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요청하고 애원해도 바뀌지 않는 건
스마게가 의도했거나 방치하거나 둘 중 하나임
또, 뭉가환경에서 치적불균형은 흰글씨를 떠나 오로지 딜수치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뭉가갈증의 치적불균형을 해소해 달라는 말은 그냥 수치딸깍 딜버프를 해달라는 말과 같음
하지만 수치딸깍 버프는 갈증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
갈증이 현 레이드메타에서 강하지 않은 이유는 치적불균형보다는
1. 신속기반 클래스로서 스킬별 딜지분 쏠림이 적고 이에 데이터가 튀는 일이 없어 기준으로 잡기 용이함
기준으로 잡기 용이하다는 말은 말 그대로 지나치게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중간포지션으로서
갈증의 역할이 이미 오래전에 정해졌고 이는 북미 dps표에서도 잘 드러나 있음
2. 기믹-딜-기믹으로 반복되는 레이드에서 기믹 때 타 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시간손실이 누적된다는 점
(대부분의 신속클래스 공통)
시간손실의 누적이란 기믹수행 시, 스킬미사용으로 인한 신속밸류의 하락을 의미하며,
특치/치특 클래스들은 기믹수행 시 자연쿨감 이득뿐만 아니라 아덴쌓기의 이득도 볼 수 있음
이라고 생각함.
따라서 치적불균형은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고 이것을 해결해도 갈증이 강해지지 않는다는게 내 주장임
잘 생각해보면 갈증이 할만했을때, 갈증이 세다라는 의견이 종종 나왔을 때는
레이드 출시 초반이었음. 1막도 그랬고 2막도 마찬가지였음
대부분의 스펙이 높지않고 숙련도도 낮아서 클탐이 비교적 길었을 때
신속밸류가 온전히 적용될 때 갈증은 할만했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저의 스펙도 오르고 숙련도도 쌓이면서
기믹과 기믹사이의 시간이 줄어들고 클탐도 빨라짐
즉, 갈증을 포함한 많은 신속클래스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접너프를 받는 현상이 오래전부터 나타났음
이걸 해소하려면 갈증도 어쩔수없이 딜지분 비율을 다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봄
예를들어 러프하게 30/20/20/15/15 딜지분에서 40/30/10/10/10 or 35/35/10/10/10 처럼
지금보다 더 뚜렷한 주력기 2개 이외 서브기로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말임
지금까지의 말을 요약하자면
치적불균형 해소보단 딜비중 재설정이 더 필요해보인다는 말
당연히 나와 다른 의견이 있겠지만 일단 내 생각은 이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