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이터라기 보다는 충단이 하고 싶었던 게 맞기 때문에 정말 바꾸기 싫었습니다.
뭐 더이상 방법도 없고 내가 해온 충단의 방향성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 드디어 체술로 변경했습니다.
아직 많이 굴리진 못하고, 하브는 이번주 충단으로 다녀왔어서 베히모스 8인버스, 하기르 4인버스, 하멘2인버스, 스콜라키아 20수 정도 해보고 느낀 점입니다.
결론은 “지금 충단을 할 이유가 없다” 입니다.
제 생각에 충단이 체술보다 앞서는건 정말 딱 3초 정도의 순간무력? 그 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체술이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체감상 진짜 다 털면 무력은 충단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속캐 쿨누수 없이 굴리는 리스크가 은근히 높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쿨이나 백어택 조금 흘리면서 해도 퍼포먼스가 무조건 충단보다 높게 나옵니다.
대충 딱 쳐보고 클리어 시간 보면 겐또 나오는데, 나만 완벽하게 친다면 더 고점이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게 보입니다.
현재 충단은 그런거 없습니다. 장담하는데 저 진짜 모든레이드 충단의 고점이 100이라면 95는 쳤던 것 같습니다. 근데 내 의지와 관련없는 일망변수에 더 취약하고, 그냥 고점 자체가 낮습니다.
결국 모든건 통계가 입증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로아와 기준 1위부터 40위까지 인파이터 유저 중에 단 5명 만이 충단 유저십니다.
물론 그럼에도 충단 개선을 믿고 존버하시는 분들께 손가락질할 생각은 없고 혹시나 아직도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그냥 숙련도 이런거 고민하실 필요 없이 옮기는 게 정답이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