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파티 참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로스트아크 레이드 컨텐츠는 파티플레이가 필요합니다. 간단하게는 매일 하는 가디언 토벌부터, 군단장 레이드 까지 말이죠. 그렇기에 파티모집 창의 원하는 파티에 지원하여 참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파티가입 신청을 했지만 반응이 없거나, 거절당하는 경우입니다. 왜 이런 속상한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거절 또는 무반응의 원인은 다양하기에, 다각도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해당 컨텐츠의 공팟 적정 스펙을 만족하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아키스 하드 이하는 5레벨 보석 둘둘, 쿠크세이튼 노말 이상은 7레벨 보석 둘둘을 요구합니다. 평범한 숙련파티에서는 이러한 기준에 미달 시, 거절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속된말로 날먹스펙 일 시 파티 들어가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레이드별 자세한 스펙컷은 생략합니다. 인벤에 정리된 글이 다수 있으므로 팁게에 검색 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지원 시 공대장이 우선으로 살펴보는 것은 아이템레벨과 무기 강화, 각인이고 추가로 보석과 카드를 살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파티 면접을 위해선 템렙, 무기강화를 기준에 넉넉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무기강화는 보통 템레벨 +2강이상이면 충분합니다. (Ex : 17강이 딱렙인 비아키스 하드는 19강 무기면 무난하다)
#흔히 말하는 최소레벨, 딱렙도 파티 참여가 가능하지만 받는 피해가 높기 때문에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요인입니다.
#에테르포식자 같은 가성비 각인이나 중갑 딜러, 극신속에 정흡3 등 클래스와 어울리지 않는 각인 등의 비주류 세팅의 경우, 거절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 두번째로 파티의 지향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트라이파티의 경우 딜각을 잡는 실력이 숙련파티에 비해 부족해 딜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기준보다 높은 스펙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파티가 고스펙을 원하겠지만, 그 정도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에 객관적으로는 충분한 스펙을 맞췄어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스펙의 타유저가 온다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딜찍파티의 경우, 컨텐츠 최소레벨보다 훨씬 오버렙을 요구하고 때문에 다른 스펙이 좋아도 오직 레벨 때문에 거절될 확률이 높습니다.
부캐 숙제파티의 경우, 숙련도가 높아 스펙 커트라인이 낮은 편입니다. 적절한 세팅과 높은 숙련도가 있다면 쉽게 참여 및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경험이 적은 본캐로 지원한다면 큰일 날 수 있습니다.
버스파티의 경우 손님스펙은 최소레벨 외엔 없지만, 기사 스펙은 깐깐합니다. 버스는 클리어 가능 여부 외에도 클리어시간도 중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공대장 버금가는 스펙을 요구합니다. 일반적인 숙련파티의 기준과는 사뭇 다릅니다.
3. 원정대 레벨 또는 캐릭터 자체의 전투 레벨때문일 수 있습니다. 원정대 레벨이 높을수록 레이드 경험과 배럭이 보통 많기 때문에 낮은 원정대 레벨은 숙련 신뢰도 문제로 비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결은 내실 이나 배럭 등으로 원대렙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방법 뿐이겠죠. 전투 레벨 또한 캐릭터의 플레이타임을 알려주는 지표이므로 낮을수록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것으로 인해 취업이 어렵다면 길드나 지인과 함께 파티에 가거나 직접 공대장을 하시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 봅니다.
4. 공대장의 취향 또는 다수의 지원자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공대장 개인적인 스펙 커트라인이 일반적인 기준과 다를 수 있고, 아니면 특정 직업이나 각인세팅을 기피할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아브렐슈드 5~6관문에서 사멸딜러를 잘 받지 않는 경우가 있겠네요.
또한 한 파티에 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면 공대장이 스펙 체크를 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답입니다. 앞 지원자들이 모두 자리를 차지하고 출발해 자동거절되는 경우도 존재하니 이때는 선착순에 실패한 것입니다. 서포터가 아닌경우 최소한의 스펙은 확인하고 받기에 너무 급하게 지원하고 취소하면 좋지 않습니다.
5. 특정 기믹 파훼에 맞지 않는 직업은 받지 않습니다. 공대에 무력화가 필요한데 무력화가 약한 직업이 지원한 경우, 대부분은 거절장하게 됩니다. 아브렐슈드는 내부와 별딜러 여부로 인해 특히 더 심합니다. 트라이 파티의 경우, 몸이 약한 흔히 체방따리라 부르는 직업들은 선호도가 낮게 됩니다.
6. 공대의 빈 자리가 이미 내정된 자리거나, 딜러서포터 세트를 위한 자리일 수 있습니다. 랏서폿 현상이 심한 곳에선 서포터가 딜러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두자리를 비워두어 세트를 기다리는 방식이죠.
마지막으로 소서리스에 대한 것을 추가하자면
1. 소서리스는 체방이 낮지만 자유로운 포지션과 점멸 및 엘레기안의 존재로 체방따리들 마냥 기피되지는 않습니다.
2. 대부분의 공대장은 점화/환류 및 세부세팅을 따지지 않고 그냥 '소서리스'로 받습니다.
3. 트라이파티의 경우 점화 소서리스 기동성과 생존력 이슈로 취업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4. 소서도 딜러이기때문에 최소컷은 맞춰야하고, 맞추더라도 상대적 고스펙에 비해 후순위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5. 마효증이나 에포, 정흡, 안상 같은 비주류각인 착용 시 인식이 매우 나빠집니다. 최소한 쿠크부턴 지양하셔야 합니다.
6. 트라이포드작은 돈이 많이들고 딜증가도 상당히 좋지만, 면접 시 잘 확인하지 않는 스펙입니다. 이부분은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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