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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제로스=루페온이면 다 말 되지만...이번에도 빈정거림 들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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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
조회: 48
2025-12-12 01:38:42


1. 혹시 안타레스가 쪼개졌다고 가정할 때 근거로 쓸만한 얘기가 있는지?
카제로스가 안타레스라면, 안타레스가 카단(안타레스의 검)과 나히니르랑 등등으로 쪼개졌고 대신 본체가 카제로스에 있었다는 말이 됨. 근데 이 경우엔 카단이 카제로스를 못 알아보는게 아예 말이 안 됨. 카제로스 아이템에 씌여서 제정신 아닌 카멘조차 카마인을 보고 '내 나머지 조각이구나'라는 사실만큼은 알게 돼 찾아다니기 시작한게 이 스토리의 세계관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음.

1-1 안타레스의 방향으로 끼워맞춰보자면 카단이 오랫동안 큐브에 숨겨진 자라는 점에 주목하는 게 가능한데, 지금 시점에서 재해석한다면 '할족이 카단도 숨겼고 안타레스도 심연에 숨겼으니' 안타레스는 내 검 왔구나 해서 카단을 꺼내야 맞는 상황. '아비를 벨 자여'라는 예언을 만족시킬 상황도 아니거니와 루페온을 베면 안타레스의 검이 루페온을 베었으니 아비를 벨 자여가 틀린말이 아니게 됨.

2. 반면 카제로스가 루페온이라면 카제로스가 자신을 설명한 얘기가 매우 자연스럽고, 또 나뉘어졌다는 이야기가 불가능하진 않음
카제로스가 루페온이라면 일단 모든 문장에 다 들어맞음.
"나뉘어져 깊은 곳에 숨겨진자" (루페온은 부재상태이고 어디론가 숨었음)
"죽음의 질서로 심연을 지배하는 자" (루페온은 애당초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의 순환이라는 질서를 만듦. 처음부터 루페온이 만든 질서가 죽음임)
"혼돈을 짓밟고 먹어치울자" (이그하람 오피셜임. 루페온이 다 갖고 싶어했다는거)
"그리고 모든 것을 다시 정의할자" (아크를 쥔 채로 세계를 통합해서 새롭게 정의하려고 한 것도 루페온임)
"자신은 바로 그 모든 것" (안타레스는 루페온이 창조해낸 신으로 '일부'인게 오피셜이지만, 루페온과 이그하람(카마인)은 둘다 태초의 모든게 자기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허구헌날 싸워온게 이 세계관 스토리 핵심임.)

2-1 또 이하 떡밥들도 여러 갈래로 가설 설정이 가능함. 일단 이 세계관에서는 나뉘어져 조각이 돼도 각자 사람의 행색을 할수 있기 때문에 아크라시아의 각 신들이 루페온의 조각이라고 설명해도 가능은 함. (풀려진 떡밥이 적어서 더 많은 설명이 가능하지만 어쨌든 확률은 생긴다는 말)
그리고 현재 일곱신은 전부 숨겨져 있음. 누군가는 동물이 돼 있질 않나. 크라테르도 자신을 대면하러 오라고 하질 않나.

2-3 오히려 이런 경우라면 카단이 안타레스의 검이고 나히니르가 안타레스라고 설명하는게 훨씬 설득력이 있을수도 있음.
추방했지만 숨기는거에 성공했고, 나중에 루페온이 사라져 저주에서 해방되면 각성하는 이야기. 그러면 카단이 신급인것과 숨겨진 것. 나히니르가 차원과 공간을 돌파하는 게 다 설명이 됨.

2-4 할족의 행동과 세이크리아가 어느정도 모순되지 않게 설명이 됨.
할족이 "우리야 말로 신의 뜻을 따른다"고 한 것을 설명할 수 있고(큐브에서 루페온의 계획을 보았으므로)
할족이 로스트아크 세계관에서 다른 아크라시아의 어떤 피조물도 범접할 수 없는 격차인게 설명이 됨. 그들은 안타레스를 제끼고 루페온의 죽음의 질서를 직접 따르는 놈들이기 때문.

세이크리아도 새벽/황혼이 설명됨. 그간 삶/죽음, 빛/그림자처럼 본질적으론 같은 것으로 교리차이라고 보였던 것인데, 결국 루페온이 카제로스라고 하면 빛(아크)와 루페온(죽음의 질서) 가 분리되기 때문.

3. 다만 하나의 가능성은 있는 것 같다.
루페온이 원래는 안타레스였을 가능성. 아크를 줍고 그 힘으로 질서의 신이돼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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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오래전부터, 이 게시판에
◆안타레스가 카제로스라면, 루페온의 피조물인 안타레스와, 다시 거기 밑에있는 할족이 루페온도 부재하게 만들고 나머지 아크라시아 신들도 유폐시키고 페트라니아의 이그하람도 박살내고 심연도 박살내며 싹다 씹어먹는 세계관인데 이게 밸런스가 맞는가 하는 문제

◆ 루페온의 하위신인 안타레스가 상위신 이그하람이 지배하는 혼돈의 힘을 밀어내고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것이 말이 안되는 문제 

카단이 아무리 숨겨진 비밀병기여도, 신과 피조물이 엄연히 격이 나눠져있는데 카단은 확실히 신급으로 싸운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문제 (뇌피셜로는 분명 카단이 할족이 남긴 신급, 즉 안타레스의 무언가여야 한다는 것)

등등을 근거로 이 스토리는 전부 카제로스가 루페온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안타레스면 결국 나중가서 설정이 모순이 되고 개연성이 파괴된다는 설명을 해왔는데, 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궁금한게 풀리고 있음. 과연 안타레스였다고 믿었던 분들로부터 이번에도 빈정거림을 듣게 될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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