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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로스트아크 1부 스토리 1편

황미룡
조회: 65
2025-12-28 02:51:17

[안타레스의 검]
카단은 어릴적 어둡고 고요한 어느 장소에서 나히니르와 함께 무한한 시간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무언가를 가동하여 여러 다양한 시간대의 차원을 넘나들때면 카단도 함께 차원을 넘나들며 배경을 전환시키는 인물을 지켜보고 있었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인물 또한 카단은 차원이 재생하여 만든 존재가 아니라는 걸 눈치챘고 다음 차원으로 넘어갔을때 카단에게 다가가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손을 내밀어 카단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었던 그는 라우리엘이었습니다. 

카단은 라우리엘을 따라 밖으로 나왔고 그가 처음으로 마주했던 건 검의 원탁 아래에 자리 잡은 수많은 재의 큐브들이었죠. 카단은 지금까지 큐브안에서 지냈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고 이후부터 늘 자신이 어쩌면 할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카제로스에게 "안타레스의 검"이란 말을 듣고나니 자신이 도대체 정확히 누구인지 정체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또한, 과거에 라우리엘은 할 에브니 제이드로부터 들은 운명을 카단에게 새겨주었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운명은 아크를 찾는 것, 아크란 곧 계승자였고, 계승자는 언젠가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숭고한 힘을 피워낼 자이며, 그 힘만이 재로부터 할을 부활시킬 수 있으니 찾으라는 사명이었습니다. 지상으로 내려간 카단은 전적으로 계승자를 믿고 존중해 왔습니다.



[대공습]
에버그레이스의 가호 아래 큰 힘을 발휘한 모험가 일행과 카제로스의 충돌한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충격의 여파는 파멸의 성채 아래 차원의 균열로 드러난 페트라니아압그룬테였죠. 에버그레이스의 가호가 끊긴 이유는 바로 이 차원의 균열 때문이었습니다.

모험가는 뒤이어 카제로스에게서 열쇠의 힘을 되찾은 아만을 향해 갔습니다. 아만은 의식 불명 상태로 빛에 감싸져 있었습니다. 아만은 질서와 혼돈이 공존하는 육체를 가진 데런. 그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이유는 혼돈의 조각 안에서 질서와 혼돈의 기운이 내면에서 뒤엉키며 하나로 융합되어 재정립 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한편 지상에 있던 악마들의 시체가 땅속으로 스며드는 기이한 일이 발생하는 불길한 징조가 발생했습니다. 뒤이어 스며들었던 악마들은 압그룬테의 입구로부터 대량으로 몰려들어와 다시 디아스페로 점령지를 공격했고 아크라시아 전역에 카오스게이트가 열려 대공습을 이어나갔습니다.



[용기와 희망으로 빚어진 열쇠]
모험가는 다시 쳐들어온 악마들의 침략에 맞서 아만을 지켜냈고 이후 모든 기운을 정립한 아만과 공명이 이뤄져 다시 한번 기억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대의 배경은 클라우디아가 아기 아만을 품에 안고 세이크리아의 황혼 교단을 탈출해 나가는 기억이었죠. 탈출하는 과정에서 황혼의 대주교 바실리오사제 베로니카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었고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됩니다. 

아만은 데런으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존재이기에, 데런이 아기를 낳았다는 거짓 증거를 어느 데런이 사는 집에 몰래 은닉했고 그것을 빌미로 삼아 데런들이 거주하는 마을 하나를 이단으로 몰아 모두 학살해 버린 것이었죠.

또 하나는 교단을 탈출하려는 클라우디아가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자 아만에게서 루페온의 질서의 힘이 강력하게 발산되어 그곳에 있던 황혼 사제들을 모두 소멸시켰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치 아만에게 내재된 질서가 클라우디아에게 도움을 주고 운명대로 가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번에 아만은 기억속에서 클라우디아가 두려움을 이겨내며 자신을 구하려는 헌신적인 희생을 보고 크나 큰 용기를 얻었고 내면속에서 다시 한번 따스한 질서의 기운을 띄는 어린 아만을 만나게 되어 원래부터 우린 하나였다 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린 아만에게 "열쇠의 아크는 계승자를 위해서 필요할 때, 필요한 존재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란 말을 듣자 소멸될지언정 언제고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 스스로의 확고한 운명의 선택을 결정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이죠.



[아크 개방]
아만은 의식을 되찾았고 곧바로 모험가에게 7개로 나눠진 아크를 하나로 합쳐 태초의 빛을 피워낼 때라며 트리시온으로 향했습니다. 트리시온에 도착한 아만은 모험가에게 한가지 의문점을 제시합니다. 

어쨰서 빛도 어둠도, 질서도 혼돈도 아닌 아크의 힘을 왜 루페온의 권능이라 여기며 아크의 발동은 루페온과 연관 짓는 지와 500년전 루테란이 아크를 개방한 후 평생을 걸쳐 무언가를 왜곡하고 감추었다는 사실이 예사롭지 않다며 수상해 하였습니다. 이제 그 진실은 아크 개방을 통해 무언가를 마주할 모험가가 알게 되는 차례였죠.

아만이 열쇠의 힘으로 아크의 힘을 개방하자 모험가를 제외한 모든 시간이 모두 멈추었고 트리시온과 이어지는 빛나는 다리를 타고 차원이 열리며 보이는 순백의 공간 안으로 모험가는 진실을 대면하기 위해 홀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아크가 피워낸 의지]
순백의 공간으로 들어선 모험가는 아크가 피워낸 의지, 아르케를 만났고 그녀에게서 루페온은 여기에 없다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500년전 루테란을 맞이한 것도 아르케였다 라는 걸 알게 되었죠. 루테란은 아크라시아로 내려오면서 루페온은 그곳에 없었다라고 진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진실의 말 한마디가 주변에 큰 혼란을 주니 홀로 진실을 묻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르케는 이 순백의 공간을 태초의 빛, 태초의 공간이라 알려주었고 지금 이 순간부터 모험가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는 다시 정의 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얘기에 앞서 혼돈의 정의에 대해 알려주었죠. 

혼돈이란 예측할 수 없는 것, 끝없이 무작위로 변화하기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는 것. 태초의 세계는 그런 혼돈만이 가득한 세계였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다음 주제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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