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PVP 잠깐 하다가 현생이 바빠져서 접구
4-5개월쯤 뒤에 해서 복귀했는데
pve쪽이 컨텐츠가 너무 많아져서 부캐도 키우고 PVE쪽 숙제 정도만 해도 일주일 안에 캐릭 다 못 털길래
PVP는 모험섬이나 점령전같은거 아니면 한번도 안했었거든요
그러다 엊그제 군단장 숙제하다가 재미도없고 현타와가지고
잠깐 섬멸로 매칭을 돌렸는데
와 진짜... 져도 이겨도 재밌는거에요
진짜 오랫만에 게임하면서 재미를 느꼇던 것 같음
꺼야되는데.. 한판만 더하고 끄자 이러다가 결국 시간 초과해서 겜하고
어제도 간식하나 챙겨와서 군단장이나 카던 숙제들 뒷전으로 두고
섬멸 매칭 돌리면서 겜했는데
진짜 겜을 하고싶어서 하는 느낌을 오랫만에 느꼇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기존 PVE 유저들은 PVP보고 망한컨텐츠다, 가지무침이다 하고 첨에 조금 해보고 손도 안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게 맞는 분들은 지금도 PVP를 즐기시면서 이런저런 개선안들을 끄적이고 계시더라구요.
수평컨텐츠라고 계속 나오는...
AOS모드나 모코콩같이 아예 새로워 보이는 미니게임 같은 걸 계속 만들거나 하기 보다는
저런거에 투자 될 인력이나 시간, 비용 등을
증전(보정o)이나 로웬쪽(보정x)에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투자를 해주면
얼마든지 살릴 수 있는 컨텐츠라고 생각이 되는데...
가끔 PVE쪽 하다가 질리면 PVP쪽도 친구나 지인들이랑 같이 파티 맺어서 몇판하구 이런느낌으로? 즐길 수도 있구.
여러 문제점들이 있는걸 알지만 결국 위에 것들이 집중되서 꾸준히 투자가 되면 고쳐질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이잖아요.
어차피 PVP 안맞는 사람은 절대 안하고 맞는 사람들은 겜 터질 때 까지도 할텐데.
반대도 마찬가지잖아요? PVP주력 하시는분들은 시간때문에라도 PVE컨텐츠 거의 안하시거나
찍먹 정도만 하시고 내실 같은건 거의 안하실 것 같은데.
(저도 내실은 진짜 안맞아서 억지로 했어요. 겨우 딱 스포모을정도까지만 함. 이게 젤 짱났음...)
컨텐츠 하나로 모든 유저 입맛을 잡을 수는 없는 법이잖아요?
근데 지금 계속 업뎃하는 것들 보면 너무 근본없는 느낌이에요...
유저들이 익숙한거에 쉽게 질려서 자꾸 새로운걸 내려는건 아는데 너무 근본이 없는 느낌이에요.
지금 있는 PVP컨텐츠를 획기적으로 업뎃을 해서 신선한 느낌을 주면 되잖아요.
높고 튼튼한 건물을 짓는데 기본 토대를 가장 중요시 해야되는 것 처럼
몇 유저들이 자꾸 망했다 안된다 해도 기존에 만들어둔걸 좀 뚝심있게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천천히
쌓아 올려가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부턴 제 개인적인 의견에 예를 든 부분입니다-------------------------------------------------------------------------
1. 역시 접근성 높이는 업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젤 말 많이 나오고 중요하다 여겨지는 뉴비들 접근성 높이고 적응하기 쉽게 도와주는 업뎃들(연습모드라던가),
아예 증전, 툴루비크처럼 '전장입장' 되는 아이콘 하나 만들어놓고
그거 클릭해서 입장하면 아예 PVP하는 장소나 대륙?으로 이동이 되서 PVP 관심있는 유저들끼리 친목도모도
더 쉽게 할 수 있게끔 하는거죠.
지금 그냥 지역챗에다 PVP뭐 묻거나 하면 그런거 왜하냐, 니가 영상보고 찾아봐라 대부분 이럴껀데
저런 지역이나 장소가 따로있으면 상주하시는 몇몇 고인물 분들이
'ㅇㅋ 좀 알려드림' 하고 파티초대한다음 바로 연습방 파서 기본적인거나 판정같은걸 알려준다거나
같이 파티맺고 디코하면서 운영방법 같은 것들도 대충 알려주거나 이럴 수 도 있는거구요.
물론 무작위 PK되는 장소가 아니고 PVP컨텐츠 입장전 대기하는 장소? 그런느낌으로요. 영지같은 느낌이겠네요..
*왜 굳이 증전이나 툴루처럼 클릭입장으로 가게끔 하냐 그러면
귀찮아요....
출항하기 해서 대륙 정기선타고 이동해야되잖아요... 비프칸도 하나 낭비 될 꺼고
이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진짜 크다고 봐요.
2. 그리고 보상.
시즌제로 주는 보상말구 로웬 보상마냥 PVP로 얻을 수 있는 재화들을 모아서
얻는 보상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사람들이 더 찍먹해보고 싶게끔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지금 그나마 바꿀만한게 팔찌 유물4, 고대4, 에 칭호랑 문장 정돈가...?
여기에 아바타나 전선팩 이런걸 조금 더 추가해주는거죠. 물론 전선팩같은건 원정대당 1회제한 이런거 붙여서요.
저 시즌 지나서 이제 못구하는 PVP압타들 너무 맘에드는데 이제 못구해서 맘이아파요...
일단 이런 접근성 문제라던가 하고싶어지게 만드는 보상에 대한 부분들부터 만들어놓고
3. 그리고 다른 내부적인 문제.. 밸런스나 경직이슈 등은 앞으로 꾸준히 밸런싱해가는거죠.
지금 경직이라던가 욕 많이 먹더라구요. 저울시스템이 있어도 cc기만 계속 맞다가 죽는다,
하루종일 경직맞다가 죽는다 붕붕뜨다 죽는다 등등
우는소리 많이하는데... 이게 증전을 좀 아는 사람이 내는 의견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진 않거든요. 어쩌면 이게 로아PVP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구요.
모두에게 주어진 조건은 다 똑같잖아요.
등급 높다고 cc기 맞았는데 상태이상 안걸리고 더 빨리풀리고 이런거 아니잖아요.
범위안에서 서로 수싸움 해서 판정으로 씹을 수도 있고,
팀원들의 도움도 바랄 수 있고 하니 아예 파훼법이 없는 불합리한 구조도 아니구요.
결국 잘하는사람은 마그마 다는거고 못하는 사람은 낮은 등급에서 놀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증전 거의 안한 브딱의 '진짜 개인적인 생각'이라 반박시 님말이 맞습니다.
조합 상성문제는.. 이건 그냥 의견 계속 피드백 받으면서 꾸준히 고쳐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최근엔 전,현시즌 1위 건슬님 영상봤는데
그분도 바드,디트?워로드? 암튼 그런조합 만나면 딜량 거의 안나온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조합 사기칠 수 있는 부분은 역시 밸패밖에 없다고 봐요....
애초에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게임은 존재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 퀄리티를 높이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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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랑 어제 오랫만에 게임을 재밌게 해서
아쉬움에 근무하면서 좀 끄적여 봤습니다.
PVP가 커뮤니티에서 많이 까이고 있는데 뉴비분들은 계속 들어오시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저 엊그제랑 어제 돌린거도 다 뉴비급 분들이랑 많이 했었어요.
한두분정도 거리 안에서 평타치면서 약경직 씹고 들어와서 치는 고수분 계시긴했는데...
암튼 느낀게 유입이 아예 없는 컨텐츠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얼마든지 살릴 수 있다고 봐요.
운영진분들 보고 계시죠.....?
수평컨텐츠 내시는거 좋아요
전 음악도 좋아해서 마비노기 연주마냥 곡 쓰거나 해서 연주가능한 컨텐츠 나온다는 부분도
되게 좋다고 느꼇거든요. 물론 지금 나온 로드맵에는 없었지만요....
그런데 RPG에서 기존 근본 PVP컨텐츠 방치 해놓고 자꾸 다른거 만드시는건 좀 재고를 해주시면 안될까요
참고한다고 그 많은 돈 쓰고 대회까지 열어 놓으시고는 갑자기 기존 PVP에 대한 언급 없이
AOS를 내신다는건 기존 PVP들은 답이 안보이니 그냥 다 버리겠다는 말씀이신가요 ㅜㅜㅜ
그건 좀 봐주세요.... 내지 마시라는게 아니고 좀더 신경써주신 다음 나중에 결정해주셔도 될 것 같은데....
우리 증전이랑(보정o) 로웬? 필드피빕?(보정x)쪽 버리지 마시고 잘 좀 부탁드립니다
쎼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