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스만은 각 직업별 스킬을 다양하게 바꿔주는 옵션을 가진 [스킬커스터마이징] 장비야.
여기에는 [3가지 룬]을 박을수 있는데 룬의 종류는 총 5가지야.
아래는 예시라서 정확한 수치는 아니야.
1. 스킬쿨타임감소 15프로 / 2. 스킬쿨감소7프로+데미지증가 3프로/ 3. 스킬데미지증가 5프로 / 4. 스킬데미지증가 7프로 쿨타임 증가 7프로 / 5. 스킬의 범위증가
보면 쿨/딜+쿨감/딜/딜+쿨증/유틸 의 다섯가지 옵션이라고 볼수있어.
위에서 말했듯이 3가지 룬을 박을수 있는데
문제점1. 탈리스만의 옵션을 활성화시키기위해선 탈리스만이 지정한 색의 룬만 착용해야됨.
문제점2. 탈리스만의 룬소켓 색은 랜덤배치임.
자, 여기서 그럼 탈리스만 옵션 버리면 되는거 아니냐? 할수있는데.. 그럴수가 없어.
탈리스만자체의 옵션이 3가지 룬소켓을 모두 활성화 했을시에 효과가 굉장했거든..
내가 로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아는 개념을 좀 접목하자면, [후방을 때려야만 제대로 된 딜이 나오는 캐릭터가 탈리스만을 장착하면 전방에서 때려도 동일딜이 나오게 하는 옵션] 같은 개사기 옵션부터, [스킬사용동안 무적], [해당스킬의 선, 후딜레이 삭제 및 모션단축]과 같은 유틸적 옵션도 있어. 쿨타임감소도 많이 달려있었지.
자 그럼 이런 탈리스만을 얻기 위해서 던전을 돌았어. 근데 여기서 네 직업만 나오느냐? 아니야 모든 직업의 탈리스만이 드랍이되었어. 근데 이 탈리스만도 문제가 있었어.
문제점1. 탈리스만의 등급은 레어와 유니크이다.
문제점2. 유니크 등급만 사용된다.
문제점3. 레어를 합성할수있는데 합성비가 굉장히 많이 든다.(확정등급업도 아니다)
먹는것도 랜덤, 먹더라도 룬소켓 색이 랜덤이라 정말 기약없는 미래만 보고 달려야됬던거야.
자 그럼 어찌어찌 탈리스만을 모았어. 그럼 룬소켓에 맞게 넣어야 될거아냐? 근데 거기에 박을 룬은? 그것도 랜덤이다.
내가 원하는 스킬이며 동시에 원하는 옵션을 만족시키는 룬도 합성 혹은 드랍으로 얻어야했어. 물론 합성비를 지불해야됬지.
맨처음에는 그걸 총 6개를 맞춰야했어.
탈리스만의 옵션이 너무 좋다보니 사용가능 탈리스만을 2개로 제한했거든.. 나중에는 추가해서 3개의 탈리스만과 9개의 룬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되었지.
이 시스템이 정착되고 어느정도 고이기 시작한 시점이 되자 상위레벨 탈리스만이 등장했어. 기존의 탈리스만을 업글할 수도 있게 해주었지만 사실상 재파밍을 선고받은거나 다름없었어.
[로아로치면 보석의 레벨링만 올리고 재파밍을 선고한것] 이라고 보면됨.
여기까지는 그래도 큰 문제가 아니야. 더 큰 문제는 그이후에 등장했어.
바로 [캐릭터 밸런싱]문제야. 캐릭터 밸런스에는 [탈리스만으로 인해 스킬의 벨류가 올라간 케이스] 와 [캐릭터 자체의 체급이 뛰어난케이스]를 게임사에서 구분할수 없었어. [자주사용되는 탈리스만 위주의 스킬]이 밸런스패치로 상향될경우 정말 말도안되는 수준의 상향을 받게되지만, [잘 쓰이지도 않는 스킬]이 밸런스 패치의 대상이 될경우 밑바닥으로 가라앉거나 잘해봐야 현상유지가 되어버리게된거지.
그러다보니 체급자체가 좋은 캐릭은 더더욱 탈리스만위주의 스킬패치가 이루어지기 어렵게되어버리고, 체급이 나쁜캐릭은 탈리스만위주의 스킬패치가 이루어지지않으면 나락에 박혀버리곤했어.
극단적으로 최상위캐릭과 최하위캐릭이 딜이 2배가량 차이가 나기도했어.
그이후에 밸패를 할때마다 나왔던 말이 스킬에 초점을 두고 패치할것이냐, 캐릭터자체에 초점을 두고 패치할것이냐로 엄청나게 싸우게되고, 결국 사용하는 스킬만 쓰게되는 [교복화]가 진행되게 되었어.
로아에는 각 캐릭터마다 셋팅이 두가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 두가지 셋팅중 단 하나의 셋팅만 [옳은셋팅]이 되어버리고 나머지 하나는 버림받는 상황이라고 보면되. 패치방향도 [옳은셋팅]위주로만 진행되게 되어버리는거지.
그외에도 정말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너무 길어서 논하기도 힘들고.. 같은 rpg유저로써 탈리스만 시스템과 비슷한 시스템이 로아에 들어가게된다는것을 전해들었고 또 그것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부딪힌다고 들어서 좀더 자세히 알려주러왔어.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길 바래