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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멘 후일담 그들의 정체에 대해

황미룡
댓글: 3 개
조회: 4945
추천: 8
2023-10-25 15:33:01
1. 카마인


이번 후일담을 통해 이그하람이라는게 밝혀졌다. 카제로스에 의해 소멸되어 흩어졌던 두 조각 중에 하나일 것으로 보이고 이그하람의 두 조각 중 페트라니아검은산 자락에 떨어진 하나가 카마인, 페트라니아의 혼돈 깊숙한 곳(압그룬테)에 떨어진 쪽이 카멘인 것 같다. 

검은산 정상에서 발탄과 다른 마수와의 싸움에서 일어난 여파로 깨어난 카마인은 자신의 기억을 잃은채 발탄의 수하로 들어갔고 훗날 기억을 되찾으면서 페트라니아와 아크라시아를 넘나들며 인간으로서는 모피어스라는 이름의 사제의 신분으로 세이크리아에 있으면서 포튼쿨 전쟁을 종용한 원흉으로 보고 있다.

훗날 탐욕이 많은 대주교 테르메르 2세에게 달콤한 말을 뱉어 그를 종용해 세계에 흩어진 아크를 찾게 하고 혼돈과 분란을 일으킨 만악의 씨앗으로 보인다. 그 씨앗의 결과가 포튼쿨 전쟁에 이어 차원의 균열이 열리고 사슬전쟁이 일어났다. 지금 카마인의 모습은 완성되지 못한 자로서 반쪽짜리이고 그 반쪽도 워낙 약했던 탓에 여러 악마들과 약해진 군단장을 흡수하고 벨크루제까지 얻어 서서히 강해지고 있는 중이다. 

+ 이그하람 시절 불의신 안타레스와 대면한적이 있거나 루페온과 아크를 관망하며 지켜 봤듯이 안타레스를 관망하며 무언가를 엿들었거나 카제로스가 안타레스라면 싸우는 과정 중에 옳고 그름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 최초의 전쟁에서 나타난 화마군단은 안타레스에 의해 나타난 생명체일수도 있다.
   

2. 쿠크와 세이튼
 
이 둘의 정체는 쿠크(태초의 존재), 세이튼(어둠의 생명체)인 것 같다. 카마인은 세이튼에게 "끝끝내 그림자에 머물뿐인, 배신자" 라고 말하였다. 이그하람을 배신한건 태초의 존재들이 맞다. 그러나 배신자라는 단어 앞에 그림자에 머물뿐이라는 문장이 나왔다. 

세계관에선 태초의 존재들만 배신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개인적인 추측으로 실상은 태초부터 있었던 것을 일컬어지는 의미로 태초의 존재와 어둠의 생명체들 모두 포함된 것 같다. 카마인은 그림자일 뿐인 어둠의 생명체 세이튼에게 꾸짖은 것으로 보이며 태존자인 쿠크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그들의 싸움을 중재하였다.

그렇다면 어둠의 생명체인 세이튼은 정확하게 누구였을까? 세이튼 역시도 태존자였을 것이다. 

카마인은 "루페온의 장난질이 아니었다면 모두 내것이었겠지" 라고 말하자 세이튼은 "아니지, 정확하게는 모두 내것이었어" 라며 반박을 하는데 질서와 생명을 띄는 태초의 어둠을 얻은 태존자 세이튼은 루페온이 태초의 빛 아크를 얻어 질서의 세계를 구축하여 신이 된 것처럼 그 역시 아무것도 없는 혼돈의 세계에 페트라니아를 만들고 그곳에 어둠의 생명체들을 뿌리내렸으며 혼돈의 생명체들을 탄생시켰던 인물로서 또 다른 질서의 구축하고 신이 되어 혼돈마저 삼키려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욕심이 컸던 탓일까? 자신이 이루어 놓으려 했던 모든 것을 이그하람에게 빼앗겼고 그로 인해 페트라니아의 주인이 바뀌고 줄곧 혼돈의 세계에서 다른 태존자들과 같이 그의 수하가 되어 버렸으니 이 얼마나 억한 심정을 가지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카제로스가 있는 심연의 공간에서 이그하람이 태존자들에게 배신당했을때 어둠의 생명체인 세이튼은 가만히 지켜만 보면서 방관한듯하다. 자신의 것을 빼앗은 이그하람이 소멸되는 것을 보기 위해.

+쿠크와 세이튼은 둘이 분명 다른 존재이다 쿠크는 태존자, 세이튼은 어둠의 생명체. 
+쿠크는 가디언들의 말을 알아듣지만, 세이튼은 가디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쿠크는 세이튼에게 역시 어둠의 생명체다워 라며 자신과는 다른 개체로 대하듯 칭찬했다. 
+카제로스의 억압으로부터 어둠의 생명체들은 페트라니아에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그 많은 어둠의 생명체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했더니 쿠크의 몸속에 틀어살고 있다.



카멘의 정체 
1. 이그하람
세계관의 스토리에서 나온 페트라니아의 심연(압그룬테)에 떨어진 한 조각.
카마인처럼 기억을 잃은 이그하람의 반쪽.
아브렐이 언급한 카제로스에게 패배한 자는 이그하람.
카마인이 말한 "그가 나를 떠올리기라도 한다면 큰일일테니까"의 문장중에 "그" 

진짜 단순하게 생각하고 이 모든 것을 추론하여 종합하여 봤을때 이그하람의 반쪽은 카멘이 유력하다. 카제로스는 정체성만 있고 기억을 잃어 본능만 가지고 있는 이그하람의 반쪽 카멘을 영원히 기억을 찾지 못하게 하고 그의 힘을 이용하고 통제하기 위해 태초의 어둠을 건네 망각의 저주를 입힌 것일지도 모른다.

+세이튼으로부터 태초의 어둠을 뺏은 이그하람이 심연에서 소멸될때 나온 태초의 어둠을 카제로스가 얻어낸 것      일지도 모른다. (세이튼->이그하람->카제로스->카멘)
+카제로스가 건넨 태초의 어둠은 질서의 기운을 띄고 있어서 그런지 망각의 저주가 깃들여 있다. 
+아브렐과 카제로스가 카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장면을 보면 마치 그들 또한 그에 대한 정체를 아는 것 같았다.



2. 다른 인물
현재 기억을 잃은 상태이고 세상 곳곳을 돌며 잃어버린 자아를 찾으려 하고 있다. 또한 자아는 잃었어도 정체성은 유지하고 있지만 카제로스가 건넨 어둠을 받아들여 정체성마저 망각의 저주로 인해 악마들을 처단하는 본능마저 잊혀진 듯 하다. 
카멘이 이그하람의 반쪽일지는 아직 정확하게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카마인은 카멘을 생각하며 "안타깝지 않나? 자아가 없는 존재가 정체성도 없는 모습이" , "경우가 다르지, 나는 최소한 내가 누구인지는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 마치 자신과는 관계가 없는 남의 일이냥 말을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카마인은 페이튼 스토리에서도 비아냥거리며 "어둠군단장은 절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겠지 후후후" 라는 말을 했었다. 이그하람 자신이 나머지 반쪽에게 저렇게 말 한다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 대사들이고 카마인은 카멘 정체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카제로스에게 패배했다는 말은 이그하람을 뜻하는게 아닌 본능만을 가지고 페트라니아를 파괴하고 있는 카멘을 제압했다는 뜻일수도 있다. 둘의 싸움에서 카제로스는 그에 힘에 매료되면서도 자신이 잘 아는 어떠한 존재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있고 그 존재 또한 윗글의 이그하람설과 같은 이유로 훗날 혹시나 적이 되어서는 안될 껄끄러운 존재라서 힘을 이용하고 통제하기 위해 어둠을 건네준게 아닐까 하는 또 하나의 추측을 해보고자 한다.  

여하튼 카멘이 이그하람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카제로스를 안타레스로 염두해두고 있긴 하지만 카멘도 안타레스일 가능성이 있다 여기고 있고 여전히 할족의 비브린, 에브니 가문의 어떤 인물일수도 있으며 아니면 예상밖의 전혀 다른 인물일수도 있다. 

+ 카마인은 세이튼과의 대화중에 안타레스를 언급하였는데 분노는 커녕 담담한 감정을 담아 말하였다. 카제로스가 안타레스라면 아무리 감추려 해도 자신을 소멸시켰던 존재이니 어느정도는 감정을 담아 언급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진 않았다.


카마인이 언급한 "그" 가 카멘이 아니라면
카마인은 세이튼에게 "그가 나를 떠올리기라도 한다면 큰일일테니까" 라는 말을 했는데 이 문장에 '그' 가 카멘을 빗대어 말한 것 일수도 있으나 아닐 가능성도 있다. 개인적으론 카제로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계획에 있어 방해되는 여러 난관의 인물들이 있지만, 오래전 자신이 소멸시켰던 이그하람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면 카제로스 입장에선 갑자기 예상치 못한 큰 변수의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고 현재 반쪽 짜리에 자신을 위협하는 힘은 없다 하더라도 꽤 많이 신경이 거슬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만약 카멘에게 건네준 어둠이 이그하람이 소멸할때 흘려버린 권능을 뜻하는 것이거나 아크처럼 소유할 수 있는 것이 맞다면 카제로스는 상황이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지금 스토리상으로 보면 카멘은 자신이 이그하람의 반쪽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또 하나의 반쪽인 카마인을 찾으러 갔거나 아니면 너무 답답하고 혼란스러워 하다 결국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을 것 같은 카마인에게 향한 것으로 보인다. 

그를 만나 결국 자아를 찾고 서로 같은 하나의 존재라는걸 인식하며 완성된 자로서의 길로 방향을 틀거나, 아니면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된 후 태초의 어둠을 본래의 주인 카마인에게 되돌아 간다면 카제로스는 본능적으로 그것을 감지할 것이고 어떤한 인물을 떠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혼돈의 신 이그하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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