도 금방 채우고 쓸만큼 문제가 없었습니다.
2관 처음 트라이때 느낀거지만 칼테이야, 킬리네사가 진짜 선녀입니다. 애초에 사멸 완화 패치를 이미 고려한 채로 레이드를 낸 느낌이 들 만큼 진짜 짤패에 백어택 넣기가 어지럽습니다.
칼테이야, 킬리네사는 머리는 빨리 돌아도 가만히 있기라도 했지 에기르는 그냥 순간이동에 공중에 머리는 돌아가면서도 앞뒤로 그냥 공중제비를 돕니다.
정말 처음에는 헤드어택 한 분이랑 그냥 쿨이라도 놀지말자하고 헤드나 옆구리에라도 계속 박았었습니다.
그래도 나비 이후 사두룡격같은 어글유도가 되는 패턴에 다들 익숙해지고 숙달되면 백어택 사멸들은 대체로 스킬모션이 간결하기에 백어택누수는 있어도 쿨마다 스킬돌리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지는 것 같네요.
2관문에서 특히 연합군스킬 택틱이 많이 바꼈는데 다 제쳐두고 성불 라인쯤 되는 파티 딜부터는
뎀감구역 뎀감 풀리는 3웨이브쯤에서 웨이1타,
이후 심연왜곡에서 거울나올때 아델1,2타
165줄 방어막구간 80~100억 남았을때 아델1,2타
다시 심연왜곡에서 거울나올때 아델1,2타
95줄 게이지환급으로 히든에아달린
이후 낙사구간 및 0줄발악 전부 돌때마다 웨이 1,2타
정도로 쓰면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할까봐 2타도 안써보고 260줄 중앙심장에다가 웨이를 써보고, 165줄 진입하자마자 아델도 써봤지만 위 타이밍이 큰 누수없이 딱딱 맞게 에기르 본체에 딜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택틱이지 싶습니다.
현재로는 약간 공대장마다, 파티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사멸이 타대보다 취업하기 어려운 관문이지 싶습니다.
잘치고 잘깎이면 타대못지 않게 잘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파티면접은 스펙과 직업이 거의 전부니 증명할 방법이 없죠..ㅎ
다들 금방 클리어하시는데 에기르가 쉽다 느끼는 이유는 기믹이나 딜이 널널하기 보다는 아프지않은 딜 때문이지 싶네요.
쌩트여도 맞아죽기 힘들정도로 크게 아프지않고 그러다 보니 누가 죽어서 리트하는 경우가 크게 줄었던 레이드였습니다.
갠적으로는 딜하기가 사멸기준으로 크게 쉽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ㅎ..
금욜부터 트라이하시는 인파유저분들 모두 재밌게 트라이하시길 바라며 글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