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로아의 골드시세 하락과 아이템가격 상승, 즉 게임 내 경제의 인플레의 가장큰 원인은
저는 공급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골드 소모처의 부재문제가아니라, 비단 "배럭"으로 불리는
1430~1445정도의 주차 캐릭들로
레벨업은 전혀 하지않고 캐릭당 매주 최소 만골이상을 너무쉽게 생산해내는중이죠.
그렇게하는사람들이 마냥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것이아니라, 이렇게 된 시스템이 문제라고 지적하는것입니다.
심지어 엄청난투자를 한 상위캐릭터들과 보상차이도 별로 나지않죠.
그래서 제가 제시하는 방안은, 쿠크세이튼 이전의 레이드들의 골드보상을 3분의 1수준으로 대폭줄이고, 대신 추가적으로 매주 귀속재료로 교환이가능한 "토큰"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마치 길드혈석처럼 말이죠.
다만 차이점은 혈석과 다르게 귀속재료로만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경우 아르고스~비아노말 구간 골드 보상이 대폭 줄어들지만, 레벨업을 원하는 유저들은 골드 대신 토큰으로 강화재료를 수급할 수 있어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레벨업 생각이 전혀없는 주차캐릭터들은 매주 들어오는 골드량이 많이 줄어들고 대신 그들에겐 쓸모없는 토큰만이 남아 골드 가치가 어느정도 회복될것같네요.
골드가 회복되면 자연스레 악세나 다른 아이템들 가격도 내려갈것이라 봅니다.
또한 상위유저와 하위유저의 토큰숫자 차이를 차등지급하기도 편하고 각종 이벤트등으로 토큰이벤트를 할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당장에 클리어골드가 줄어들게되니, 운영진에서 아주 싫어하는 버스도 가격이 내려가거나 수요가줄어들어 어느정도 견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원정대당 군단장 클리어 횟수 제한역시도 찬성하고, 이또한 활용하기 좋습니다.
예를들어 주에 원정대당 10캐릭터만 3개의 군단장 보상을 받을수 있게돤다면, 마치 가디언 영혼수확처럼 10캐릭터는 군단장을 돌고나서 골드 + 토큰이 같이들어오지만 11번째 캐릭터부터는 골드는 없이 토큰만이 들어오게 되는거죠.
운영진쪽에서 원하는 일명 "천천히"하면 원하는 재료와 골드수급이 동시에 꽤나 유연하게 가능하게될것같습니다.
천천히 올리는분들은 카던 레이드등에서 나오는 거래가능재료를 팔고 토큰으로 귀속을모아 올라가면 되겠죠?
그리고 2레벨 슈퍼토큰 같은것도 추가하여 주당 한캐릭터만 슈퍼토큰을 획득가능하게하여, 이 슈퍼토큰을 많이모으면 전설각인서등을 교환할수있게하는것고 좋을것같네요.
제가 제시한 이런 방안도 물론 단점이 존재하겠지만 이대로가면 골드 인플레는 가면갈수록 심해질것이고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질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차별적으로 오레하때처럼 단순히 골드량을 깎는 패치로 그친다면 오히려 배럭이 많은 유저보다 배럭이 없거나 적은 유저들이 더욱 막대한 피해를볼것같네요.
운영진측에서도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있겠지만 더늦기전에 어느정도 대응을 해야한다고생각하며 저는 이같은 방안이 잘 정착되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