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에키드나 후일담엔 왜 아브렐슈드가 등장할까?

신규 레이드로 등장하는 다르키엘, 에키드나를 보면

카제로스를 위해 싸우는 악마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음

오히려 아크의 힘을 탐하고 필요로 하는 자들이 

모험가의 길을 막아선다는 느낌임

욕망 그 자체였던 비아키스와는 다르게 

에키드나는 욕망을 알아보는 재주를 가졌을거라 생각함

에키드나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아크의 힘을 필요로 했고

카제로스의 욕망과 힘을 이용해 아크에 가까이 가기 위해

욕망군단장이라는 자리에 들어간게 아닐까 싶음

개인적으로 아브렐슈드가 혼돈의 마녀고 예언을 통해

카제로스를 조종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하는데

그 욕망을 에키드나가 눈치챘기에 군단장 자리에서 축출된게 아닐까?

다르키엘과 에키드나는 전혀 접점이 없어보이는데

같은 레이드에 등장한다는건 둘이 같은 목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 목적은 크림슨네일의 보물인 아크고, 

현재 아크를 모두 보유한 모험가가 그들의 적이 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됨

하지만 상대방의 욕망을 읽고 그걸 통해 힘을 발휘하는 에키드나에게

순수한 모험가의 욕망이 오히려 에키드나를 감화하는 결과를 낳아서

진짜 호감도 npc로 남을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